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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경제,금융용어및 기초생리를 알수 있게 하는 금융지식의 힘

by 썬도그 200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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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10-13T09:13:570.3810

돈돈돈 세상의 혈류 같은 존재가  돈입니다. 돈이 돌지 않으면  사람처럼 경색이 되고 혈색이 나빠지고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돈이 잘 돌면  혈기왕성해지는 사람처럼 경제는 웃음꽃을 핍니다.   돈은  지구라는 생명체의  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언젠가부터 서점에 가면 돈버는 방법 재테크. 부동산, 주식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다 못해  한쪽 코너를 도배하더군요.
분명 이런 풍경은 예전에 없었습니다.  80년대나 90년대 초반만해도 서점에 가면 문학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고  90년대 중반 이후 컴퓨터의 보급으로  컴퓨터 도서들이  많이 깔리더니 이제는 경제 관련 도서들이 엄청나게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90년대 초반 IMF전만해도 은행에  정기예금과 적금 드는 것이  한국인 모두의 재테크 방법이었습니다.  돈 좀 있는 분들은  부동산 투기를 통해 집 한 채를 이용해서 새끼를 치기도 했죠.  그러나 그건  돈 있는 갑부들의 이야기였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기예, 적금으로 돈을 불려 나갔습니다.  당시만 해도 예금금리가 최고 연이자 15%라는  엄청난  수익을  주고 있었습니다. 지금 은행에서 연 15% 정기예금 나와봐요
그 은행으로 돈 다 들어갈 것 입니다.  그러나  IMF 이후  은행금리가  3에서 4%라는 저금리 시대가 되고  요즘은  실질금리가 제로금리가 되어
은행에 돈을 집어 넣는것이 오히려 손해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서는  금융과 경제를 알아야 합니다.  예전에는  경제에 대해서 몰라도  정기예금만 넣으면 되었습니다.
수동적인 시대를 지나 이제는  알아서 돈을 불리고 재테크를 하는 정글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원금 보장해주는 곳도 있지만 수익은 적고
원금 보장은 해주지 않지만  고위험 고수익을 주는 주식과 펀드가 나왔습니다.

많은  서민들이  펀드가 예전 정기예금인줄 알고 들었다가  마이너스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펀드 반토막이 났을 때 정신이 번쩍 들어서  울면서 환매하는 모습을 본 것이 바로  올해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펀드 반토막 난 거 계속 들고 있었다면 지금 수익을 내거나 본전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경제 모르면  돈 잃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직장이나 가게를 운여 하면서 돈 버는 방법이 있고 돈을  안 쓰는 방법이 있고요
그리고  투자를 잘해서 고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돈 버는 방법이죠

1등 경제신문지인 매일경제신문 기자들이 모여서 만든 경제 입문자용  경제용어 및  경제 생리 해설집이 바로  금융지식의 힘입니다

1장 은행을 찾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금융 지식
01 돈을 열 달 빌리고 싶은데 한 달만 빌려주겠다고 한다면? - 은행의 존재 이유
02 은행의 본업과 부업 - LTV, DTI
03 은행에 대한 편견을 버려 - 은행채, 뱅크런
04 은행의 돈은 어디서 나는 걸까? - 은행의 자금 조달 방법
05 재테크의 첫 관문, 수수료 정복 - 수수료 절약 센스
06 신한증권, 신한카드, 신한생명, 다 신한은행 건가? - 전문은행, 겸업은행
07 은행과 보험사가 서로 으르렁대는 이유 - 지급 결제
08 기업이 은행을 소유한다면? - 금산분리
09 정부가 산업은행을 민영화한 속사정 - 정책 금융, 국책은행 민영화
10 금감원은 왜 시중은행에 자본을 쌓으라고 지시했을까 - 티어원, 티어 투, BIS 비율
11 수출입은행이 도로공사 주식을 정부에게 받은 이유 - 자본 확충, 공적자금, 현물출자, BIS 비율 제고
12 은행이 기업에 칼을 휘두를 때 - 주거래 은행, 재무약정, 워크아웃, 법정관리
13 은행은 당신이 지난겨울에 한 일을 알고 있다 - 빅 브라더

2장 돈의 흐름을 꿰뚫는 금융 지식
14 금융시장을 합친다고? - 자본시장 통합법
15 홍콩에서 HSBC가 발행하는 화폐가 통용되는 이유 - 화폐
16 신사임당이 5만 원권으로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 고액권, 수표
17 외국인도 모르는 ‘경’을 언제까지 써야 하나? - 리디노미네이션
18 100만 원이 271만 원으로 커지는 마법 - 신용창조, 지급준비금
19 찍어낸 돈은 23조 원,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은 2,340조 원? - 유동성, M1, M2, Lf, L, 부동자금
20 예금해도 도리어 손해를 볼 수 있다 - 명목이자율, 실질이자율, 이자소득세
21 이자율이라고 다 같은 이자율일까 - 기준금리, CD금리, 채권금리, 장단기 금리 역전
22 시간이 돈, 복리의 마법 - 72의 법칙, 원금 보장
23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림자, 금융과 규제 - 금융 규제, 컨트롤 타워
24 금융시장은 과연 효율적인가 - 효율적 시장 이론

3장 금융회사를 파헤치는 숨겨진 금융 지식
25 은행에도 등급이 있다 - 은행,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 기구, 대부업체
26 중앙은행과 정부가 동상이몽 할 때 -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국고채, 기준금리, 외환보유고
27 난 우체국에서 재테크한다 - 우체국 예금
28 님 NIM은 먼 곳에~ 은행 수익성 지표 - NIM, ROA, ROE
29 미래에셋이라고 다 같은 미래에셋? -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증권사
30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역할과 관계 - IB, CB, CIB, UB
31 걱정 마쇼! 보증은 내가 설 테니 - 보증기관
32 금융, 꼼짝 마! 내가 감독한다 - 금융감독기관
33 금융 쓰레기는 여기에 - 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4장 이기는 주식 투자자의 똑똑한 금융 지식
34 주식이 없으면 경제도 없다 - 주식의 존재 이유
35 주식의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서 - 주식의 역사
36 주식을 하면 망한다? - 주식 투자의 허와 실
37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만 한 효자도 없다 - 생존 오차
38 자산 재평가에 주가 출렁, 왜 오르는 걸까 - 자산 재평가, 어닝 쇼크, 영업권
39 기업 상황을 간파하려면 대차대조표를 보라 - 자산, 자본금, 부채, 감자, 증자
40 기업의 수익성을 꿰뚫어 보는 지표 -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41 주가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 현금흐름 할인 모형, 자본자산 가격결정 모형
42 내가 투자한 종목, 얼마나 올랐나 - 베타, 샤프지수
43 주식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 PER
44 불안할 땐 PBR를 보세요 - PBR, PSR, EV/EBITDA
45 어수선할 때는 기술적 분석을 하라 - 기술적 분석
46 어두운 주식장에 촛불을 밝혀라 - 캔들 차트, 음봉, 양봉, 이동평균선, 엘리엇 파동이론
47 작전주의 유혹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 작전주를 피하는 방법
48 메이도프 펀드 사건으로 배우는 변동성의 중요성 - VIX
49 위기에 강한 채권의 유혹 - 채권
50 채권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 채권 가격
51 서브프라임 사태 부른 MBS가 뭐야? - MBS
52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자산 부동화의 주범, MMF - MMF
53 개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 프로그램 매매, 선물, 차익거래
54 ‘네 마녀의 날’이 되면 증시가 출렁인다 - 네 마녀의 날
55 부자들이 좋아하는 ELS - ELS
56 위험하지만 확실하다면 ELW로 베팅 - ELW
57 ELW 가격 결정 - 내 가격, 외가격, 잔존 만기, 내재변동성

5장 반 토막 펀드를 살리는 생생 금융 지식
58 이제는 펀드에 대해 말할 수 있다 - 펀드
59 적립식의 마법, 진짜 존재할까? - 적립식 펀드, 비용 평균화 효과
60 주력종목을 보면 펀드가 보인다 - 주력종목
61 펀드에도 주력 펀드와 기습 펀드가 있다 _ 코어 새틀라이트 전략, 알파
62 분산의 힘 - 인덱스 펀드, 액티브 펀드
63 성장지수펀드, 좋은가 나쁜가 - ETF
64 길게 가져가는 투자자라면 가치를 보세요 - 가치주
65 반등장에선 어떤 펀드에 주목해야 하나 - 성장형 펀드
66 당신도 해외펀드에 투자하고 계십니까? - 해외펀드, 역외펀드, 원자재펀드
67 환 불안 시대의 해외펀드 투자가이드 - 환 노출형 상품, 환 헤지형 상품
68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_ 엄브렐러 펀드
69 저금리 시대엔 펀드로 노후설계를 - 라이프사이클 펀드, 퇴직연금 펀드

6장 불안한 시대의 생존 필수, 보험 금융 지식
70 보험의 과거 - 보험
71 보험 이름만 알아도 당신은 준전문가 - 보험 이름을 정하는 형식
72 과거를 숨기고 가입하면 보험금 못 받아요 - 고지의무
73 중간에 해약하면 나만 손해 - 순보험료, 부가보험료
74 원치 않는 보험 계약, 그만 끝내고 싶어! - 청약 철회, 취소, 임의 해지, 부활, 무효
75 나에게 필요한 보장자산은 얼마일까 - 보장자산, 종신보험, 정기보험
76 변액보험에 대해 알려주마 - 변액보험
77 특명! 변액보험 리스크를 관리하라 - 펀드 변경, 자동 재배분, 지급여력 비율
78 이것이 진짜 변액보험 수익률 - 변액보험 수익률
79 위험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주는 민영의료보험 - 민영의료보험
80 묶을수록 혜택이 많아지는 통합보험 - 통합보험
81 통합보험은 어디서 가입해야 하나 - 생명보험사 통합보험, 손해보험사 통합보험
82 아토피부터 학교폭력까지, 우리 아이의 위험을 지켜주는 보험 - 어린이 보험
83 부모님을 위한 뜻 깊은 선물, 효보험 _ 실버보험
84 내 집에 살면서 연금도 받고 - 주택연금
85 연금보험,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연금보험
86 자동차 보험료, 그때그때 달라요 - 자동차 보험
87 16년 동안 자동차 보험료를 줄인 달인의 비법 - 자동차 보험료 절약 가이드
88 나는 보험으로 세테크 한다 - 보장성 보험, 저축성 보험, 연금저축보험
89 불경기 때 보험 유지하게 해주는 옵션들 - 보험료 자동대출 납입 신청,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 제도
90 보험 해약에도 순서가 있다 - 보험 해약 순서
91 위험 보장하는 보험사는 왜 위험에 빠졌나 - CDS

책은 기사답게  독자의 입장에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처음 경제신문 읽었을때 모르는 용어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검색해서 공부하곤 했는데 이 책에 대부분의 용어설명 및  경제의 생리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가끔 경제서적 가운데 1년 지난 책들이 있는데   다른 책들과 다르게 경제 관련 책들은 최근 경제상황을 예시를 들고 설명해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 금융지식의 힘은 아주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최근의 경제사태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책은 펀드와 주식 부동산 은행 등  우리와 밀접한 금융기관을 세세하게 살피고 분석하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상식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보험은 관심이 없는데 보험까지 살피는 모습은 오지랖이 넓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보험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일 것입니다.

금융에 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책이며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 답'라는 책과 함께 읽으면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를 튼실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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