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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요의 절반정도는 힙합곡이라는 흑인음악곡 들이 많다. 그 힙합곡에는 대부분 랩이
들어가 있다. 이렇게 가요계가 랩에 점령당한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20년전만해도 랩
이란것이 전혀 없던 시절도 있었다. 미국에서도 랩이 발생한것이 그리 오래된것이 아니니
여기서 궁금한게  그럼 우리나라에 최초로 랩을 소개한 가수가 누구일까?

우리나라 최초의 랩을 떠 올려 봤다
여러분들은 누구라고 생각하시는가?

홍서범씨의 기사를 봤다

홍서범·조갑경 “산에 다니면 부부 금슬도 좋아져요”
기사보기

이 가사중간에 보면

"김삿갓, 김삿갓, 김김 삿갓삿갓~" 흥에 겨운 홍서범은 "국내 최초 랩이 바로 이 노래였다"며 "서태지가 3년 뒤에 나타나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랩은 내가 원조"라고 말했다. "안 그래? 미녀가수?" "그럼요. 어련하시겠어요.(웃음)

라고 하고 있다. 일견 맞는말이기도 하지만 정확하지 않다.
홍서범씨의 변신은 좀 많이 꺠긴했다. 옥슨출신의 락발라드가수가 랩을 들고 나왔으니 흥겨운
곡이긴했다.  하지만 정확하게 서태지가 나오기 5년전에 국내에 처음으로 랩을 소개하고
전파한 사람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은거인 김수철  30,40대 분들은 이분 많이들 기억하실것이다.
그때가 아마 87년 영화 칠수와 만수가 개봉하였구  그 칠수와 만수에 영화
라디오스타로 합께 출연한 박중훈,안성기씨가 두 주인공을 맡은 영화이다.  연극 칠수와 만수
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이 영화 O.S.T를 김수철씨가 맡았다
그 음반중에 한곡에서 빠른템포의 랩이 들어있다. 전체가 랩은 아니고 잠깐동안만 랩을 부른다
(정확한 곡명은 모른다. 웹검색해서 다 뒤져봐도 자료가 없다)
그때 별밤을 들으면서 이문세씨가 우리나라 최초의 랩곡이라고 소개시켜주던게 기억이 난다
작은거인 김수철씨는 이전 히트곡 못다핀 꽃한송이와 수많은 히트곡 제조기였구 영화에도
직접 출연한다. 그가 출연한 고래사냥은 공전의 히트를 쳤구 나 또한 그 영화를 명절특집을
할때마다 다시 봤다.  생닭먹는 안성기씨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 이후에도 여러 크로스오버를 하며 국악과 가요의 만남을 만들기도 하고
그런 작곡능력을 인정받어 2002년 월드컵 전야제 음악부분을 맡기도 하신다.
그의 실험정신은 대단했었구 작은거인이란 별칭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혹자는 김수철씨의 그곡이 최초가 아닌 그냥 빠른템포의 곡이라고 하지만 정확하게 랩이였다.
라임도 있구 박자도 약간있구  뭐 지금의 랩에 비하면 조악하긴하다. 
그렇다면 최초말고 모두가 인정할 만한 랩은 아마 홍서범씨의 김삿갓일것이다.
이때가 89년이다.



여자로써는 나미와 붐붐의 인디언 인형처럼이 여성최초 랩을 불렀다





하지만  랩을 가요계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그 파장을 일으킨것은
신해철의 안녕이 아닐까한다. 안녕이후로 랩을 삽입한 가요들이 심심찮게
나오게 되었다. 부드러운 멜로디와 영어로된 랩.. 센세이션했다.





하지만  기존에 발라드음악이 점령한 조용한 한국가요를  뒤집어 엎은 것은
92년의 서태지와 아이들이다.  난 알아요를 처음 듣던 그날 밤을 기억한다
학교에서 동아리 모임때문에 술자리를 가지고 막차타고 도착한 집에서
오자마자 씯고 습관대로 라디오를 키고  기절하다시피 잠자리에 들었는데  목이 말라서
새벽2시에 꺠어났는데 라디오에서 난 알아요를 들었다.
먹던 물을 멈추고 한참을 듣고 부랴부랴 레코딩 버튼을 눌렀다.  다행히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란 곡이란걸 알았다 그때가 4월초였나.    그해 92년 여름 바닷가는 온통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만 들렸다. 가끔 이현우의 꿈이 들리긴 했는데  친구들과 바닷가를 가면서 깜박잊고
서태지 테잎을 안가지고 온걸 깨달았구  친구들은 날 구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건 기우였다. 바닷가에서 버스안에서 어딜가든 서태지 음악만 들리고 틀어댔다.
지금생각해도 그런 풍경이 다시 연출될수 있을지.. 허허 웃음만 나온다

한국가요를 서태지전과 서태지 후로 나누는 이유가 이 때문일것이다
.랩을 전국방방곡곡에 퍼뜨린 장본인.. 그러고선 서태지는  락으로 다시 돌아갔다.
흑인음악인 힙합을 전파해 놓고 정작 다시 락으로 가버린 그 ... 서태지가 없었어도
누군가가 랩을 전파했겠지만 그렇게 까지 빠르게 전파하진 못했을것이다.


이젠 늑수구리간 된 나에게 첨부터 끝까지 랩으로된 요즘가요는 따라부루기는 예전에 포기했구
노래가사도 들어오지 않는다.  단지 랩의 초창기 노래를 다시듣곤한다 ^^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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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xcv 2018.09.13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고 찾아보니 김수철 - 무엇이 변했나(1988) 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자료가 올라와있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bYLvyBKYYCU
    위 링크의 1:11부터 1:28까지가 말씀하신 빠른 랩 구간입니다ㅎㅎ 덕분에 귀중한 정보를 알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