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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D3100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촬영의 즐거움을 주다

by 썬도그 201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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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3100과 함꼐한지 이제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사진 촬영하러 많이 다니긴 했지만 단풍시즌이고 단풍에 이 카메라로 
담아보고 난후 전체 리뷰를 적어 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D3100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을 적어 볼까 합니다

D3100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촬영의 즐거움을 주다

D3100은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이전에 쓰던 니콘  D40도 엔트리급이었죠. 
D3100은 D40과 외관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뭐 친구들은 카메라 보더니 D40인줄 알더군요.  외형상의 큰 변화는 없지만
동영상촬영이 되고 라이브뷰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면 변화겠죠

그러나 저는 그 기능도 기능이지만 EXPEED2라는  새로운 화상처리엔진이 탑재된 D3100의 진정한 변화는
야경 촬영시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과 주간촬영시 항층 더 향상된 풍부한 계조를 들어주고 싶습니다.

매직아워를 더 즐겨찾게 해주는  ISO 3200지원

지난 사진영상 기자재전에서 소니DSLR은  자사의 노이즈 억제 기술을 많이 선전하더군요
탁월한 노이즈 억제력으로 야경촬영도 삼각대 없이 찍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니 DSLR를 사용해 보지 못해서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전에 쓰던 D40에 비교해서 써보도록 할께요. 
저는 매직아워를 너무 좋아합니다. 해지기 30분 해진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푸르스름해지는 하늘과 총총히 밝혀지는 
거리의 등과 건물에서 화사하게 나오는 빛들이 담기는 이 시간을 너무 좋아 합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담을려면 보통 삼각대를 설치하고 찍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셔터스피드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이즈가 많이 생겨서  사진을 PC에서 보면 노이즈가 거슬렸고 그걸 지우기 위해 채도를 높이거나 검은색을 증가
시켜서 없애곤 했습니다

그러니 니콘 D3100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ISO 3200가지 올라가고  VR(손떨림 제거)기능이 있는 번들렌즈를 
끼면  삼각대가 없이도 야경촬영을 쨍하게 담을 수 있습니다. 



사진을 쩍어놓고도 제가 놀랬네요. 어 보통 이 정도 빛이면 흔들리거나 노이즈가 끼는데 보이지가 않네요



위위 사진중 도심 부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노이즈가 아예 없어진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확대해도 노이즈가 눈에 확 들어나지는 
않습니다. 

이화마을 촬영을 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해가 지고 있고 삼각대가 없어서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위 사진에 용기를 얻고 
계속 촬영을 했습니다.

여기에 올린 모든 사진은 후보정 없이 P모드로만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매직아워를 좋아하는게 바로 이런 색의 향연 떄문이죠. 가로등의 주황빛과  파란 하늘빛 그리고 검은 그림자등  두가지 주제색이
잘 비벼지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이미 해는 졌고 가방을 챙기고 내려갈려고 했는데 혹시나해서 찍어 본 야경사진입니다. 삼각대 없으면 사진이 안나올줄 미리 짐작
했는데 이렇게  좋은 사진이 나왔네요. 


위 사진중 산등성이 집들을 확대했는데 창문의 갯수까지 셀수 있을 정도로 잘 나왔네요. 


7만원짜리 중고 50~200mm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는 렌즈로 찍었는데 해가 없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잘 나오네요. 노이즈도 
거의 안 보입니다. 





연신 감탄하면서 내려왔습니다. 그 동안 삼각대 메고 다니르나 어깨가 아팠는데 한시름 높았네요
물론 작품사진 혹은  사진전 공모할 사진이라면 삼각대 놓고 ISO100에 놓고 찍어야 겠죠. 하지만 포스팅용이나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보여줄 사진정도로는 괜찮습니다.  


근처 학교에서 초등학생들 재롱잔치가 열려서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지난 달에 끝난 하이서울 페스티벌때 찍은 야간 사진입니다.
이 날도 삼각대 없이 갔다가 야간사진에 강한 니콘 D3100을 믿고 도전해 봤습니다


제가 놀란 사진중 하나가 이 사진입니다.  분명 이전 D40에서는 여기서 똑같이 찍었을때는 다리가 흔들리게 나왔는데
똑같이 손각대로만 찍었는데 흔들린 사진이 아닌 그런대로 쨍한 사진이 담겼네요











공연팀의 공연을 손각대로만 담았습니다. 특이 200미리 VR기능도 없는 렌즈로 찍었는데도 선명한 사진이 나왔습니다. 공연단이
계속 탄성계수가 높은 소재의 막대기 위에서 진자운동을 했는데도 저렇게 잘 나오네요





응봉산 사진들 입니다. 이 떄는 삼각대를 지참했습니다. 자동차 불빛의 궤적을 담아야 하기에 셔터스피드는 10초 내외로 했습니다. 




만족할 만한 사진은 아니였습니다.  이날 해넘이가 밋밋했고 제가 너무 늦게 도착해서 다양한 색을 담지 못했네요.
뭐 제가 사진 잘 찍지도 못하지만요



삼각대 없이도  야간 거리 풍경을 담을 수 있는 D3100


여긴 대학로 거리입니다. 연극공연을 기다리다가 시간이 남아서 여기저기를 삼각대 없이 P모드로 찍었습니다.






보통 이런 붉은 등은  계조가 무너져서 번진 화장처럼 떡이 되서 나오는데   EXPEED2의 힘인지는 모르겠지만 계조를 잘 잡아주고 있습니다.



나에게 20만원을 벌게 해준 D3100

저 사진 잘 찍지 못합니다. 대단한 테크니션도 아니구요. 필요할 때마다 테크닉을 인터넷에서 귀동냥으로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사진전 출품하긴 하는데  대부분 낙방입니다. 하지만 가끔 뜻밖의 돈을 벌어다 주기도 합니다.

이번 달에 있었던  서울국제불꽃축제에서  D3100을 데리고 촬영을 갔다가 불꽃사진을 찍었고 그걸 포스팅했었습니다

2010/10/10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서울 불꽃축제 황홀경을 카메라로 담다
라는 포스팅을 공개한후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제 포스트가 1등을 했고 2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저 보다 더 고급기종의 카메라들이 옆에 주루룩 있었고  기본적인 장비인 릴리즈도 가지고 가지 않아서
망했다라고 했는데   심사위원 분들이 너무 좋게 보셨나 봐요

이번 포스트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ISO 100에놓고 그냥 자동타이머로 계속 눌렀습니다. 계속 누르기만 했습니다.  
위 사진은 맘에 썩 들지 않지만  아래 개미같이 작은 사람들이 보여서 구성면에서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불꽃이 짧아서 아쉬웠죠

아래 개미같은 사람을 확대했더니 한 아주머니가 폰카인지 똑딱이인지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것이 보이네요. 환한 액정불빛까지 담겼습니다.




또한  불꽃사진 공모전 본선에 진출된 상태입니다. 11월 3일 발표일인데  정말 기대하지 않고 있습니다.
입선 5만원만 받아도 너무 기분이 좋을 듯 하네요



최근에  사진촬영을 밤에 나가는 습성이 생겼습니다. 바로 야간촬영에 노이즈 없이 삼각대 없이 찍어도 잘 나오는 D3100때문이죠
분명 단점이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야간촬영에 강한것은 큰 장점이네요.  최근에 사진 찍는것에 큰 관심이 없어졌는데
새로운 기종으로 다시 회춘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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