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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강상태지만 90년대 초 농구열풍은 참으로 대단했습니다.80년대만 해도 지금같이 최고의 구기종목은 야구나 축구였고 이 야구 축구 논쟁은 전격Z작전의 키트와 에어울프의 논쟁과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90년대가 지나면서 최고의 구기종목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현대전자 삼성전자의 농구대잔치의 열기와 함께 허재, 강동희,한기범의 중앙대와 연세대. 고려대의 대학농구가 뜨더니
일본 만화인 슬램덩크가 덩크슛을 꽂더니 국내 구기종목 인기순위가 농구, 야구, 축구로 갈리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 농구의 인기는 90년대 초만은 못하죠. 90년대 농구열풍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농구의 가장 큰 장점은 2명이상이면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축구나 야구는 적어도 5명 이상은 있어야 했습니다. 야구는 투수,포수. 1.3루 외야수등 5명 이상이 있어야 하고 축구도 5명이하면 할 수 없습니다. 게임은 할 수 있겠죠. 그러나 그 넓은 운동장을 10명이서 돌아다니면 10분만에 뻗습니다.
그러나 농구는 다릅니다.
인원이 없으면 반코트라고 해서 코트의 반만 사용하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또한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같이 게임하자며 팀을 만들기도 합니다. 축구나 야구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풍경이죠. 저 또한 초등학교때 부터 아줌마슛으로 시작해서 수많은 게임을 통해서 농구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한때는 서태웅 소리까지 들었지만 ㅠ.ㅠ 다 15년전 이야기네요.
농구에 미치면 집안에 있는 휴지통도 농구골대로 보이며 방에 미니 농구대를 설치하고 농구를 합니다. 방방 뛰다가 아래집의 욕을 먹기도 하죠. 그러나 집에서 혼자 간이 농구대로 농구를 하다보면 정말 심심하죠. 케빈은 12살이라는 미드를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집집마다 간이 농구장이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혼자 농구할 공간도 없었고 혼자농구 할 수 있다고 해도 호응이 없으면 정말 재미없죠. 온라인 게임처럼 사장님 나이스 샷이라고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일본의 샤인사가 7월 29일 수다 스포츠 씨리즈를 7월 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금 포함에서 2천엔 정도의 미니농구 , 테니스등을 하면서 갖은 추임새와 응원메시지를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서 나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농구같은 경우는 골 네트를 출렁일때 마다 나이스 슛! , 골인등 음성 5종류와 9종류의 효과음과 배경음과 6종류의 응원메시지가 나오는 제품입니다. 또한 테마파크에 가면 있는 60초안에 몇골을 넣나 하는 도전기능도 있습니다. 골을 넣을 때마다 카운터를 자동으로 세주는 모습도 있습니다. 올 봄 롯데월드에 가서 가장 재미있게 한것이 농구게임이었네요. ㅠ.ㅠ
이 제품은 사무실이나 가정 혹은 정원이 있는 집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수다 농구대 말고도 수다 라켓이라는 제품도 있는데 (가격 1995엔)은 네트에 적외선 센서가 있어서 테니스 공 같은 공과 배드민턴 공이 네트를 넘을 때 마다 카운트를 세줍니다. 이 제품도 마찬가지로 5종류의 메세지가 나오며 9종류의 효과음이 나옵니다.
게임이 끝나면 6종류의 응원메세지가 나옵니다. 농구와 달리 승패가 확실하기에 축하 팡파레도 나올 수 있나 보네요. 요즘 공원마다 베드민턴 치는 분들이 많은데 참 좋은 제품이네요. 사장님 나이스샷! 에 즐겁겠는데요.
요즘 적외선 센서 가격 무척 싸던데 국내에서도 이런 유사제품이 곧 나올듯 합니다. (나왓나?)
줄넘기도 참 많이하죠. 줄넘기(819엔)는 10회마다 카운팅을 자동으로 해줍니다. 10회 20회,30회등 카운터를 해주고 200회까지 음성으로 횟수를 가르쳐 줍니다.
이렇게 트레이너나 구경꾼이 해줄 수 있는 음성을 자체적으로 해주면 참 운동할 맛나죠. 하지만 기계이기 때문에 건전지를 먹는데 농구대 같은 경우는 AAA 건전지 3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밤에 다이어트 운동한다면서 맹짜 줄넘기 배드민턴 농구대에서 농구하지 마시고 이런 인터렉티브한 제품으로 흥미를 더 유발한다면 헬스클럽에서 땀 빼는 것 보다 더 효과적일듯 합니다.
한국에서 발매한다면 박명수나 김구라 같은 까칠한 개그맨들의 음성을 녹음해서 야야야! 노골이잖아~~~ 라고 소리소리 지르면 어떨까 하네요.
출처 http://info-ginza.com/shine/sport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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