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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서울도 뉴욕처럼 항구도시가 될수있을까?

by 썬도그 200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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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서울시에서 한강을 통해서 서울에서 상하이까지 아니
중국까지 뱃길을 뚫는다고 한다.

세계 어느나라보다 강폭이 넓은 한강 이런 한강을 밤에 한강둔치에서 돗자리깔고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갈매기소리와 파도소리만 없지 바다를 연상케 한다.

이런 넓은 강폭의 한강에 달랑 한대 지나가는 유람선을 보며 적막함까지 느껴진다.
낮에는 자전거와 인라인 연등으로 시끌 시끌한 한강이지만 야간에는 연인들의 저렴한
데이트코소의 한강에 커다란 배가 들락거리고 그 배에 사람이 타고 물건을 실어 나른다면
한강은 핏줄처럼  관광용 강이아닌 경제용 강으로 탈바꿈할수도 있을것이다.

세계 대도시들은 강이나 바다를 끼고 있다.

뉴욕의 바다를끼고 있는 입지와 커다란 허드슨강 도쿄의 도쿄만  시디니의 아름다운 항구
등등 큰 도시들은 바다를 끼고 있구 큰강을 끼고 있다 그 강을 통해 필요한 물건들과
인력들을 실어 나른다. 도쿄앞바다를 구글어스로 보면 인공섬을 계속 만들고 있다.

하지만 한강은 세계로 갈려면 비행기밖에 없다. 배는 저 가까운 인천항이나 군산항정도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오늘 오세훈시장이 서울을 항구도시로 만든다는 발표를 했다.

새로운 발상에 먼저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갈길이 멀다. 먼저 여름만 되면 한강범람의 위험이 존재하고 저  강하도쪽으로 가는 한강
하류들은 강폭은 넓으나 수심은 낮아 4미터 이상의 강수심을 지켜야하는 조건을 못갖춘곳도 많다
그런 곳은 토목장비를 투입해 항상 다지고 파내야 할것이며 그것보다 더 힘든게
한강에서 강하도를 통해서 갈려면 임진간을 지나야하는데 북한초소가 지척이다.
여차하면 로켓포로도 배 하나쯤 침몰하는게 어렵지 않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노란선이 군사분계선인데 저곳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가야한다.
그러니 남북화해의 분위기가 되지않고 남북의 협력이 없는한 이 계획은 몽상으로 끝날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저 강하도쪽이 아닌 한강하류중간에서 바로 인천쪽으로 빠지는 길이다.
그런데 지도에 보면 그런 뱃길을 없다.  그러기 때문에 경인운하 개발을 하자는 소리가 있다.
경인운하를 만들어 강화도 쪽이 아닌  한강하류에서 바로 인천쪽으로 인공강을 내는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쉽지가 않다. 나 또한 이계획은 아니라고본다

어렵겠지만 북한과의 관계를 한단계 진일보시켜서 안전을 보장받아서 저 가파른 노란선(휴전선)을
지나야할듯하다.  북한의 도발이 쉽지 않은게 중국인들도 타고 있어서 쉽게 오판을 하기
힘들듯하다.


연일 오세훈 시장은 여러가지 새로운 제안을 쏟아내고 있다.  어처구니 없는것도 있지만
그 오세훈시장 자체가 표방하는 서울이 관광서울인데는 적극 찬성한다.

볼것 많은 서울이 되었으면 하고  문화서울이 되었으면 한다. 서울이 항구도시가 되어
외국배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한강둔치에서 맥주를 마시며 볼수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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