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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내년에는 이런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어! 2011년 희망뉴스

by 썬도그 201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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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정말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한해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는 기분 좋은 일들이 많았고
예전에 비해 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국가적으로는 최악의 한해였습니다. 천안함 침몰에 연평도 포격, 그리고 지금도  핵전쟁 운운하면서 일촉즉발의 무시무시한 으르렁 거림이 남북 양쪽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연이어 터지는 아동 성추행 사건은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들 정도로 많이 일어났고 수많은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만들었습니다.

다사다난했다는 말 조차고 하기 싫을 정도로 기억속에서 2010년은 지워버리고 싶네요.
다만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박태환 선수의 복귀, 월드컵 16강등 스포츠계가 한국의 미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남 과 북으로 분리되고 다시 좌 와 우로 분리된듯한 한국사회, 협의와 협상은 없고 무조건 내 주장이 옳고 다수결만 외치는 세상에서
절망감을 느낀 한해이기도 합니다. 호랑이해라서 그런가요?

정말 내년에는 토끼같이 순한 일들만 생겼으면 합니다.


2011년 희망뉴스 (개인버젼)

내년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뭘까요?
새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소원을 빌까요?


건강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것은  가족들의 건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소원은 소박해지고 현실적이게 되나 봅니다. 건강을 소원으로 꼽은 어르신들이 많죠.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제 자신의 건강도 건강이지만 아버지 어머니의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친척분들과 주변인 모두의 건강이 최고입니다. 돈 많이 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돈이야 없으면 없는대로 적게 쓰고 살고 작은 것에 행복해 하면 되니까 큰 걱정은 없습니다. 하지만 건강은 한 가정을 무너트릴 수도 있기에 가정을 위해서도 저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모두 건강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새 자전거 사기

3년된 자전거가 있습니다. 지금도 쌩쌩 잘 나갑니다. 20만원 짜리 자전거인데 녹도 안슬고 그런대로 탈만합니다. 그런데
장거리를 달릴려면 좀 더 가벼운 자전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무릎이 최근에 안좋아져서 계속 통증이 느껴지네요.
심한것은 아니지만  몇개월 계속 되니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무릎만 좀 나아지면 새 자전거를 살까 합니다. 넷북도 있겠다 휴일에  자전거 타고 혹은 접이형 자전거를 끌고  전철을 타고 외각으로 나가서  자전거질을 해 볼까 합니다.  뭐 춘천까지 전철도 생겼는데 전철에 자전거 실을 수 있으면 더 좋겠죠.


소망 혹은 희망뉴스 참 소박하죠. 바라는것 많지 않는 스타일이라서요.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사는 스타일이다 보니 물욕이 별로 없네요.

2011 희망뉴스 (국가버젼)

할말이 많습니다. 국가적으로 보면  바라는게 참 많고 희망하는게 많습니다. 정말 나라걱정만 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보수층들은 그러죠. 좌익들이 무슨 나라걱정하냐구요.  하지만 한국의 좌익(진보가 더 어울리지만)은 솔직히 좌익 축에도 끼지 못합니다.
저 유럽의 좌파들 보세요. 국가 전복을 도모하는 수준까지 이지만 한국은 참 순하디 순합니다. 좌익도 아닌 같은 보수인데 진보성향의 사람들이죠

그래서 국가전복을 꿈꾸거나 그런것 없습니다. 다만 다른 방식으로 나라를 사랑할 뿐입니다.
솔직히 독도문제나 친일파 문제보세요.보수층들이 친일파 척결 외치나요? 진보가 외치나요? 그것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뭐 하여튼 2011년 대한민국호에게 바라는 것들을 좀 풀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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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초중고에 전면 시행

나라가 돈이 많다면 요람에서 무덤까지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하면서 얼쑤 얼쑤 하면서 전국민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대학교 등록금도 안받겠죠. 하지만 그런 나라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먼저 필요한 곳에 복지를 합니다.  한창 무상급식 논란이 아주 심하죠
개인적으로는 무상급식 전면 찬성인데  반대 입장의 사람들의 논리도 한편으로는 공감이 갑니다.  다만 사각지대 즉 가난하지만 서류상으로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은  여전히 학교에서 굶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은 굶은 학생 없다고 하는데  정 그렇게 자신이 있다면  굶는 학생 직통 전화를 놓아서 굶은 학생이 스스로 신고하게 했으면 하네요. 정말 전화 한통도 안올까요?    다른것은 몰라도 아이들 밥 정도는  한국이라는 나라 국격에 맞게 해결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
공짜밥먹는 아이를 왜 아이들이 모르겠어요.  공짜밥 먹는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시선도 있을테구요.  보세요. 우리주변에 임대아파트 아이들과 놀지 말라는 부모님들 얼마나 많아요.  하나 더 희망하자면   더불어 사는 것을 까먹은 아니 그런 개념이 없는 부모들에게 개념 탑재를 국가에서 강제로 해주었으면 하네요

단박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기에 희망만 해봅니다.   그래도 초등학교 부터 하면 어떨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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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성공


1.2차 실패로 국민들의 염원을 폭파시킨 나로호, 러시아 로켓의 베타테스트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3차때는 부디 성공해서 주변의 안좋은 소리를 뚫고 저 우주로 날아가 대한민국의 기상을 드 높였으면 합니다. 거기에
로켓 기술도 많이 얻어냈으면 하구요.  나로호 발사 실패 했을때 일본이 특히 좋아 했을 텐데 내년에는  꼭 성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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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종교화 되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교는 없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기독교도 불교도 아닙니다. 외국에서는 불교신자가 더 많아서 불교국가라고 분류하기도 하지만  한국은 특정 종교가 지배하는 나라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에 몸을 믿는 종교가 퍼지고 있죠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몸을 추종하고 탐닉하며 비교 평가 합니다. 아이돌 여가수의 다리가 무다리니 코끼리 다리이니 하는 가십부터
수많은 언론들이  몸에 대한 기사를 씁니다.

아니 왜 영화 시상식 이야기는 없고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라온 다리와 몸매 평가를 합니까? 무슨 소고기 등급매기나요?
어떻게 된게 점점 가면 갈수록  몸에 대한 추종세력만 늘어가나요?  연기 못해도 몸매만 착하면 박수치고   노래를 못해도 얼굴만 예쁘면 용서가 됩니다.  얼짱거지까지 인기 있는 세상,  그 표피적인  사고방식 좀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이건 희망뉴스라기 보다는 하나의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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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


이게 소원이 되고 희망이 되고 바람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분명 몇년 전만 해도  남북 평화는 기본이고 언제 통일이 될까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전쟁 아니 핵전쟁을 생각해야 하는 나날들이네요.  이렇게 극단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 참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남한도 문제이고 북한도 문제입니다. 박수가 한손으로 나는게 아니죠. 북한을 옹호하는것 아닙니다.
하지만 남한정부도  그동안 남북문제 잘 처신한것도 아니죠.   또한 미국도 특히 중국도 남북 평화에 찬물을 끼언고 있습니다. 명명백백 북한의 잘못이면 따끔하게 혼내야죠. 그냥 마냥 친하다고  편들어주는 모습,  G2가 되고 싶다면 그런식으로  유아적인 사고 방식을 가지면 안됩니다.

남북평화는 요원해 보입니다. 그 이유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없어요.  평화를 바라는 촛불도 없고 목소리도 없고 작다보니
두 매파가 서로 눈알을 파버릴듯 노려보고 있습니다.  비둘기파는 다 사라지고 매 두마리가 서로 노려보는 모습,

지난 연평도 포격 훈련때 얼마나 가즘 조렸는지 평생 잊지 못하겠습니다. 전쟁을 대비했다는 미국을 보면서 한반도에서 전쟁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어렵지도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물가하락, 대학등록금 반값실현, 노벨문학상 수상등이 희망뉴스로 떠오릅니다.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희망과 바람을 키우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꿈을 잡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나를 발견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2011년 토끼처럼 순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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