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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매출 130조 영업이익 10조인 삼성공화국뒤의 슬픈풍경들

by 썬도그 200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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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0조 영업이익 10조
말만 들어도 경악스러울 정도의 규모의 미학이죠. 이게 올해 삼성이 벌어들인  돈의 크기입니다.
작년에 불어닥친 세계신용경색에서도 삼성은  승승장구하면서  반도체, TV,핸드폰등에서 경악스러울 정도의 큰 흑자를 봤습니다.
삼성주가는  100만원까지 간다는 소리가 있을정도로 한국유가증권가에서 가장 큰손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반도체 경쟁업체가 무너지는 호재와 함께 LCD TV에서 대규모 흑자를 보이게 됩니다.
거기에 꾸준하게 잘 팔리는 핸드폰도 여전히 잘 팔리구요.

이번 3분기 매출액및 영업이익은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4조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정도면 자랑스러운  삼성전자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이 삼성전자의 깜짝실적 놀라운 실적과 이익뒤에는  수많은  하청업체들의 눈물이 있습니다.
삼성이 다른  유수의  전자업체들보다 뛰어난 기술력이 최고의 영업이익을 내게 한것에 대해서는 이견을 낼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이익창출의 뒤를 캐보면 더러운 구석이 많죠

작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본  삼성전자 협력업체 여공의 눈물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한달 월급 80만원 받으면서  불안한 고용을 유지하다가  어느날  느닷없이 정리해고 당한  모습을요.
삼성은  협력업체들에게 제품단가를 낮추기 관행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환율상승으로 삼성전자 같은 완제품 수출업체에게는 호재이지만  완제품 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들기 위해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협력업체들은 환율상승은  악재입니다. 그러나 삼성은 이런 협력업체의 고충을 무시하고  환율이 올라도  이전 가격으로 부품을 납품하라고 하죠.

이런식으로 만들어진게  LCD TV이고 휴대폰입니다. 

협력업체와 같이 살아갈 생각보다는  단가 낮추지 않으면 다른 회사와 거래하겠다는 협박아닌 협박으로 삼성공화국을 만들어 갔습니다.
삼성은 항상 갑과 을의 관계를  악용한 기업입니다.

삼성만 그럴까요?
또 하나의 한국호를 이끄는 엔진인 현대자동차는 어떤가요?
현대자동차로 협력업체  단가 후려치가로 유명하죠.

이 두 기업이 올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협력업체들 아니  협력업체에서  월급 80만원 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았으면 합니다.


또한  삼성은 존경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먼 도덕적인 모습이 없는 기업이기도 하구요. 삼성비리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이익을  이제는 협력업체에 좀  돌려주고  삼성협력업체 다닌다는 자부심좀 가지게 했으면 합니다.

비정규직 고혈을 빨아서 세운 매출 130조라는 탑은  아름답지도  우러러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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