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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김연아 관련 다음뷰 인기글. 권리침해신고에 침몰하다.

by 썬도그 2010.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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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님은 다음뷰의 인기스타 블로거입니다.  썼다하면 베스트 베스트올랐다하면 하루 2만에서 15만 방문자수 기록.
정말 열정과 인기가 함꼐하는  블로거이자 블로그입니다.

탐진강님은  이슈관련글을 자주 쓰십니다.  저도 이슈블로거이지만  제가 쓰는  글에 비한다면  탐진강님의 논리적이고  세심한 자료를 보고 있으면  여느 찌라시 인터넷 신문 기자가 쓰는 글 보다 한수 위라고 보여집니다. 


 라는 탐진강님 글은 오늘 최고 인기글에 올랐습니다. 추천수도  범접할 수 없게 2천이 넘습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삼성은  TV광고및 신문광고등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삼성 올림픽이 아닐까 할 정도로 가장 적극적으로  올림픽 마케팅을 했는데요. 삼성은 수년째 동.하계 올림픽 거대 스폰서로  그 위용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삼성의 전 회장님인 이건희 회장이 IOC위원이라는 점과 무관하지 않죠.

 삼성은 다른 기업들과 다르게 기업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트위터는 운영하는데  트위터나 블로그의 문화인 주고받는 문화 즉 웹2.0의 문화와는 동떨어진 느낌입니다. 그냥  나는 떠들테니 니들은 듣거나 말거나 하는 식의 구시대적인 1.0문화였죠.

그냥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찌라시와 다르지 않습니다.   


탐진강님  글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삼성은 17명의 젊은 대학생들을  삼성애니콜 리포터로 기용(?)해서  밴쿠버 현지로 보냅니다.

그리고  그 생생한 현장음을 담아서 인터넷에 뿌렸죠. 여기까지는 뭐라고 할 것은 아니였습니다. 문제는 이 17명의  삼성 애니콜 대학생리포터들이 자신들의 공간인 싸이에  뒷담화(?) 같은  글을 올립니다.

김연아에 대한 팬서비스를 질타하거나  코치인 오서와의 부적절한 인터뷰(이 글은 삭제되었더군요)등등  눈쌀을 찌뿌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탐진강님은  이런 몇몇 대학생 리포터 때문에  김연아및  삼성이  돈쓰고 욕먹는 꼴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삼성 정말 황당했겠죠.   기업 이미지 홍보할려고  돈써가면서  경비 되가면서 17명의 대학생 리포터 기용했더니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만 나구요.  뭐 그래도  돈 많은 기업이니 데미지는 적겠죠. 

문제는 기업이미지인데요.    기업 이미지야 좋은 기업이 아니니 크게 연연할 것은 아닙니다.
탐진강님의  이 글은  지금 현재 블럭당했습니다.








권리침해 접수로  임시 접근 금지 조치되었는데요

이 권리침해 당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 입니다. 정당한  비판이라도  상대자가  권리침해나  명예훼손으로 신고만 해도 가타부타를 따지지 않고  바로 블럭처리 당합니다.

이 권리침해는 사실이 아닌  루머로 집단이나 기업이나 개인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법안인데  요즘은  정당한 비판 사실을 직시해도  명예훼손이라고  걸면 걸리는게  권리침해입니다.

누가 권리침해 신고를 했을까요?
삼성? 아니면  그 17명중의 한명?

그런데 탐진강님은  특정 대학생을 지적하지 않았습니다. 뭐 싸이월드 사진을 올리긴 했지만  모자이크 처리했구요
삼성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삼성도 피해자니까요.  다만 피해자가 삼성이기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을 크게 만들수록 삼성기업이미지 훼손되니까 삼성에서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고  관련 대학생이라고 하기도 힘들구요.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이 글도 권리침해 걸면 걸릴까요?   이 권리침해가  걸면 다 걸려서  좀 문제가 있습니다. 정당한 시민의 비판조차도 재갈을 물리는 모습인데요.  다음은  메인에 베스트글에 노출시키고  이제는 권리침해로 블럭시키는 모습.

혼자  나팔불고  누가 뭐라고 하니까 나팔을 강에 던져버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뭐 포털탓은 아니죠. 법이 그러니 따를 수 밖에도 그렇다고 다음이 구글처럼  드러워서 못해먹겠다~~~ 라고  대들지도 못하는 한국토종기업이구요.


참 재미있는 모습을 간만에 보게 되었네요.
그런데 왜 권리침해 당하면 관련 댓글까지 블럭시키나요? 댓글은 살려둬야 하는것 아닌가요? 반대로  댓글에 심한 인격모독과 명예훼손있는것은 왜 권리침해로 다스르지 못하나요?  댓글은  원글의 파생상품이라고 보는건가요? 엄연히 댓글 쓴 당자자는 원작자와 다른데  왜 댓글까지 막나요?

참 요지경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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