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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한국과 일본의 점심풍경이란 글을 읽고

썬도그 2007.06.29 12:53

한일 점심식사 풍경 이것이 다르다!!!

라는 당그니님의 글을 읽고 점심풍경 하나로도 한국과 일본의 문화가 이렇게 다르구나 새삼
느껴지네요

예전에 배두나가 린다 린다 린다(リンダリンダリンダ: Linda Linda Linda)라는 일본영화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를 출연하고 인터뷰한 내용중에 기억에 남는게 촬영뒷얘기를 해주었는데
촬영하다가 점심시간이 되면 밥을 시켜먹는게 아니라 각자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따로 떨어져서
먹는 모습에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같이먹자고 하면  일본스텝들이 당황스러워
했다는 내용이 기억나네요. 나중엔 배두나도 혼자 씩씩하게 밥을 먹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한국과 일본 참 같은듯 하면서도 다른점이 많죠.   일본인들은 어려서부터 배우는게
남에게 폐 끼치지 말라고 마르고 닳도록 배워와서 그게 몸에 배어서  누군가의 발을 밟거나
부딪치면 죄송하다고 꼭 말합니다. 남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니까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보고 서양인들이 매너좋은 일본인들이라고 추켜 세우죠.

하지만 한국인들은 그런모습이 없죠. 어깨정도야 가볍게 부딪치고 발을 밟았을땐 상황봐서
사과하고.. 공중도덕을 모르는 행동들 참 쉽게 많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린 점심시간에 오히려 더 친해지는 기회로 삼고 시시콜콜한 별걸 다 말해주는 사이가
쉽게 되요. 회식이나 점심시간이 유일한 낙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한국남자는 술한번 마시면
금방 친해지죠

일본은 겉으론 친절하고 하지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자기의 개인 프라이버시는 절대
말 안합니다. 그리고 자기집에 초대를 한다는것은 정말 드문일이구요.

점심풍경을 보면서  고독해보이는 일본인들(우리의 시선이지만) 항상 긴장감이 흐로고 자기의
흐트러짐이 없나 챙기는 일본인들 그리고 절대로 남을 비하하는 말을 잘 하지 않고 그래서 그런지
욕조차 몇개없는 일본어

하지만 욕도 종류별로 있구 맛갈나가 욕하는법까지 있고 욕으로 뜬 김구라도 있구
사소한것에 서로 주먹다짐하지만 일본인들보다 스스럼이 없고 쉽게 친해지고  남에게 상처주는
말도 정말 잘하지만  또 쉽게 봉합되고 형제같이 지낼수 있는 한국분위기

일본은 자기의 공간을 고집하려고 하고 그 보호막안에 들어오면 경고뜨는것 같구
한국은 자기의 공간에 누군가가 들어오면 그냥 다 보여줘버리거나 아예 보호막조차도 없이 사는
사람들  어느쪽이 더 좋다 나쁘다고 할수 없지만
전 둘 나라의 장점만을 추려서 살았으면 하네요.

평소에도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그렇다고 거리감있게 지내지 않고 남에게 상처주는 무심한 말
내뱉지 않고  형제같이 지내는 사회요.
가능할까 모르겠지만요. ^^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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