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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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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2PM 박재범을 미국으로 보낸 한국의 인민재판. 무섭다

썬도그 2009. 9. 8. 22:58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고 이은주(영신)가  배가 고파서 싸인을 하고 쌀을 타왔습니다.  그 싸인은 보도연맹 가입을 한 싸인이었죠. 보도연맹은  한국전쟁 발발전에  남한의 좌익사상을 가진 사람들을 전향시켜서 반공단체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보도연맹입니다.
이념의 전쟁에서  북한은 공산당이  남한은  민주주의가 승리하고  남한에서는 좌익은 무조건 척결대상이었습니다. 

친일을 한 친일파보다 더 혹독한 처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도연맹을 만들어서 억지로 반공하라고  윽박지릅니다.
가입 안하면 죽습니다. 그렇게 보도연맹을 만들었고  이은주(영신)은 거기에 자신도 알지 못한체  가입을  합니다.

그러나  김수로의 애국청년단은  반공단체인 그러나 전직(?)좌익세력인 보도연맹을 모조리 죽여버립니다.
지금도 이 보도연맹 사건은  기록도 역사에도 명확하게 기록되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죽창으로 사람을 죽이던 시절이 지난 50년대 한국이었습니다.

어렸을때  가장 무서웠던 단어중 하나가 인민재판이었습니다.
반공정신을 거의 주입식으로  퍼 들이마시던 80년대   북한이라는 나라는  이상한 나라의 폴에서 나오는 대마왕이 사는 나라
똘이장군이  침투한  돼지가면을 쓴  김일성이  사는 나라,  5호감시체재를 만들어 서로 서로 의심하면서  북한정권을 욕하면 바로 동네 공터에서 인민재판을 받고 바로   돌팔매질 다구리를 맞아서 죽던 나라로 그려졌습니다.  실제로 그런 나라였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인민재판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모든 사람 앞에서 사상검증을 받고  다수결과 대세에 따라서 사람이 죽고 사는 모습이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다수결이 항상 정답이 아니고 진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인민재판은 그냥 쪽수로  밀어부치는  논리였죠.

2PM의 박재범의 미국행을 보며  인터넷 인민재판의 무서움을 느끼다.


집에 와보니  2PM의 박재범이 팀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합니다.
순간 태극기 휘날리며나   어린시절 본 인민재판 그리고 잔다르크의  마녀사냥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해야 속이 풀리는가?   지금은 유명 아이돌스타지만  연습생시절 고딩때 찌질했던 시절 끄적인 한국에 대한 욕설이 발견되어  인민재판을 하는 모습 그리고   네티즌들이 원하는대로  팀탈퇴시키고   미국으로 보내는 모습에서는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네  연예인들 아니 공인들은   무조건 한국을 사랑해야 하며  무한한국사랑교에 가입하여  한국만만세. 한국배신지옥!!
를 외쳐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연예인들은 무조건 한국을 사랑해야 하나요?  이번 박재범 사태를 보면  법으로  공인이 되면 공인클럽에 가입하여 한국을 욕하면  징역살이를 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져 들더군요.

박재범이 한국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요?
박재범이 한국태생이고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싸이월드에   한국 족구하라고 그래!!  라고 썼다면 우리가  이렇게 까지 광분했을까요?
미국적자. 군대도 안가는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 한국은 싫고  단지 돈벌려고 왔다고  하는 말이  짜증났던것은 아닐까요?

지금 한국의 아이돌중 외국국적의 아이돌 참 많습니다.
소녀시대의 제시카. 티파니도 미국적자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도  한국을 사랑하십니까?  한국에 돈벌로 온것 아닙니까?
라는 말을 질문하고 98%의 정확성이 있다는 거짓말 탐지기를 통해 박재범처럼  한국에 돈벌로 왔고 한국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제시카와 티파니도  한국을 떠나게 해야 합니까?

박재범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2PM인지 2AM(이런 그룹도 있더군요) 인지
미국을 가던 말던 상관은 안하지만   그를 미국을  보내는 과정의   한국의  쇼비니즘(배타적 민족주의)과  광기는  경악스럽습니다.
21세기 인터넷 인민재판이 따로 없습니다.

한국이  선진국이 될려면 이 저급한 싸구려, 당신들이 애국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민족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정말 한국을 사랑한다면  찌질한 시절 한국을 욕했던 미국적자를  따뜻하게 보듬을줄 아는 배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넌 우리 싫어한다고 했지~~ 그럼 너 나가! 우리동네 오지마~~ 라고 테두리를 긋고 노는 쌍팔년도  사고방식은 왜 고쳐지지 않나요.

잘나가는 미국적자인  하인즈 워드와 지금은  잘 안나가지만 한때 여자 타이거우즈라고 불리웠던  미셀위에 열광했던 한국사람들
잘나가는 한국피가 흐르는 미국적자는  한국인이고   못된 한국태생의 미국적자는  꺼지라고 하는 겁니까?

뭐 이런  저급한 사고방식이 어딨나요.
그래 박재범 미국으로 보내니까 속시원하나요?  이런 사상검증이면 다음 타켓은  누굽니까?
연예인들을  1년에  2번씩 정기적으로  정신적 도핑테스트를 해서   한국을 싫어하는 외국국적의 연예인들은 외국으로 보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나요?  


정말  오늘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권상우가  말했던 말처럼 한국 XX라 그래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하루종일 한국인이라는게 창피하네요. 

이런 포용심도 없는 나라가 뭔 선진국 나부랭이를  가겠다고 하는지.  그러면서  전과 13범인 대통령을 뽑아 놓은 모습은 뭔 범 우주적 온정주의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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