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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트위터로 마케팅 할려고 준비하는 분들에게나 좋은 책 트위터

by 썬도그 2009.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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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10-10T05:53:280.3610

새로운 기술과 문화에 열광하는 저이지만 이 트위터라는 작은 괴물은 왠지 거북스럽습니다.

트위터를 김연아 때문에 알게되었지만  찾아간  김연아트위터
는 정말 썰렁한 그 자체였습니다. 김연아 트위터가 썰렁한게 아니고  인터페이스며 레이아웃이며 볼품이 없었습니다.
제가 화려한 색으로 무장한  한국 웹생태계에 길들여진것도 있고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아니  휴대폰 문자메세지 저장창고로  만들어진 트위터의 태생을 잘 몰랐던 것이죠.
 
 
트위터는 문자그대로 해석하면 지저귐입니다.  그냥  농담을 주고 받거나 정보를 제공하고  혹은 질문을 하고 답장을 받을수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입니다. 한국의 미투데이와 너무나도 비슷한 서비스죠.  누가 누굴 따라했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문자메시지나  메신저의 잡담을  저장하고 기록하고자 해서 만들어진 싸이트일테니까요
트위터는 작습니다.  140자 이상으로 글을 입력할수 없습니다. 이 점은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가끔 블로그를 하다가 보면
포스팅 하나 할려고 해도   지켜보는 독자들 때문에 일부러 글을 쥐어 짤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면  내가 제풀에 꺾여서 글을 쓰다가 비공개로 돌리고 말때도 있죠.  트위터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의 내 생각 내 위치등  별 쓰잘덱 없는 정보를  쉽게 부담없이 쓸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별 시덥잖은 소리같지만  수년이 지난후에 그 짧은 기록들이  하나의 추억이 되고  당시를 회상하는 하나의 매게체가 될수 있습니다. 
 
저도 며칠동안 트위터를 지켜보고 해봤는데  영  정을 붙이지 못하겠네요.   정을 붙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글들이  잡담수준의  글들이 많았습니다.   트위터는 골라읽는 재미가 있다는데  너무나 많은 쓸데없는 글로  몇분을 팔로윙 했다가 삭제하길 수차례 반복하다가  흥미를 잃어 버렸습니다.  이외수옹과 같은 주옥같은 140자 세상의 마력을 뿝는  분들이 많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소음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뭐 제가  팔로윙을 잘못한 탓이겠죠
 
그래도  새로운 문화라는 트위터를 배워보고자  책 트위터를 집어 들었습니다
저자 조엘컴. 켄버지는 해외 유명소프트업체 사장이었던 사람입니다.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트위터에 대한 모든것을 담고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 트위터 열풍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연초보다는 가입자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난것은 있습니다.  박중훈도. 이외수도 김재동도  에픽하이의 타블로도 트위터를 하니까요
그러나  김재동과 타블로등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몇자 끄적이다가  방치하고 있습니다. 흥미를 못 느끼는것이죠.
 
이 책은  철저히 미국적인에서  시각  미국의 트위터 열풍을 설명하고  해석하고 있는데 글을 읽으면서  먼나라 이야기 같아  공감이 안가더군요.  그러나  트위터에서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7만명의 팔로워를 거르닌 대 선배의 입장에서 쓴 글은 참 좋더군요
 
또한  트위터로 돈버는 방법 혹은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들을 적어놓은 부분은  국내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한국의 KT에서 트위터로 마케팅을 하고 있던데  열성적으로 잘하고 있긴 한데  활성화 된 모습은 아닙니다.
트위터를 활용하는 방법, 팔로워 늘리는 방법등은 읽을 만하나   한국에서 트위터가 열풍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모자름이 많아서  크게 와닿는 책는 아닙니다. 
 
이 책에서 가장 유익하게 읽었던것은  트위터 사용법이었습니다.
글앞에 @아이디 가 있으면 특정 트위터에서 보내는 메세지이고
RT @아이디 가 있으면 다른 트위터의 좋은글을  퍼서 나를때 쓰는것이라는 것과
# (해쉬) 마크가 있으면 특적주제에 관한 키워드를 넣을때  하는 것 이라는  한국부록이 가장 유익했습니다.
 
글 앞에  트위터 사용법을 배치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통해 트위터에 흥미를  얻어볼까 했는데 흥미를 얻지 못했습니다. 한국분이 쓴(?)
 

이 책은  흥미를 유발하게 해줄까요?  트위터는 작아서 빠르지만  빠른만큼 휘발성도 크네요

관심가졌다가 바로 폐가가 되는 트위터 많이 봤습니다.  또한  대중의 문화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는  Geek한 모습이 있는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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