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제품을 리뷰를 쓰기에는 한달 정도 써봐야 그 제품의 장단점이 보입니다.
개봉기식으로 쓰는 사자마자 쓰는 리뷰는 제품의 장단점을 느끼기 보다는 느낌 정도만 적을 수 있죠
니콘 D3100을 사용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과 장점을 다 느끼본 지금 어느정도 리뷰를 써도 되겠다 싶어
좀 늦었지만 전체 리뷰를 써 보겠습니다.
이전에도 수시로 D3100에 관한 글을 썼던터라 그 글들에 첨가 되는 글이 될듯 하네요
먼저 제가 개봉기및 주요 특징들을 적은 글들을 링크 합니다.
2010/10/12 - [카메라] -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니콘D3100개봉기 및 특징들
2010/10/15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니콘 D3100으로 담은 응봉산에서 바라 본 서울야경
2010/10/10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서울 불꽃축제 황홀경을 카메라로 담다
2010/10/24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관악산에서 니콘 D3100으로 해본 미니어쳐사진 놀이
2010/10/25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영화 약속, 전우치 촬영지인 전주 전동성당
2010/10/27 - [카메라] - 니콘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는 용산 니콘 Authorized Shop
2010/10/31 - [카메라] - HD동영상 촬영 DSLR이 좋을까? HD캠코더가 좋을까?
2010/11/01 - [카메라] - D3100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촬영의 즐거움을 주다
2010/11/07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야생동물 촬영에 좋은 저가형 니콘 AF-S DX 55-300mm 줌렌즈
2010/11/08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니콘 D3100의 가이드모드는 초보사진가들의 길라잡이
2010/11/12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D3100으로 찍어본 풀HD 동영상 리뷰
2010/11/14 - [카메라] - 니콘 D3100 VS D90 어떤것을 구매해야 하나?
리뷰형식의 글도 있고 여행포스트도 있습니다. 위 글은 모두 니콘D3100으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대충 색감이나 화질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제가 사진작가도 아니고 클럽활동도 안하는 정말 생활사진가에서 찍은 사진들이라서 카메라 제조업체가 내놓은 쨍한 사진은 아닌데요. 오히려 그게 더 객관적인 사진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니콘 D3100는 초보, 중급입문자를 위한 카메라
니콘 D3100의 계보를 따져보면 제가 이전에 쓰던 DSLR 최저가를 자랑하면서도 작고 가벼운 D40에서 출발합니다.
D40에서 D3000으로 진화되었고 D3100까지 왔습니다.
D3100은 엔트리급 카메라입니다. 니콘 DSLR의 라인업에서 보면 엔트리급에 속합니다.
한마디로 보급기이죠. D5000보다 낮은 포지션에 있죠. 그렇다고 D5000과 성능면에서 떨어지냐. 그건 또 아닙니다. 포지셔링은 엔트리급이지만 성능은 결코 D5000보다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2010/11/08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니콘 D3100의 가이드모드는 초보사진가들의 길라잡이
라는 글에서 소개했 듯 니콘 D3100은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모드가 있는게 특징입니다. 저야 저런 가이드모드가 불필요하지만 이제 막 DSLR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분명 좋은 기능입니다.
또한 이 D3100은 가볍습니다. 본체무게만 455g(배터리 SD카드 제외)입니다. 배터리 SD카드 포함해도 505g밖에 되지 않습니다.요즘 캐논에서 무겁지 않다고 나오는 60D(755g) 보다 도 가볍습니다. 또한 크기도 작습니다. 약124×96× 74.5mm
이 작고 가벼움은 외형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분명 초라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저 같이 외형보다는 실용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손에 들고 다니기도 좋은 제품입니다. 여성 초보 유저분들에게는 무게와 크기면에서 큰 매력이 있습니다.
라이브뷰와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니콘 D3100
D3000의 후속기지만 후속기 같지 않은 후속기입니다. 외형은 그대로 닮았고 대부분의 기능이 비슷하지만 놀랍게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하이 로우 앵글을 도와주는 라이브뷰(액정을 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기능이 들어 갔고,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세계 최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이었던 니콘 D90, 그 전통을 물려 받았는데 니콘 DSLR 중 최초로 풀HD동영상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라이뷰 모드에서는 가운데 사각형의 AF표시가 나옵니다. 하이앵글과 로우 앵글을 액정을 보면서 찍을 수 있어서 이전의 노파인더
샷보다 멋진 구도를 만들기 쉽습니다. 물론 니콘 D5000처럼 360도로 꺽어지는 스위블 힌지 액정보다는 못합니다만
극단적인 하이, 로우 앵글이 아니면 그닥 필요 없는 기능입니다. 반대로 그런 스위블 힌지는 잘못 꺽으면 부러트리는 일도 생기구요
2010/11/12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D3100으로 찍어본 풀HD 동영상 리뷰
DSLR동영상이 캠코더 동영상 보다 좋은것은 조리개 값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아웃포커스를 유저가 자유자재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리개 1.4까지 지원되는 단렌즈를 끼고 촬영하면 풍부한 아웃포커스를 즐길 수 있구요.
하지만 DSLR로 동영상을 찍으면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배터리 소모량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 입니다.
또한 10분이상 촬영 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발열 때문이지요. 따라서 DSLR로 장시간 뭐 예를 들어 아이들 학예회나 재롱잔치등 10분이상 장시간 촬영해야 한다면 캠코더가 더 낫습니다.
이 D3100 의 동영상 기능은 뛰어납니다. 다만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자주 사용하지는 못 합니다.
이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모두의 고민꺼리이죠. 이런 이유로 라이브뷰도 필요할 때만 사용 합니다.
이전 D90은 수동으로 포커스를 조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 D3100은 AF(자동촛점)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좀 느린편입니다. 또한 AF를 맞출때 렌즈속 모터음이 녹음되는데요. 이런 모터음이 싫다면 수동으로 촛점을 맞춰야 합니다.
피사체 추적 AF가 있긴 합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 추적하는데 100%가 아니고 약 80% 정도 제대로 추적하더군요 이 기능을 쓰는것도 권장 합니다.
경쟁기종과 D3100 스펙비교
주요 스펙을 경쟁기종과 함께 비교햇 나열해 보겠습니다.
| D3000 | D3100 | D90 | |
| 유효 화소수 | 1천20만 화소 | 1천420만 화소 | 1천230만 화소 |
| 시야율 | 95% | 95% | 96% |
| 배율 | 약 0.8배 | 약 0.8배 | 약 0.94배 |
| 아이포인트 | 18mm | 18mm | 19.5mm |
| 셔터속도 | 1/4000~30초, 벌브,타임 | 1/4,000~30초,벌브 | 1/4,000~ 30초 벌브 |
| 연속 촬영 속도 | 1초당 3컷 | 1초당 3컷 | 1초당 4.5컷 |
| 측광센서 | 402분활 RGB센서 | 420분활 RGB센서 | 420분활 RGB센서 |
| ISO감도 | ISO 100~1600(최대 3200) | ISO 100~3200(최대 12800) | ISO 200~3200(최대 6400) |
| 동영상 촬영 기능 | 없음 | 가능 | 가능 |
| 동영상 최대 촬영 사이즈 | 1,920 X 1,080(24프레임) | 1,280 X 720 (24프레임) | |
| 영상 압축 방식 | H264/MPEG-4 AVC | Motion-JPEG | |
| 크기 | 126 X 95 X 64mm | 124 X 96 X 74.5mm | 132 X 103 X 77mm |
| 무게(바디만) | 485g | 455g | 620g |
니콘 경쟁기종중 뛰어난 성능부분만 굵은색으로 표시 했습니다.
D3100이 화소수와 ISO값 무게, 동영상에서 앞섭니다. 물론 수치상 단순 비교이죠.
실제로 D90과 D3100구매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0/11/14 - [카메라] - 니콘 D3100 VS D90 어떤것을 구매해야 하나?
라는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니콘 D3100의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 비쌈이 EXPEED2라는 새로운 화상엔진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글을 썼었죠
저채도 현상을 제거한 EXPEED2 화상 처리 엔진
올 가을 새로나온 D3100과 D7000은 기존의 EXPEED 화상처리 엔진이 아닌 EXPEED2 화상처리 엔진이 들어 갔습니다.
화상처리엔진에 따라서 사진의 화질이나 색감이 차이가 나죠. 카메라 제조회사마다 특유의 색감이 있습니다.
니콘은 특유의 저채도 현상인 채도가 부족한 느낌이 나는 회색톤의 이미지가 있었죠. 이런 이유로 후보정할때 저채도 사진은 콘트라스트
를 올려주곤 했습니다.
그러나 EXPEED2에서는 이런 부분을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결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D40 사용할 때는 후보정을 할때 채도를 습관적으로 살짝 올려주고는 했지만 지금은 그냥 리사이징만 하는 수준입니다.
노이즈 억제력 탁월
거기에 노이즈 억제력도 증가 했습니다.
VR렌즈라는 손떨림 보정 렌즈가 번들로 제공되어서 1/30초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점 이지만
이전 보다 노이즈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니콘 D40으로는 이런 사진 찍을려면 삼각대가 필요 했지만 D3100 은 그냥 들고 찍어도 되더군요
찍고나서 내가 더 놀란 사진이기도 하네요. 또한 이전 보다 계조를 잘 잡아 줍니다. 완전히 하얗게 날아가는 곳도 완전히
어두운 곳도 없는 사진들을 잘 담아 내네요
D3100의 장단점
D3100은 EXPEED2 화상처리 엔진이 탑재되어 저채도 현상이 어느정도 해결되었고 노이즈 억제력도 좋아 밤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계조도 무척 뛰어납니다. 결과물만 보면 보급기라고 하지만 중급기에 살짝 다리 한쪽을 걸쳐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중급기 보다는 제공되는 기능들이 없긴하죠. 대신 가볍다는 선물을 받았지만요
입문자를 위한 보급기임을 감안해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모드도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손에 들고 다녀도 무겁지 않습니다. 손목스트랩 하다 달고 다니면 굳이 가방에 넣었다
꺼냈다 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동영상과 라이브뷰도 지원됩니다.
자주 사용하는 타이머, 연속촬영, 정숙모드 레버가 외부로 나와 있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보,여성, 여행용으로 괜찮은 보급기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가격이 좀 비싼게 흠이고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보이네요. 그렇다고 2년전 모델인 D90으로 가거나 D5000으로 넘어가는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새로운 화상처리엔진을 무시하기가 힘들 정도로 개선되고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촬영시 AF속도가 조금만 더 빨라졌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액정이 23만 화소라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샘플사진은 제 블로그 카테고리
내가그린 사진>> D3100 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샘플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