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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존재만으로도 공포스러운 정부기관과 대기업의 인터넷모니터링 시스템

by 썬도그 201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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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어느날 밤 쓴 글이 있습니다. 공개할까 말까 하다가 공개합니다. 오늘 

[단독] 정부·대기업, 인터넷 '상시검열’

기사를 보고 이게 특정 대기업의 문제가 아니고 많은 대기업들의 관행이구나 하는 생각에 공개합니다.  기사의 증거자료로 보면 되겠죠.





오늘도 재미있는 리퍼러놀이. 네이버블로그에 없는 리퍼로 놀이.  티스토리의 재미있는 리퍼러기능
어떻게 내 블로그를 찾아오나 알 수 있는 리퍼러 놀이

오늘의 리퍼러중 재미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LG전자의 모니터링 시스템이 찍혔네요.


리퍼러에 가르킨 곳을 따라가니 아주 쉽게 검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업이 인터넷글들을 모니터링 하는것은  나쁜 행동이 아닙니다. 오해와 잘못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해명및 답변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죠.
LG전자의 모니터링. 재미있네요.

LG전자만 있겠어요. 삼성도 다른 유수의 기업도 다 가지고 있고 심지어 서울시청도 모니터링을 하더군요.
이 글도 LG전자의 모니터링에 잡히겠죠. ^^  재미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위 내용이 지난 5월 5일 쓴 내용입니다. LG전자가 상시 인터넷 모니터링을 하네요.
이런 모습은 대기업만 국한된것이 아닙니다



서울시 모니터링 시스템 오브라더스!! 네티즌을 감시한다.

라는 글을 보면 서울시도 인터넷 모니터링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모니터링 시스템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전과 다르게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고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잘못된 정보와 소문으로 인해 피해를 빛의속도로 받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이나 정부는 인터넷에서 이상징후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몇몇 대기업처럼 그러다 말겠지 했다가는 회사 이미지 다 깍아먹고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나중에 해명아닌 해명을 어설프게 해다가 더 망기지기도 합니다.
모니터링을 하는것은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인터넷을 감시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네티즌 대부분은 기분이  좋지 않을 것 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CCTV 참 많죠. 특히 강남쪽은 골목마다 있더군요. 그 CCTV는 공공의 안녕을 위해서 골목마다 설치되고 있는데  아무런 죄도 짓고 살지 않는 선량한 시민들 까지  예비범죄자로 취급하는것 같아 CCTV를 볼때 마다 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죄 없으면 뭔 걱정이냐구요?  죄가 있건 없건 누군가가 날 보고 있다는데 기분 좋아할 사람이 어딨어요. 

한번은 빌딩 1층 관리실에 갔다가 경비원들이 엘레베이터에 설치된 CCTV로 엘레베이터 내부를 감시하는데 엘레베이터에 CCTV가 있는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엘레베이터에서 별 행동을 다 한다고 지나가는 말로 해주더군요. 옷정리하는 남자분들 벽잡고 운동하는 사람. 코파기는 기본. 춤추는 사람. 별별 사람들이 다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누군가가 보고 있었다고 하면 그 사람들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요. 이렇게 CCTV는 있는 그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설사 그게 공공의 안녕을 위한다고 하더라도요.

문제는 이 CCTV를 악용하면 문제가 됩니다. 누군가를 CCTV로 감시할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터넷 모니터링으로 통해서 특정 네티즌을 요주의 인물로 찍어놓고 줄기차게 감시를 한다면 문제가 되지요.  특히 정부기관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민간인 사찰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김철균 대통령실, 뉴미디어홍보비서관은 자시의 트위터에  노무현정부때는 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었을지 몰라도 적어도 현재의 청와대는 그런 온라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없다고 적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 정부는 민간인 사찰을 하는 비밀스런 조직(?)을 가진 죄를 지은 정부입니다. 온라인 감시보다 더 무서운게 민간인 사찰 아닌가요?   인터넷에 거대한 CCTV가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하지만 현실로 그 온라인 CCTV를 대면하게 되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칼을 요리에 사용하면 맛있는 음식이 되지만 누군가를 찌를때는 범죄도구가 됩니다.

부디 대기업과 정부부처(현 정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미덥지가 않네요)가 착한 마음으로만 사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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