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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구글

구글서비스에 삭제요청 많이 하는 나라를 도식화한 그림

by 썬도그 201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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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가끔 제 블로그 글을 삭제처리 할때가 있습니다. 명예훼손으로 게시중지 요청을 하면 다음은 명예훼손이건 아니건 간에 당사자가 신고하면 무조건 30일  블록처리 합니다.  이제는 익숙해 졌지만  문제가 많은 게시중지요청 제도입니다.
물론 인터넷의 빠른 전파력을 막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몇몇 기업들은 이걸 악용합니다. 정당한 비판까지 무조건 명예훼손이라고 게지중지 요청을 하는 모습은 정말 추악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구글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저 또한 메일을 구글 지메일로 옮겼습니다. 한국의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 메일은 검찰이 언제든지 쉽게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펨메일용으로 다음과 네이버메일을 사용하고 주 메일은 구글 지메일입니다.

동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올리기 껄끄러운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립니다. 적어도 유튜브는 함부로 유저의 동영상을 지우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구글서비스가 한국의 정부나 단체로부터 삭제요청을 안 받는것도 아니고 삭제 안하는것도 아닙니다.

http://www.google.com/governmentrequests/
에 가면 전세계의 국가들이 구글에 얼마나 많은 서비스 중지나 삭제 요청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위는 브라질이네요. 한국은 64건으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보면 64건의 삭제요청이 있었는데 38건이 애드워드네요. 애드워드면 구글 광고인데요. 성인광고때문인가요?
생각해보니 최근에 애드워드 성인광고가 너무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한국에서 시작도 하지 않은 스트리트뷰가 벌써 2건이나 삭제 요청을 받았습니다. 지금 한창 서울 거리를 스캔하도 다닐 구글스트리트뷰.  정부기관에서 구글스트리트뷰 허가를 받기전에 미리 보나 보네요.
물론 자세한 내막을 알 수는 없습니다.


위 그림은 삭제요청이 많은 나라를 도식화한 그림입니다.
데이터 집계기간은 2009년 7월1일부터 같은해 12월 31일까지의 요청건수를 바탕으로  데이터 삭제요청이 0번인 국가는 가장 작은 크기로 1회에서 100회미안은 두번째로 작은 국기로 표시했습니다. 가장 큰 국기인 브라질이나 미국은 2천회 이상입니다.

영국같은 경우는 위 기간에 1166회의 정보삭제 요청을 구글에 했습니다. 요구한다고 모두 삭제하는것은 아니죠. 위 1166회는 건수이고
요청 회수로 따지면  구글은 59회의 삭제요청중 76%만 전면혹은 부분삭제했습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는 291회수로 가장 삭제요청이 많았는데  구글은 83%를 삭제햇습니다.
브라질이 예상외로 많은데 그 이유는 한국에서는 사용자가 거의 없는  구글의 SNS서비스 orkut 서비스 때문입니다.
브라질에는 orkut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5천만명이상 입니다.

한국 같은 경우는  64회의 삭제요청중 89%를 삭제 했다고 하느데요.
그 내용이 궁금하네요.  이렇게 구글은 각 나라의 정부나 법원의 요청갯수를 알리고 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도 이런식으로 삭제요청갯수를 표기한 내용을 분기별로 발표하는것은 어떨까요?  정부에서 혹은 검찰에서 경찰에서 자료 달라면 넙죽 넙죽 주는 모습은  결코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런 법을 만든 의원들이 문제고 그런 의원을 뽑은 우리들의 책임이 더 크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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