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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꽃에서 사람이 태어나는 듯한 스피어스공연

by 썬도그 201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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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의도에 가면  행사들을 참 많이 합니다. 2010 하이서울페스티벝이 한창인 여의도, 오늘은 여의도 불꽃축제도 하는데 사람이 미어터질듯 합니다. 저도 카메라 메고 찾아갈 생각인데  사람들로 꽉찰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

어제 여의도 한강둔치 공원을 갔더니  이상한 것이 보입니다.

다가가서 봤더니 마치 민들레 올씨처럼 7개의 구가 공중에 떠 있네요. 그 안에 사람도 있습니다.



이 구는 하나의 기둥에 매달려 있는데 신축성이 뛰어 납니다.

7개의 구가 계속 흔들거리면서 한 여자분이 안에서 태어납니다. 마치 잠에서 막 깬듯 하네요.



그리고 다른 구에서도 사람들이 깨어납니다.



기지개를 펴듯 주변 사람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아니 무슨소재이기에 저렇게 신축성이 좋을까요?  앞뒤로 계속 진자운동을 합니다.




이렇게 구(스피어스)에 살던 사람들이 깨어납니다.




그리고 구에서 나와  구위에 섭니다.


마치 지구위에 서 있는듯 하네요.



또 진자운동을 합니다.








이 공연은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공연중 하나로   호주의 스트레인지 프릇이라는 팀의 스피어스라는 공연입니다.
아쉽게도 이 공연은 어제 딱 하루 2회 공연으로 끝났습니다. 저는 운이 참 좋았네요. 국회도서관 가다가 우연히 봤습니다.

구는 내려가고 횟대위에 7명의 공연자들이 마지막 진자운동을 합니다.

환상적인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이런 공연들 정말 보기 힘든데  멋진경험을 했네요.
마치 꽃에서 사람이 태어나는 듯한 환상을 느끼게 해준 공연팀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내일로 막을 내립니다. 10월 10일 반포대교 밑에서 마지막 거리퍼레이드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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