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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왜 사진을 4컷만화처럼 표현하지 않어? 사진작가 듀안 마이클(Duane Michals)

by 썬도그 201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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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보면 한 CF가 떠오릅니다.



이제는 레전드가 된 CF이죠.  김선아를 스타로 만들어준 명 CF입니다. 이 CF 카피문구는 유행어가 되기도 했습니다.
2천년도 초로 기억되는데 그전인것 같기도 하구요. 이 CF를 만든 감독은  듀안 마이클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은듯 합니다.



듀안 마이클 (1932~)은 연속사진의 대가입니다.  우리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거나  사진전에서 사진을 볼때 대부분 한컷짜리 사진을 올립니다.   좋은 사진은 그 한컷에 풍부한 이야기를 담는 사진이죠.  누구나 사진에 풍부한 감성과 이미지와  스토리를 넣는다면  모두가 사진작가가 될것 입니다. 하지만  사진에 스토리가 없으면  사진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익명의 사람밖에 되지 않습니다.

듀안 마이클은  이 한컷의 틀을 깬 사진작가입니다. 위와 같이 연속된 사진을 통해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재주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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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기맨이란 사진은  반전까지 있습니다. 조카가 어렸을때  옷걸이 걸린 옷들을 보고 맴매를 했었는데 아이들은 옷걸이의 옷들이 무섭나 봅니다. 시꺼먼 옷들이 축 늘어져 있는게  괴물같아 보이나 보네요


나는 피라미드를 짓는다라는 작품도 재기발랄하죠. 이렇게 사진에 스토리를 집어 넣는 모습은 사진에 대한 관심을 더 풍부하게 해줍니다.
신문을 보면 1컷짜리 만평이 있고 4컷짜리 만화가 있습니다.  1컷짜리 만평은  사진처럼 하나의 순간에 말꼬리를 달아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컷짜리는 애니메이션처럼 스토리가 스며들어있습니다. 기승전결이 있을수도 있구요.

사진도  이렇게  한컷이 아닌 여러컷으로  이야기를 담으면  어떨까 하네요
동영상으로 담으면 된다구요?  그래도 되긴하지만 사진의 범용성이  더 뛰어나고  책처럼 그 컷 중간중간에  상상력과 여러가지 해석을 넣을 수 있어서 여러컷의 사진이  더 이야기를 풍부하게 합니다.

친구들과 사진을 찍을때  여러컷의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서 보여줘 보세요. 분명 색다른  사진이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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