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사진은 권력이다

내가 뽑은 2009년 문화계 10대 뉴스 본문

휴게실/TOP10/MOST

내가 뽑은 2009년 문화계 10대 뉴스

썬도그 2009. 12. 26. 14:08
문화라는것은 무엇일까요?
인터넷 백과사전을 보면   
문화라는 용어는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한 culture를 번역한 말로 본래의 뜻은 경작()이나 재배()였는데, 나중에 교양·예술 등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라고 합니다.  문화라는 단어는 두자지만 그 뜻이 가지는  의미와 크기는 범지구적일수 있고  일상용어로 풀면  예술이라고 풀어 쓰기도 합니다.  문화는 그 나라의 하나의 행동양식과 패턴화된 삶의 방식 혹은  그 패턴화된 양식이 미술. 음악. 대중가요. 대중예술. 드라마. 영화. 시각예술등에 녹아든  모든것을 아우르기도 합니다.

올 한해 문화계 10대 뉴스를 아무 도움도 받지 않고 철저하게 주관적인 입장에서 뽑아 볼까 합니다.
먼저 문화계 각분야를 되돌아 보고 이슈를 정리해 보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부분


주인공보다 더  인기 많은 악녀캐릭터
나쁜남자 신드롬이 일어나더니  마초성 강한 거칠고 무례한듯한 남자들이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샌님같은 남자들이 인기를 끌던 요 몇년 그런 흐름에서  올해는 나쁜남자 신드롬이 거셋는데   이런 모습은 거친여자 악녀신드롬으로도 이어졌습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의 주인공 구은재와 신애리 그리고 드라마 후반부에 투입한 신형급 악녀 민소희가 그리는 악다구니는 정말 대단했죠.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어이없음 장면과 시나리오는 많은 사람의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몸에 안좋은 음식이라도 달달하기만 하면 시청률이 높다는 하나의 트랜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사실 이  아내의 유혹을 보면  선한 인물이 거의 없습니다.  구은재가 선한 캐릭터로 그려지긴 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복수심으로 가득한  속물덩어리이고 그게 선이라고 말하긴 힘듭니다. 

다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상대가 악한것이니까요.  또한 구은재라는 인물도  신애리와 민소희보다 덜 악하다 뿐이지 악한 캐릭터였다고 봅니다.  올해는 이런 악녀캐릭터들이  대단한 인기를 보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초강력 악녀가 탄생하는데 바로 선덕여왕의 미실입니다. 얼마나 파괴력이 큰 캐릭터인지  주인공 덕만보다  더 인기가 있었으니까요.  고현정의  미실에 대한 나름대로 재해석하고 연기한 발군의 연기력이  미실이란 초대형 악녀캐릭터를 완성시켰습니다.  미실이 죽은후 선덕여왕 시청률이 급감했다는데  미실이 드라마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막장드라마
2008년 11월부터 시작해서 2009년 5월에 종방된  SBS의 아내의 유혹은  대단한 인기를 얻었고 가공할만한 시청률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8시 뉴스 시청률이 올라갔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아내의 유혹은 막장드라마라는 꼬리표를 달았습니다.
막장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품질 떨어지는  조악한 스토리와   각 캐릭터간의  유기적인 조화도 없고  가장 큰 이유는 소재가 참 상식이하의 세계를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강지처가  자신을 버린 남편에게 복수하겠다면서 점하나 붙이고  전혀 다른 여자로 탄생해서 복수를 한다는 이야기인데  민소희가 등장하면서부터  발악에 가까운 막장성을 들어냈습니다.
저뿐 아니라 어이없어 하면서  이 드라마 끝까지 보게 하더군요. 처음에는 빠른 전개로 봤지만 후반부에는  얼마나 막장일까 하는 생각으로 봤습니다.  사람들은 이 아내의 유혹을 욕하면서도  많이들 봤는데  욕하면서 보는 막장드라마라는 꼬리표가 붙게 되었네요
시청률은 높았지만  이 드라마의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인지   아내의 유혹을 통해서 CF를 찍은  배우는 딱 한명 있습니다. 그것도 드라마속 장면을 차용한 것 뿐이죠.  

올해초 화제의 드마라 꽃보다 남자는 또 하나의 막장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는 10대와 2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는데 선남선녀가 나오는 모습은 하이틴물 같지만 그 내용은 황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로  떡칠된  저급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꽃보다 남자의 화려함에 이 막장논란은 인기에 사그러듭니다. 비교육적인 드라마였지만  인기는 정말 높았던 드라마였고 많은 논란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 아내의 유혹과 버금가는 막장이야기를 담는 드라마가 밥줘! 입니다.  보지 못해  뭐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몇몇 기사를 보니 아내앞에서 새애인과 안방에서 누워있는 장면등등은  드라마의 막장성을 여실히 들어냈습니다.  이 두 드라마 뿐 아니라  아침에 방송하는  주부상대 불륜전문 드라마들은  한국 드라마의 암울한 미래를  담고 있습니다.  그렇게 소재꺼리가 없나요?  우리나라 주부들은  불륜소재의 드라마에 만 혹하나요?  뭐든  잘 팔린다면 계속 만들어 내게 되어 있는데  대한민국 시청자의 품격이 낮아서 불륜드라마를 계속 만들어 내는건지 아님 불륜드라마를 계속봐서 시청자들의 품격이 떨어진것인지는 모르겠네요.


선덕여왕. 아이리스 같은 대작드라마 열풍

올 상반기에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아내의 유혹이었다면 하반기에는 선덕여왕과 아이리스였습니다.
월화는 선덕여왕  수목은 아리리스가 꽉잡은 지난 몇주는 대한민국 시청자들이 행복했던 몇주였습니다.
사극 선덕여왕은 화려한 액션은 물론 찰진 시나리오로   덕만과 미실의  짜임새 있는 선악구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뭐  역사적 사실의 왜곡이다.  후반부에  억지춘향식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야기가 좀 흠으로 보였지먄  오랜만에  보게 된  재미있고 훌륭한 사극이었습니다.  제작비가 250억이나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이 200억대 제작비를 투입한 드라마가 또 하나 있는데 그 영화가 바로  아이리스입니다.

아이리스의 품질을 떠나서  아이리스에서 다룬 몇몇 영상과 시퀀스는 국내드라마에서 이전에 볼수 없었던  모습이었습니다.
특급배우들이 출연해서 화려한 총격액션씬을  보여준 아이리스.  그리고  미실열풍을 불게한  선덕여왕.  이런 대작들이 크게 성공하면서 내년에도 대작 드라마 제작붐이 일어날듯 합니다





예능프로그램

여전히 인기가 높은  리얼버라이어티 1박2일.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

2008년에 이어 올해도  방송3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 무한도전. 패밀리가 떴다가 상한가를 올렸습니다
최근에 패밀릭가 떴다가 참돔논란가 어설픈 해명으로 인해  주품하고  폐지설까지 돌고 있지만  여전히  리얼버라이어티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듯 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에 대한 매력에 시청자들은 내년에도  리얼버라이어티를 즐겨 찾을것 입니다.  또한 리얼버라이어티나 예능프로그램의 인기는  영화홍보수단으로  사용될 정도로 제작가 대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방송국의 효자프로그램들이 바로 리얼버라이어티입니다.

빵꾸똥꾸 열풍을 일으킨  지붕뚫고 하이킥

최근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지붕뚫고 하이킥의 해리에게 권고조치를 내렸습니다. 빵꾸똥꾸라는 저속한 단어를 어른들에게 남발했다고  권고조치를 내렸는데  오히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네티즌들에게 경고조치를 받게 됩니다. 좀 무례한것은 있어도  심의위원회가 나서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죠. 하반기를 강타한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은  전작에 인기를 넘어서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전 하이킥에 없는 감동코드까지 무장해서  연일 시청자들이 저녁 7시 45분을 기다리게 하고 있습니다.

연예인 사생활 폭로배틀 프로그램에 눈쌀을 찌푸리다

최근들어  연예인 사생활 폭로배틀 프로그램이 계속 늘고 있고  위험수위를 넘어가는 발언으로 인해  위태로워 보이기 까지 합니다.
자신이 살려고 남의 치부를  대놓고 말하는 치졸하고 얍삽스러운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을 웃길 수는 있겠지만  폭로를 당하는 연예인들은 기분 좋은 모습은 아니죠. 또한  남의 사생활이나 뜯어먹고 사는  저품질의 토크쇼들은  앞으로 사라져야 할것 입니다.
그러나  시청률 지상주의에 쩌든 방송3사가 연예인사생활 폭로배틀을 멈추지는 않을듯 합니다.




영화부분


2009년 한국영화 국가대표는 해운대. 국가대표

12월 현재 한국영화와 외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거의 50대 50이네요. 다른나라에 비한다면 준수한 아니 존경스러운 성적이지만
작년과 제작년에 비하면  계속 한국영화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을 올린것은 해운대와 국가대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를 더 꼽아주고 싶은데 해운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에 한국영화 관계자들이 무척 좋아했죠.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영화는 해운대와 국가대표였습니다. 하지만  영화계의 양극화가  극심했던 한해이기도 합니다.


고질적인 영화계의 양극화

영화계의 양극화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국영화 제2의 전성기였던 2천년대 초에도  돈을 퍼담은 배우들은 많았지만 스텝들은  열악한 환경과 박봉에 시달렸고 그런 모습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관광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스텝 1년 평균연봉이  1020만원이라고 합니다. 1020만원이라 할말이 안나오네요.  비정규직에  월급제도 아니라서 밥먹고 사는 문제에 항상 고민이 많은 영화스텝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품질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드는 그들의 노고가 한국영화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 스텝만 그런가요? 해운대나 국가대표같은 돈 많이 들어간 영화들은 몇 안되고 대다수의  영화들은 제작비 10억 이하의 영화들이 많고  그런 영화들 대부분은  극장에서  외면당하고  교차상영이라는 치욕까지  맞보게 합니다.

배우 조재현이  유인촌 장관과 직접 만나 교차상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였으니까요.


스포츠영화가 새로운 한국영화의  주도주?

작년의  우생순에 이어 올해도  스포츠영화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만들어지는 영화마다 대부분 흥행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영화의 주도주로  조폭코메디 영화가  주류를 이루더니  조폭영화가 사라진후 한국영화가 찾아낸 새로운 소재는  스포츠물입니다.
소외받는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을  조명한 영화 국가대표와 킹콩을 들다.   두 영화 흥행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내년에도 스포츠영화들이 계속 만들어 질듯한데  영화화할만한  종목이 고갈되는 한계도 보입니다. 또한  인생역전 불굴의 의지라는 주제도  너무 자주사용하면 고리타분해지구요



졸속영화제. 졸속 영화시상식

올해 가장 실망한  영화제는  충무로 영화제였습니다.  부산,부천영화제야 거리가 멀어서 참여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 관심도 없지만 서울에서 그런대로  구색을 갖춘 영화제로는 충무로 영화제가 있고 올해로 3회째입니다. 그러나 올해 충무로영화제는  2회까지 맡았던  김홍준 집행위원장이 빠지고  무역상이 집행위원으로 추대되는 코메디 같은 모습이 있었고 예상대로  정체성을 잃어 버린 영화제가 되었고 중구지역축제로  전락하고 맙니다.    충무로영화제 =고전영화제 라는 등식이 작년까지 있었고  정말 바글바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흘러간 명작을 커다란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올해는 그런 모습도 없었습니다

올해 크게 실망했고  한 5회정도 하다가  망할것 같은 느낌마져 듭니다.  한가지만 잘해서 색을 찾아야지  올해 다르고 내년 다르고 하면 누가 그 영화제를 기억하고 찾을까요?  
이에 못지 않게 청룡영화제와 대종상영화제는  졸속과 시시하고  공평성도 갸웃거리게 만들거나 나뭐먹기식 안전성만 추구하는 소심한 수상으로   영화팬들에게 외면받았습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영화시상식이 없었던 한해라고 생각해도 될듯 합니다.  

독립영화 돌풍

독립영화는 저예산영화이고  작은 영화이기에 개봉관수도 적습니다. 많아야 4개 보통 한두곳 그것도 예술영화 전용관에서 조용하게 개봉했다고 조용하게  셔터를 내립니다. 소수의 영화관련업을 하는 분이나 영화매니아들만 보죠.  그러나 올해는 달라졌습니다
워낭소리의 방울소리가  전국에 울려 퍼지더니 날 울렸던 똥파리가 날아 올랐고  낮술에 취한 관객들이 늘었습니다.

저예산 독립영화라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깼고  다양한 소재의  독립영화들의 진정성이 일반관객들에게 먹혀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도 독립영화 열풍이 불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위의 3작품이 워낙 뛰어난 작품이었고  관객들의 기본적인 영화취향인  액션. 멜로. 코믹물에 대한 탐닉이 누그러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독립영화 열풍이 잠시 지나가는 훈풍이 아닌 지속적인 인기가 될려면 적어도 3년내내 똥파리. 워낭소리. 낮술의 인기를 이어가는  독립영화가 계속 나와야 하는데  독립영화를 지원하는  정부지원금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인큐베이터 유지비 내기 힘들다고 인큐베이터 철거를 하니  암울하기만 합니다. 




출판계 

2009년 엄마돌풍의 주역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2009년 키워드중 하나는 엄마였습니다.  이 낡고 오래된 흔한 단어인 엄마가 왜 느닷없이 등장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 한권이 이루어낸  성과였습니다.  13주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최단기간 100만부 돌파라는 대기록을 새운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의 팬으로써 언젠가는 이 작가가 자신의  글의 반석과 같은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언제 곁가지 이야기가 아닌 본격적으로 다룰까 했는데 드디어 나왔고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신경숙의 최고의 걸작은  외딴방과 풍금이 있던 자리였는데 그 자리를 엄마를 부탁해로 교채했습니다. 
우리주변에 항상 있지만 고마워하면서 살지 않는 공기와 같은 엄마라는 존재.  그 엄마의 부재를 통해서 한 가족이 엄마의 부재를 성토하다가 울먹이게 되는 엄마를 부탁해는 이 세상 모든 엄마의 자식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책에서 결국 엄마를 찾지 못하지만  그 열린 결말이  이 책의 품격을 더 높게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스크린셀러의 열풍

영화팬들이 많아져서 인가요? 올해는 신기한게 스크린으로 영화화된 소설들이 역으로  인기가 있었던 한해이기도 합니다.
미국 10대들 사이에 하나의 컬쳐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트와일라잇과 후속편 뉴문이라는 영화의 인기가 출판계까지 불게 됩니다.
영화 더 리더보다 책 더 리더가 더 많이 팔리기도 했구요. 책 더 리더나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신간 서적이 아닙니다. 둘다 예전에 출판된 책인데 영화 개봉후에  인기를 얻었던 책들이죠.  영화화된 책들의 인기있었던 한해였는데 참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책 더 리더는 올해 판매량 TOP10안에 들어갔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책과 영화는 분명 다른 감동과 재미를 줍니다.   다만  너무 한가지 내용을  다른 버젼으로 느끼는것은  편식하는 아이들과 같아 보이기는 합니다. 


인기작가들의 인터넷 소설 연재

작년 2008년에 네이버에서  박범신작가의 촐라체라는 소설을 최초로 인터넷에 무료 연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미친짓 아니가 할 정도로  왜 책을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할까 했습니다. 이렇게 공개하면 누가 책을 사볼까 했죠.
그러나  황석영의  개밥바라기 별이란 인터넷소설이  오프라인으로 출판해서도 큰 성공을 보였고 이 모습에 고무된 다음이  공지영이라는  인기작가를 모시고   전남의 한 학교에서 일어났던 지역 권력층의 카르텔과 약자에 대한 시선을 그린  도가니를 연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지영이라는 작가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사회참여를 등안시 하는 우리나라 소설가들과 달리 현실참여를 하는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올해  베스트셀러 TOP5에도 들어간 도가니에 이어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신경숙의   신작 소설을 연재했고 많은 인기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인기작가들의 인터넷 소설 연재는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았지만 인기작가들의 책만 연재한다는 비판어린 시선도 있습니다. 이런 인터넷 무료연재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인터넷 무료연재에서 인기를 받은 작품은 책으로 만나 수익을 도모하는  모습은  불황인 출판계에 새로운 대안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이외에도 스크린셀러와 같은 맥락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스타나 드라마스타들이 직접쓴 책들이 많이 팔리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배용준. 구혜선등이 책을 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음반계

걸그룹 열풍

올해 음반계를 돌아보면  10대뉴스를 꼽기도 힘들고 그냥 하나의 키워드로 모든것이 설명됩니다.
걸그룹열풍

예전엔 걸그룹 이름은 알지만 멤버 한명 한명 이름 외우는게 힘들었는데 이제는  대부분의 걸그룹 멤버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제 머리속 한계용량을 넘어서게 신인 걸그룹들의 융단폭력에 소녀시대. 카라. 원더걸스등만 겨우 외웁니다.  작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죠.  걸그룹들의  육감적인 집단무희는  고목이 되어가는 삼촌들의 눈을 크게 뜨게 했습니다.
공개방송에서 들리던 10대 소녀들의 꺄악소리는 악~~ 이라는 저음의  중고등학생들의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걸그룹이 음반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지만 너무나 많은 걸그룹들이 계속 생산되다보니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뭐  경쟁이 심한 곳이니  인기없으면 알아서 도태되겠죠

표절논란

10대 소녀들의 우상인 빅뱅.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지드래곤의 음반은 시작부터 표절논란이 계속되었고  속시원한 대답조차 한번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획사쪽에서는 아니라도  주장하지만  아닌 것에 대한 증거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가요계의 어른들인 선배가수들이  중간에서 정리를 좀 해주었으면 하는데  거대 기획사와  분란을 일으키기 싫어서인지  몇몇 의식있는 음악평론가를 빼면  이 표절 문제에  대한  가요계 선배들의 입장이 없고 결국은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   박명수의 호통이 인기검색어에 오를 정도니 현재 한국의 가요계가 건강하지 못하고 돈의 논리 권력의 논리에  돌아가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렇다고  지드래곤이 표절했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문제를 같이 고민하는 모습이 아닌  한쪽은 덮기 바뿌고 네티즌들만 계속 의심하는 형국이고  가요계에 대한 불신만 커졌습니다. 

이것 말고도  10대들이 보는 공연장에서  낯뜨거운  퍼포먼스를 한  지드래곤.  지드래곤의 사과는 없고 항상  양현석이라는  기획사 사장이 대신 사과하는데 아이돌가수는  직접 말하고 생각할 수 없는것인지 마치 아이가 잘못하면 엄마가 나와서  싹싹 비는 모습같아  아이돌가수는 하나의 인형밖에 안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이외에도 동방신기의 소속사와의 갈등문제. 2PM 리드자의 탈퇴문제등이 기억나네요.


너무 장황하게 돌아 봤나요?
문화계 10대뉴스는   간략하게 선정해 보겠습니다.  순위에 너무 연연해 하지는 마시고  10가지 꼭지만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뽑은 2009년  문화계 10대 뉴스


10위. 예능프로그램 강세


9위. 스크린셀러 열풍


8위 . 해운대. 국가대표의 흥행돌풍


7위. 지드래곤의 표절논란


6위.  막장드라마의 인기


5위. 이병헌. 비의 허리우드 진출

 
4위.  걸그룹 열풍


3위. 선덕여왕. 아이리스등 드라마 인기 급상승


2위.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인기


1위. 엄마를 부탁해가 몰고온 엄마신드롬


이외에도 20.30대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뮤지컬의 인기도 눈에 뛰는 한해였고 많은 배우들이  연극을 넘어 뮤지컬에서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막장드라마로 손가락질 받았던  꽃보다 남자의 인기폭발도 기억이 남네요.  해외 유명 화가들의 국내 전시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위에 거론한 여러분야중 미술계가 빠진것은 아쉽기는 하지만 미술에 대한 인기가 다른 분야보다 못한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이기에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그러나  르노와르. 클림트. 루오등 해외의 유명화가들의 전시회도 많았고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전시회도 많았습니다.

2010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풍성한  문화계소식이 기다렸으면 합니다

10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hitchwind.com BlogIcon 플린 2009.12.26 15:54 정말 정리를 잘하셨는데요. 너무나 공감가는 내용이네요. 그 중 하나를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올해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막장'이란 단어네요. 이 말의 네거티브한 의미가 2010년의 좋은 땔감이 되길 바라며....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tokyo-g.tistory.com BlogIcon 동경지부장 2009.12.26 18:23 신고 한국 TV나 영화를 잘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정리해 놓으시니 쏙쏙 들어오고 공감이 갑니다.

    악녀캐릭터들의 모습을 한 번 보고싶어지는군요..
  • 프로필사진 김상우 2009.12.28 17:09 여기저기 오탈자가 많이 보이는데... 조금 수정해주신다면 더 좋은 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2.28 19:11 신고 변명같지만 글의 의미가 확 변하지 않는 한 오탈자 잘 고치지 않고 맞춤법 검사기도 안씁니다. 물론 읽으시는데 기분이 상하실 수도 있는데 워낙 글을 빨리쓰고 검토안하고 발행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이해해 주십시요. 앞으로는 이런 부분은 고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hotoeff.com BlogIcon 모노피스 2009.12.28 22:19 오랜만에 다녀갑니다.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TV는 잘 못봤지만..그래도 아이리스는 다운로드를 하면서까지 봤습니다.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2.28 23:33 신고 아이리스 3편정도 못봤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모노피스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 잘 지내시고 계시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nanjang.go.kr BlogIcon 문화메타블로그 난장 2009.12.30 10:25 안녕하세요!
    문화메타블로그 난장의 운영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문화메타블로그의 글들 중
    우수한 포스팅을 모아 오픈캐스트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
    솔라리스님의 글이 우수하여 문화메타블로그 난장 오픈캐스트
    http://opencast.naver.com/NJ555 에 실었습니다.
    우수한 포스팅을 난장에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링크는 블로그로 바로 걸리기 때문에, 트래픽은 바로 이곳으로
    연결됩니다.
    구독하시면, 추후 난장의 좋은 포스팅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난장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12.30 11:01 신고 파워오픈캐스트분께서 골라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프로필사진 nnmmn 2010.01.03 03:45 별 공감이 안 가네요.
    1위가 제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이네요. 책은 알겠는데 무슨 신드롬인가 이런 것은 거의 느끼지 못했구요.. 물론 제가 올해 해외에 오래 있던 탓도 있겠지만 어쨌든 좀 그렇네요.
    워낭소리 흥행이 2위 정도 될 만한 내용도 아니라고 보고요. 영화계는 정말 예상치 못한 흥행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고 매년 저예산 영화 중 흥행이 잘 되는 영화가 꽤 있습니다.
    3위 역시...매년 있는 일 아닌가요? 태왕사신기도 그랬고...뭐 자주 있던 일인데..
    4,5위는 공감이 갑니다.
    막장 드라마 인기는 작년부터 계속되었고 작년도 못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그런 드라마가 인기를 끈 적이 꽤 있었고요.
    7위 지드래곤 표절논란...뭐 사실 이건 거의 10~20대의 극성 팬덤 현상으로 안티와 팬들의 워낙 극성이라서 커 보였지 사실 그 외의 사람들에게서는 별 논란도 이야기거리도 그다지 되지 못하는 경우였죠.
    8~9위는 대충 공감이 가고. 10위 예능프로그램...뭐 언제 예능이 인기가 없던 적이 있나요??
    글 쓰고 나니 삐딱하게 보이네요... 너무 TV나 인터넷 등에서 보이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쓴 내용인 것 같고 사실 10개를 추릴 만한 큰 뉴스도 없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뽑자고 하면 현정부의 언론 탄압과 방송 관련 법 개정 등을 1위로 선정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고 심의를 강화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기 때문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0.01.03 03:55 신고 언론탄압이 문화계 소식에 들어가나요? 시사쪽 아닌가요?
    공감이 안가네요.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