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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지구종말과 운명론

by 썬도그 200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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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일본 애니  천년여왕을 보면서  두려움에 떨곤 했습니다.
1999년 9월 9일 9시 9분 9초에 지구가 다가오는 행성과 충돌해서 죽는다는  내용에 경악을 했죠.
80년대에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가  아주 잘나갔습니다.  행성들이  그랜드 크로스(지구를 중심으로 십자가 모양으로 늘어서는)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첨가하면서 지구가 99년에 멸망한다고 했었죠. 99년에 내가 몇살인가 나이 계산까지 하면서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그러나 99년 지나 2천년이 되어도  지구는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호사가들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지구멸망의 날이 99년도가 아닌 2012년 경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쓰고 있는 서기가  예수그리스도가 탄생한날부터 카운팅을 한것인데 그 카운팅이 정확한것이 아니라서 정확한 예언인릉 2012년경 이라고 합니다

영화 2012년도 있지만  2012년은  수많은 예언서에서 지구 멸망을  예언한 년도입니다.
가장 유명한게 마하인들의 달력에 2012년 이후가 없다는 것이 가장 먼저 대두되는 예언입니다.
지난달인가 MBC 서프라이즈에서 2012년 지구멸망에 관한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그 내용에는 웹봇, 행성X,마야인의 달력
등을 토대로  지구멸망설을  담았고  그 주 내내 행성X는  인기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예언가 애드거 케이시의 예언도 2012년 지구멸망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애드거 케이시는  구체적으로 지구멸망의 이유를  지각변동과   지구 자전축의 변화를 들고 있죠. 

어제 오늘  그리고 지난주부터  환태평양 지각대가 큰 움직임을 하는지 연일 지진소식이 들리네요
인도네시아 지진사태와 함께  뉴스에 크게 나오지 않았지만  이틀연속 대만에서도 작은 지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본 후지산서 지각 변동 탐지"  라는 기사가 보입니다.

후지산은 잘 아시겠지만 휴화산이죠. 하지만 언젠가는 열도밑에 흐르는 마그마가 움직이면서 큰 폭발이 일어날것 입니다
만화  드래곤헤드는  후지산의 폭발과 함꼐  도쿄에 새로운 산이  융기한다는  내용을 다루어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인디고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의 보리스카는   서프라이즈에서 다루어서  큰 화재가 된 아이입니다.
자신이 화성에서 왔다고 하는 이 아이는 놀라운 예지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보리스카의 예언에는  2009년도부터 지각변동과 지구자전축의 변화가 시작되어  2013년에  자전축의 변화로 지구의 큰 변화가 일어날것 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2013년에 지구가 멸망하는게 아닌  새로운 인류가 태어날것이라고 하네요


뭐  위의 이야기를 다 믿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무슨 변화가 크게 있을것 같기는 하네요.   지구가 멸망하는것일까요?  
세상이 너무 커지다 보니  음모론도 많아지고 음모론에 물타는 음모론도 많아지고 있네요. 음모론의 대부분은  지구가 2012년에 멸망하지만  미국 정부는 그걸 다 알고 있지만  사람들이 동요할까봐 숨기고 있다가 결정적일때 발표할것이라고 합니다.
수많은 영화에서도 보면  사람들의 동요가 예상되서  지구멸망 혹은 지구에 다가오는 소행성과 혜성에 대한 이야기를  충돌 며칠전에 말을 하죠.   제가  미국대통령이고  책임있는 자리에 있어도 그렇게 할것 입니다.   

만약 정말로 2012년에 지구가 멸망할것을  미국대통령인 내가 알고 있다면 지구멸망  3,4일전에 말할듯 합니다.  그 이전에 말했다가는 1년동안 지구는  생지옥이 될것이고 흥청망청을 넘어서 살인과 범죄가  펼쳐질것입니다.
지구멸망의 모습을 멸망전에 미리 경험할수도 있을듯 하네요

반대로 그런것도 있을 것 입니다.
별것도 아닌것을  짜맞추는 행동,  이걸 어떤 용어로 부르던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예를들어서  점을 봤는데 점을 본 역술인이   당신은 이러이러하게 살거야~~ 라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  맞추어서 사는 모습이  생길수 있습니다.  나의 미래에 대해 들은 이상 내가 그 미래에 맞출려고 하는 행동들이 보이죠.

미래는 알수 없지만  그래서 희망이 있다고 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이미 정해진  운명이라는 열차를 타고 궤도위를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달리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드 로스트에서는 운명론자와 자유의지론자의 싸움이 있습니다.
로스트 시즌5에서는  시즌 1.2,3에서 주인공 역활을 했던  잭이 시즌5에서는 변합니다.  자유의지대로 운명에 거스르며 살려고 했던 잭이 시즌5에서는  모든것이 다 운명이다라면서  운명을 따르죠.   눈이 큰 사기꾼 벤을 따르는 모습에서  
역시 세상은 운명이라는게 있는걸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용기없고 힘들어지면 사람들은 운명을 믿는것 같네요

당신은  운명을 믿으시나요? 지구멸망론을 믿으시나요?  글이 여러갈래로 뻗치네요.




그래도 이런 만화같이 행동하면 안될듯 합니다. 만약 지구가 멸망한다면 저는  관악산에 올라가서 (혜성이나 소행성충돌이라면)
그 광경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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