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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너온 소식/신기한제품

야구 보드게임 슬러거의 최신판 발매 예정

by 썬도그 201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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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스포츠를 좋아하시나요? 지금은 늑수구리 아저씨가 되어서 어떤 스포츠도 하는것 보다 보는것을 좋아하지만
저는 국민학교때는 야구를 무척 좋아 했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근처 여자 중학교에서 짬뽕이라고 하는 손야구와 테니스공 야구를 하고 2차로 농구 한게임을 하고 축구를 했었죠
그래도 가장 좋아했던 것은  야구였습니다. 82년으로 기억되는데  그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시구로 3S 우민화 정책의 하나로
프로야구가 시작되었습니다.

3S란 스포츠, 섹스, 스크린이었죠
일본은 섹스, 미국은 스크린 그리고 한국은 스포츠로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곳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을 했엇죠
스포츠광이였던 대통령 덕분에 프로야구, 프로축구가 시작되었죠. 어린 제가 이런 3S정책을 알 정도 였으니 당시 사회 분위기를 대충 알수 있죠.

야구는 지금도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당시 야구를 맘놓고 할 수 없었습니다. 야구글러브는 턱없이 부족했고 손으로 하는 야구를 대부분 했었죠
그런 야구에 대한 갈증을 풀어준게  바로 보드게임이었습니다.  책받침을 잘라서 종이로 만든 판에서 야구를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그런데 배다른 삼촌이  아버지에게서  주산학원 차린다면서 수백만원을 빌려 갔습니다.

학원 차린 삼촌이 학원생 모집한다고 뿌린 것이 야구 보드게임이었습니다.  조카인 저에게 준 선물이  준 야구보드게임.
하루종일 그 야구 보드게임을 들고 친구들과 놀던 생각이 나네요. 주산학원은 망했고 아버지는 그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야구보드게임에 대한 안좋은 추억도 함께 하네요
이 야구 보드게임은  일본의 에폿쿠사의 슬러거가 원조입니다. 50년이 넘은 이 야구 보드게임인 슬러거가 11월 25일
일본에서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이 보드 게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거예요.  투수가 공을 던지고 보드게임 바닥에 있는 자석을 좌우로 움직이면 어느정도 변화구도 가능 합니다.  공격자는 버튼을 눌러서 야구 배트를 휘드르면 배트에 맞은 쇠구슬이 수비수를 피해서 외야에 있는 1루타,2루타,3루타, 홈런 칸에 들어가면 야구 룰대로 주자를 진루 시킬수 있었습니다.

이 보드게임을 보니 저도 모르게 옛생각이 나네요. 이전 모델보다 전광판도 커지고 여러가지 보안되어서 나왔다고 하네요
이 보드게임을 하는 초등학생들 거의 없을거예요.

저 또한 80년대 중후반 오락실에서 나온 스타디움 히어로라는 일본 전자오락게임에 미쳐서 스타디움 히어로만 한 기억이 나네요






제가 했던 야구 보드게임과 달리 각 수비수들이 인형으로 서 있네요. 예전엔 저런게 없었는데요. 거기에 공중볼도 나오네요
80년 당시 이 야구 보드게임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아이들이 줄서서 기다려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격은  6천엔이라서 한국돈으로 7만원에서 8만원 정도 합니다. 상당히 비싸지만 아이들에게 사주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
한국에도 이 보드게임 팔까요?  동대문 장난감 거리에 가면 해외 보드게임도 많이 팔던데 거기 시간나면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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