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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SK텔레콤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네이트 아이폰 어플 출시 못해?

by 썬도그 201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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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네이트닷컴을 운영하는 SK컴즈 주가가 엄청올랐죠. 작년 10월에 비하면 2배 이상으로 올랐다가 다시 최근에 하강상태입니다.
이렇게 몇달 사이에 주가가 두배이상으로 올랐던 이유는  시멘틱검색 때문이었는데요.  시멘틱 검색을 통해서 네이트닷컴 검색율이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5%에서  10% 근처까지 올랐지만  10%의 벽을 깨지 못하고 주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일전에도 말했듯이  네이트닷컴의 시멘틱검색이 마우스 휠만 돌려도  검색쿼리가 발생하는 꼼수를 썼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시 검색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 시멘틱검색으로 억지로 검색율 올린다고  광고수익이 올라가는 것 아닙니다.  검색율과 함께  싸이트 체류율이 높아야 하는데   그게 낮다보니  크게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죠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예상은 하시겠지만   스마트폰의 대명사 아이폰 어플이 SK컴즈의 네이트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음은 다음지도. 다음TV팟. 모바일 다음싸이트등이 있고 계속 추가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도 미투데이. 윙버스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트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지금 클로즈베타테스트중인 네이트온이 있긴 하지만  그 외에는 없습니다.
또한 뭘 만들겠다는 계획도 없구요

[분석]SK컴즈, '시맨틱 효과' 사라졌나 라는 한국경제 기사에 보면  네이트의 암울한 미래를 담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고  방금 뉴스를 보니 정부에서 스마트폰 정액제를 도입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립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열풍이 이제는 정부에서도 밀어주고 무선인터넷이 이전 보다 자유롭게 쓸 수 있고  가장 모바일에 적용하기 쉬운  이름 그대로 미니라는 이름을 가진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는  왜  모바일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없는 것 일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가 SK컴즈고  SK컴즈가 운영하는 포털이 네이트이기 때문이죠
사실  이번  아이폰 열풍때  끙끙 앓거나 배아프거나만 하고 있는 SK텔레콤의 모습. 안습이었죠.  KT는 아이폰 때문에 주가가 오를 정도로  성장 중인데 SK텔레콤은  최악의 IT기기라는 옴니아2만 붙들고 있었습니다.   삼성과 SK텔레콤의 환상의 저질궁합이었죠

이렇게 엄마인 SK텔레콤이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내놓지 않으니  SK컴즈는 이통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어플을 만들어 낼려고 해도 눈치가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SK컴즈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
표로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SKT를 우선순위에 두고 먼저 공급할 수밖에 없다
"고 전했다.     [분석]SK컴즈, '시맨틱 효과' 사라졌나 기사중 일부 발췌

그런 말이 있죠. SK컴즈가 유연하지 못하고 만년 3위인 이유는 네이버의 NHN나 다음과 같이 독립된 회사가 아닌  SK텔레콤이라는 대기업의 자회사로 있기 때문에  운신의 폭도 좁고 생각의 유연성도  적고 엄마눈치도 봐야해서  발전이 없다구요

솔직히  싸이월드  애플 앱스토어에 어플로 올렸어봐요. 대박 났을걸요.  어떻게 보면 미니홈피는  모바일기기에서 딱인데  쩝~~~ 
가지고 있는 좋은 아이템도 활용을 못하니 답답스럽기만 합니다. 그렇다고 SK텔레콤에서 나온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싸이월드  어플을 만들었다다는 소리도 못들었구요

이렇게 세상은 빠르게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바일 인터넷으로 흘러가는데  SK컴즈는 밍기적 밍기적 거리네요.
그렇다고 아이폰이 SK텔레콤에서 동시에 나왔다고 해도  변변한 어플 하나 내놓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이 모바일기기쪽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는데 올해 다음의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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