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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책서평

경제용어및 경제를 읽는 눈을 키워주는책

by 썬도그 200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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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9-10T11:23:470.3810

경제는 생물입니다.  매일같이  그래프를 만들어 내며 마치 생명력 강한  미꾸라지처럼 팔닥거리죠.

그리고  우리는 그 경제라는 생물이 그려내는 그래프에 한숨을 쉬며 때로는 어깨춤을 춥니다.
지금 세계는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무한자유경쟁사회가 되었습니다. 측은지심이요?  사람이야 불쌍한 사람 도와주지만  돈은 측은지심이 없습니다. 돈이  자석이 되어 힘쎈 돈이 약한 돈을 쏙쏙 빨아 먹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도 닦는 도사처럼 풍류를 즐기면서 사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위장전입,위장취업, 선거법위반등 전과 13범인  대통령을 단지 먹고사니즘을 해결해줄것이라고 믿고 뽑아준게 우리네 한국입니다.  그런 말이 있죠.  돈이면 안되는게 없다고.  그 말이 나이가 들 수록 더 절실하게 와닿네요.
 
먹고사니즘으로 똘똘뭉친 사회.  그러나 정작 그 먹고사니즘이란 한국의 유일한 철학을  공부할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대통령만 잘 뽑아놓으면 알아서 경제가 팔딱팔딱 뛰는줄 압니다.  경제는 대통령보다 규모가 큽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 3공화국 어디쯤에 있는  국가가 진두지휘한  소시쩍 한국경제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제  세게 13위의 무역국이 되었고 국가가 이래라 저래라 한다고 되는 경제규모가 아닙니다. 또한  외국인들이  운동장 처럼 뛰어놀며 핫머니와  헤지펀드과 들락거리는  공공시설이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서민인 우리도  경제를 알아야 합니다. 경제지만 보면 머리가 아프고 경제용어를 몰라서 멍때리고 있으면 안됩니다.
경제의 흐름과 맥을 집어내고  앞으로 경기 흐름에 대처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제가 올해는  부동산이나  주식,펀드등 재테크를 주제삼아  책을 집중적으로 읽어볼려고 했는데 이제야 실현하게 되었네요.
요즘 집중적으로 경제서적을 읽고 있는데  저도 경제에 까막눈이라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때 이 책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이  어느정도 경제에 대한  빛을 밝혀 주었습니다.
저자 곽해선은  이 300문 300답씨리즈를 냈는데 펀드 씨리즈만 빼고는 계속  개정증보판을 낼 정도로  베스트셀러입니다.
 
책은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맥을 집는 방법은 물론  경제란 무엇인지  주식이 무엇이며 한국 주식시장의 지난 흐름및  미래를 얼추 그려냅니다.  왜 금리가 내리면 주식시장이 활황장이 되고  부동산값이 오르는지부터.  환율 엔캐리트레이드  경제지표 읽는 법과 어떤 경제지표를 챙겨봐야 하는지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냅니다
 
다만 지난 10년의 진보정권의 경제정책을 과하다 할 정도로 비판했는데  그 부분은  동의 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출판사를 봤더니  동아일보사에서 나온것이네요.  요즘 경제지 하나 보고 있는데 경제지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조건 주가 오른다. 부동산 오른다  지금이 기회다. 투자해라식의 장미빛 기사만 줄기차게 쏟아냅니다. 거기에   대부분의 논조는  보수적이구요. 돈이 있는 사람들은 돈을 지키기 위해 보수적이된다고 하는 말을 이해가더군요. 
 
이 책이 약간 보수적인 시각으로 객관성이 좀 떨어져 보인다는것이 약간의 흠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책이고  쉬운책이기에 경제를 알고 싶으시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경제동물이 되어 보십시요. 돈을 버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돈을 안쓰는 것과 쓰는것 보다 돈을 많이 버는것 입니다.
돈을 안쓰는 방법은 인터넷에 널렸습니다.  그러나 내 돈을 불리는 방법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다음카페나  네이버 카페에 가면 많기는 하죠.  그러나 블로그중에서는 재테크 전문 블로그중 유명블로그 못봤습니다.   경제쪽까지  이 블로그의 소주제로 담을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도 중구난방인데 더 이상해 질것 같기도 해서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경제에 대해서 눈을 뜨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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