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삼성전자 부사장 이재용취임. 주식시장은 못미더운 눈치

by 썬도그 2009. 12. 15.
반응형
한국기업들의 특징은  오너경영과 함께 세습경영에 있습니다.  마치 조선왕조같은 봉건국가를 보는듯 합니다. 아버지가 왕이면  아들이 자동으로 왕이되는 시스템. 이런 시스템은 엘리트정치라는 장점도 있지만  대의를 반영하지 못하고 독단으로 빠질 수 있는 위험스러운 정치형태입니다.  훌륭한 왕이 태어나면 그 권력을 잘 사용하여 나라를 부국으로 만들 수 있지만   폭군이 나오면 나라를 작살낼 수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큰 정치형태입니다.  그래서 이런 왕도정치는 현대사회에서는 크게 쇠락한 모습입니다.


한국의 대기업들은 세습경영을  고착화 시키고 있습니다.
현대그룹.  삼성그룹. LG그룹등등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 대부분이   경영권을 아들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그룹 같은 경우는  그런대로  2세. 3세들이 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건희 전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전무가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인사발령 되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의  이재용 전무덕분에 많은 부분 성장을 했다고 판단한다고 하는데 삼성이라는 회사가 어떤회사인가요.
언론플레이에 아주 능하기에 뉴스기사를 곧이 곧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이재용 부사장은  전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에버랜드 주식을 통해 불법 재산인수의혹도 있구요.
야심차게  진행했던 e삼성도  200억 손해를 내고  문을 닫았습니다.

이재용 부사장의 경영자질에 대한 수많은 의구심의 눈초리들이 많습니다.  
경쟁구도에 있는 현대가 2세들에 비해  능력이 떨어진다고 보는 눈들도 많구요.   비교평가에서는  더 않좋은 점수를 받는게 이재용부사장입니다.  또한 이재용하면 떠오르는게  법원 출두하는 모습입니다.  얼마나  법원을 많이 들락거렸는지 그의 이미지속 한면은 법원에서 나오고 들어가는 모습이나  이건희 회장 뒤에서 서 있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이런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오늘 주식시장은  이재용체재로의 전환을 알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취임에   삼성그룹의 주가는 하락중에 있습니다.  특별한 악재도 없이 이재용부사장 취임하나만으로 시장은  출렁거리기 시작했고 삼성그룹 주식들은  마이너스 1에서 2%씩 빠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냉정한 평가는  이재용 체재에서 삼성이 올해처럼 승승장구 할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의 눈길이었습니다.
만약 이재용체재로 돌아선 삼성이  2010년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율이 떨어진다면 2세경영에 대한  비판어린 시선이 많이 질듯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