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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삼성의 하이브리드 디카 NX10 간단 체험기

by 썬도그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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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 1호점은 을지로 영풍문고 지하에 있습니다. 삼성의 모바일 신제품이 나오면 이곳에 가셔서 그 성능과 디자인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로 합병되는 삼성이미징에서  최근에 삼성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즉 하이브리드카메라 NX10을 선보였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의외라는 반응이었죠.  삼성이 펜탁스와 기술협력을 해서 만든 삼탁스라고 불리는 GX씨리즈의 DSLR사업을 접은 이후에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만 올인하는 줄 알았습니다. 세계에서는 5위권 안의  삼성 콤팩트카메라. 그러나 한국에서는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는 한국 콤팩트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삼성 콤팩트카메라 성능이 좋기도 하지만 삼성의 네임벨류가  크게 작용하는게 한국이잖아요

그런데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에서  시도하고 있는  펜타프리즘과  반사경을 줄여서  두께와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포서드 방식의 하이브리드 디카 PEN시리즈와 GF1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하이브리드 디카시장(DSLR급 화질과  콤팩트 카메라만큼 작은 크기)에  삼성이 느닷없이 뛰어들었습니다. 반신반의 하면서 NX10의 출시를 지켜봤고  삼성모바일점에서  직접 만져봤습니다.

전체적인 스펙이나  화소수등 성능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가볍게 제 느낌을 적어 볼까 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NX10은 3개의 렌즈를 함께 선보였습니다. 팬케익이라고 불리는 단렌즈가 하나 있구요 표준렌즈 하나 그리고 줌렌즈가 있습니다. 



팬케익이라는 애칭이 있는 단렌즈입니다. 조리개 개방성이 우수하여서 인물사진에 좋은 렌즈입니다. 여친 사진 찍어줄때 효과가 발휘 될거 예요. 자연스럽게 아웃포커스 되는 사진. 그게 단렌즈의 매력이죠.

표준렌즈입니다. 



이게 50~200mm까지 되는 줌렌즈입니다. 



뒷면은 그냥 그렇습니다. 보통의  DSLR과 크게 다르지 않구요.





문제의 두께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디카 NX10은  DSLR에 있는 반사경과  펜타프리즘을 제거해서  두께가 얇은게 특징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얇지는 않더군요. 물론 DSLR보다는 확실히 다이어트한 느낌이지만 콤팩트카메라보다는 두껍습니다. 

경쟁기종인 올림푸스 팬보다 두꺼워 보이는데  실제 두께를 보니 삼성  NX10이 58mm  올림푸스 팬이 53mm로 별로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제가 두껍게 본 이유는 아마 렌즈때문인가 봅니다. 거기에 올림푸스 팬에는 없는 팝업형 플래쉬가 위에 달려 있구요. 이 팝업내장 플래쉬 떄문에  언뜻보면 DSLR로 오해를 받습니다.

디자인은 좀 투박합니다. 올림푸스 팬이나 파나소닉의  GF1에 비한다면  DSLR외형이라고 보여집니다.  반면 팬이나 GF1은  콤팩트 디카 같이 보이구요


검정색 바디 때문인가요?  검정색 말고 다른 화사한 바디도 나왔으면 합니다.


이런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바디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렌즈도 중요합니다. NX10이 시장에서 큰 성공을 하면 좀 더 다양한 렌즈들이 선보일것 입니다.

옆부분을 열어보니 여러가지 입출력단자가 있네요.

먼저 액정디스플레이를 켜보니 깜짝 놀랐습니다. 디스플레이에 강한 회사답계  액정디스플레이가 정뫌 선명하고 화사합니다.
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라고 하는데 정말 AMOLED AMOLED 하는 이유가 있군요. 반면 액정디스플레이 위에 있는 파인더를 들여다 봤는데 반사경과 펜타프리즘을 없애서 그런지  광학파인더가 아닌 전자식 파인더입니다.  선명하긴 한데  좀 어색하더군요.

차라리 AMOLED 3인치 액정의 라이브뷰 기능으로 촬영할 것을 권해 드립니다.



투박한 디자인과 버튼설치입니다. 별 특색은 없어 보이네요


메뉴를 설정해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IT100의 운영체제와 비슷한것인지  설정메뉴와 조작 기능등이 비슷하네요.  인터페이스도 똑같구요. 컴팩트 카메라에 있는 기능이 그대로 다 들어가 있습니다. 2중 손떨림 방지 기능도 있구요.


그럼 NX10으로 찍은 셈플 사진들 입니다.
후보정 없이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밸런스가 그닥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좀 어둡게 나오는데요  후보정에서 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기에  문제가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후보정 귀찮거나 잘 하지 못하는 분들은  사진들이 칙칙하게 나와서 에이~~~ 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런대로 만족할 만 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제가 그 어떤것 보다 우선시 하는 셔터소리입니다.

펜탁스의 셔터소리가 녹아 있네요. GX씨리즈에서 듣던 찌뿌닥하는 셔터음입니다.  저는 니콘제품을 쓰는이유가 다른게 아닙니다. 가장 셔터소리가 좋기 때문입니다.  저는 셔터소리가  제품 선택의 우선순위중에 우선순위에 있거든요



얼핏보고 전체평을 하기가 좀 그렇네요
다만 첫인상을 적어보면   하이브드리드 디카지만 외형은 DSLR의 느낌입니다.   그러나 라이브뷰로 사진을 찍다 보면 콤팩트 디카의 느낌이 만이 들구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한 모습입니다.

다만 올림푸스 팬이나 파나소닉의 GF1처럼 여성유저들을 어필하기에는  외모가 너무 거뭇거뭇합니다.  마치 수염난 남자의 턱같다고 할까요?  따라서 이 제품은 여성유저나 라이트유저들에게 확 끌어당기는 외형이 아닙니다. 하지만 성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네요

1일 3시간동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신분증과  인증샷을 한방 찍으면 3시간동안  빌려준다고 하는데요.  을지로 영풍문고 지하에서  카메라 빌려서 사진을 찍고  메모리카드에 담긴 사진을 즉석에서 뽑을 수도 있으니  기회되시면  체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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