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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위드블로그 경품으로 받은 삼성 YEPP YP-PB2 4G

by 썬도그 2010.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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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최근에 두개의 경품을 연달아 받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커피메이커인데 이 것은 나중에 리뷰를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경품으로 받은  YEPP YP-PB2 4G 에 대한 리뷰입니다.




간단 개봉기 

이 제품은 MP3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능이 몇개 더 있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 오는것은 DMB입니다. 핸드폰이 DMB폰이 아니여서 DMB를 본적이 없습니다. 동생 DMB폰으로 잠깐 경험을 해 봤죠.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DMB폰으로 텔비보는 분들 곁눈질로 본적은 있습니다.  사실 DMB폰 부러웠습니다.

저는 경품운이 그런대로 좋은 편인데요. 이상하게  비슷한 제품만 당첨 될 때가 많습니다.  아이팟터치도 2개나 됬구 (자랑은 아니지만)
컴팩트 카메라는 무려 4개나 당첨되어서 하나는 어머니 등산갈 때 찍으시라고 드렸고  최근에 받은 소니제품은 사촌동생 주기로 했습니다.

또 하나는 동생 줬구요.  컴팩트 카메라가 4개나 있었는데 다 입양보냈습니다. 정작 필요한 넷북은 한번 안되네요 ㅠ.ㅠ 너무 욕심부리면 안되겠죠.  이 MP3플레이어도  무려 4개나 있습니다.  경품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비슷한것만 모이게 되네요.  MP3 플레이어는  1호. 2호. 3호를 지정해서 기분따라서 골라서 가지고 나갑니다. 

까지 왔으니 이제는 4대가 되었네요. 아이팟터치에 미키에 삼성 옙 그리고  또 하나의 삼성 옙이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이팟터치는 앱스토어 뒤지는 재미가 있어서 계속 쓸 예정이고  미키와 기존의 삼성 옙은  사촌동생네 집에 같이 보낼 생각입니다.

뭐 중고카페에 팔면 되겠지만  제 값 못 받고 파느니 그냥  사촌들 주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이 YEPP YP-PB2 4G 는 DMB와 라디오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조만간 더 큰 액정의 PMP를 구입할 예정이라서  나중에는 라디오 용으로 사용횔것 같습니다.

최신음악은 잘 듣지 않지만 라디오 없이는  못 사는 체질이라서요.  DMB와 라디오 용도로 쓸 생각이고  개봉을 했습니다.


케이스 깔끔하네요. 


구성품목입니다.  이어폰과 데이터케이블이 보이네요. 데이터 케이블은 핸드폰용으로 쓸수 있는 20핀짜리 입니다. 
삼성은 데이터케이블을 충전케이블과 겸용으로 쓰더군요. 

간단한 스펙을 설명하자면 3.0인치 디스플레이에  4기가 용량. 라디오수신. DMB수신가능. 이미지.텍스트뷰어. 전자사전. 게임기능. 계산기. 다국어 지원. 블루투스 지원등입니다.


드디어 난코스에 접어 들었습니다. 보호액정 필름을 기포없이 말끔하게 붙이는 과정이죠.  예전에 LG뷰티폰의 액정필름을  붙이다가 싹 말아먹은 경력이 있습니다.

쉽게 잘 붙이는 방법으로는  분무기나 스팀을 쐬서  습기가 뭍은 상태에서 살살 잘 붙이면 된다고 하는데  그냥 도전해 봤습니다.
구석부터 붙이고  신용카드로 쭉쭉 밀면서 기포없이 붙였는데 좀 비뚤어 졌더군요. 그래서 다시 확 뜯었는데  먼지가 후두둑 달라 붙었습니다.

역시나 이번도  꽝이구나 생각하고 그냥 버릴까 생각했지만  심호흡을 하고  먼지제거에 나섰습니다.  스카치 테이프로  쭉쭉쭉  접착력이 있는 면을  위로 향하고  테이프로 먼지를 박박박 뜯어냈습니다.  오~~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5번의 시도끝에 그런대로 만족하는 수준으로 붙였습니다. 


이어폰은 검은색이네요.  아이팟의 하얀색 이어폰이 한때 유행이었는데 너무 하얀색이 많아져서  오히려 검은색이 중후하고  세련되어 보입니다. 


액정은 정전터치방식의 터치스크린입니다.  아이팟터치처럼 위로 쭉 올리면 다른 메뉴가 나옵니다.  
어~~ 아이팟터치와 똑같나? 멀티터치 기능을 사용해 보기 위해 두 손가락으로 확대 해 봤습니다. 응?  ㅠ.ㅠ  안되네 ㅎㅎ
아이팟터치에 중독된 1인의 뻘짓이었죠.  

비디오 뮤직 세팅 메뉴가 보이네요.  메뉴얼을 꼼꼼히 읽지 않고 그냥  마구잡이로 다루어 봤습니다. 

음악탐색기에서 음악을 선택해서 재생목록에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재생목록 같은것 잘 안만듭니다. 워낙 성격이 급해서  그냥  한곳에 때려 놓고  골라서 듣습니다. 남들같이 폴더별로 재생목록별로 꾸미지 못합니다. 그냥  다 때려놓고  그냥 듣기 싫은 곡은 스킵으로 넘깁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노래배경화면이 나오네요.  오른쪽에 안테나가 보이죠. 저게 바로 DMB안테나입니다.  


폰트는 3개정도가 제공됩니다.  이 제품은  전자사전과  계산기 게임기등 소소한 기능들이 있긴 한데  좀 조악합니다. 그냥 핸드폰에 있는 기능을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요즘 핸드폰에  계산기나 게임 전자사전은 다 있잖아요.    핸드폰에 그런 기능이 없거나 핸드폰이 없을때는  괜찮을듯 합니다.  한마디로  이거 가지고 있으면 심심할 틈은 없습니다. 텔비를 보던가  음악을 듣던가  게임을 하던가.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의 최대의 약점은 바로  DMB가 안된다는 것 입니다. 
또한 라디오도 안되죠.  



밑 부분은  마이크와 20핀 데이터케이블을 꽂는 곳이 있는데   저렇게 노출되어 있으니 물에 닿으면 고장 위험이 있습니다.
내장을 들어낸 듯한 모습 좀 보기 불안합니다.

옆면은 홀드기능과  전원 기능이 있습니다. 홀드를 걸어 놓으면  오렌지 색이 보여서 홀드했는지 안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녹화기능까지 있는 DMB기능 탁월
DMB를 켜 봤습니다. 와우1  깔끔하게 잘 나오네요. 화면은 전체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전체화면으로 하면  액정에 꽉차게 들어가죠.



놀라운것은 DMB시청뿐 아니라  빨간 버튼을 누르면 녹화도 됩니다.  시간이 없고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녹화해 놓고 집에서 천천히 볼 수 있습니다.

스샷기능도 있습니다.  이제 예능프로그램 보다가  바로 바로 스샷을 찍으면 
이제 나도 연예블로그?  ^^

그리고 DMB에 라디오도 있더군요.  처음에  실망했습니다. 라디오 기능이 DMB라디오를 말한건가?
DMB라디오면  의미없는 화면 계속 나오고 배터리만 잡아먹고 거기에  불편하게  안테나 꽂아야 되는데    솔직히 DMB도 DMB지만  라디오 때문에 이 제품을 개봉한건데.  사촌동생 주기로한  라디오기능이 있는 삼성 옙 제품을  물러 달라고 해야 하나?

괜히 개봉했어  괜히 개봉했어. 라디오기능이 있는줄 알고 개봉했는데  개봉하니 DMB 라디오래. 괜히 개봉했어~~


중고카페


그러나  산행을 하면서 이리저리 만저보다가 구석에 있는 라디오 기능을 찾았습니다. 메인화면에서 드래그해서  아이콘을 돌리다 보면 프라임팩이라는 메뉴가 나옵니다. 거기 잘 뒤져 보면 라디오라고 써 있습니다.

라디오 기능 별 인기가 없나? 나에겐 완소 기능인데 



재생시간은  오디오 46시간 동영상 7시간 DMB 5시간입니다. DMB는 오래 시청 못하는군요. 배터리 교환도 안되는 방식이라서  매번 완충해놓고 다녀야 겠네요


관악산에서 내려오면서  계속 이 놈만 들여다 봤습니다. 이제 외출때 심심하지 않겠네요.


집에와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서  스테레오 이어폰과 연결해 봤습니다. 예전에 뷰티폰 샀을때 받은 자브라 제품입니다. 일명 개목걸이 라고도 하죠.  전화모양의 버튼을 4초정도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그리고  삼성 옙 P2에서 스캔작업을 시작하고 자브라 BT3030를 잡아 내네요.  그리고 핀번호 입력하라고 합니다. 핀번호? 그게 뭐람 인터넷을 뒤져보니 0000을 입력하면 된다고 하네요. 

역시 인터넷대로 0000입력하니 인식완료 되었습니다.


음질과 음량에 대해서 궁금하실텐데   그런대로  좋습니다. 첫 느낌은  꽝꽝 울린다라는 느낌이구요.  뭐 글로 어떻게 설명하기가 힘들지만  4개의 MP3를 사용해 봤지만 가장 좋았습니다.  음량부분과 음질부분은   삼성모바일점이나 삼성대리점에서  직접 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아이폰의 대박으로 인해  울상이 된 업체가 SKT가 아닌 MP3제조업체라고 합니다.  핸드폰이  MP3와 함께 PMP기능까지 흡수해 버려서 기존의 PMP나 MP3업체들이 울상이라고 하는데  아이폰에 없는 기능인 DMB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그런대로 생존력을 키울 수 있을듯 합니다. 

인터넷으로 삼성 옙 P2 가격을 보니 대충 15만원 전후네요.  싸다고도 비싸다고도 할 수 없는 가격이지만  
TV시청을  누구보다 좋아 하는 분들과 라디오를  즐겨 듣는 분들이라면  권장해 줄 만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앞으로는  WI-FI기능과 함께 라디오좀 탑재해서  판매 했으면 합니다.  뷰티폰도  외국에서는 라디오 기능 있던데 국내에서는  스펙다운 되었더군요.  이게 LG문제는 아닙니다. 그렇게 납품을 지시하는  이통사라는 깡패들이 만든 작품이니까요.  WI-FI는 수익과 연결되어서 일부러 기능을 뺐다고 쳐도  왜 라디오기능은 스펙다운 시키나요? 라디오 많이 들으면 이통사 수익에 문제가 생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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