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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인터넷 악성소문을 차단해주는 서비스 일본에서 등장

by 썬도그 200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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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잘못된 정보나 기사를 통해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분은  인터넷 기사 하나 잘못 나가서 하루 매상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포털에 전화를 해서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라고  지적했지만 포털은 언론사에게 말해라 우린 모른다 식으로 행동했습니다. 나중에 언론사가 사과 기사를 올렸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죠.

이런 피해를 막고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포털에서는 권리침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언론에 나온 사실만 블로그에 나열해도  당사자가 포털에 연락만 하면 마구잡이로 블럭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몇달전에 한나라당 정책의장인 임태희 의원과 블로거들이  6시간 마라톤 토론을 했습니다. 여기서  권리침해에 대한 재검토를 하겠다고 하는데   미디어법 통과당시  대리투표 의혹 영상을 다음팟에 올렸더니 한나라당이 권리침해라고 다 블럭시켰습니다.

6시간 동안 토론한 블로거들 뻘쭘하겠네요.  믿을 당을 믿어야죠.



이건 부작용이고 사실  악성루머로 피해보는  기업이나 연예인들 많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은 큰 피해를 받습니다.
그냥 무대응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인터넷은 좋은 점도 많지만 확인 안된 사항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루머생산기로써 악명이 높습니다.
이런 루머를 방치하면 기업에게는 큰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악성루머를  퇴치해주고 예방해주는 서비스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넷 풍문 피해 파괴자 라는 이 서비스는  주식회사 덴츠, 가라바즈, TMI 법률사무소, AIG코퍼레이트 솔루션즈의 4개사가 제휴해서
8월 21일 부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서비스 내용은  인터넷 악성 루머를 모니터링하는 가라바즈사와  컨설팅및 홍보를 하는 덴츠PR,
법률해석을 판단하는 법무 컨설팅의 TMI, 기업손해 보험의 관점에서 위기관리를 하는 AIG코퍼레이트 솔류션즈가
악성루머 감지, 긴급대응, 컨설팅, 법률적 판단및  후속처리까지 해줍니다.

대기업들은 아주 좋은 토털서비스겠는데요. 사실 몇몇 대기업들 보면  인터넷 악성루머 잘못 대응해서 오히려 불지른 회사들 있잖아요.  한국인들이 신나게 먹는 라면회사는  직원이 전화 한통 잘못 받아서  곤혹을 당했죠. 거기에  후속대책이라고 농심 옹호한 제 글을  권리침해로 신고했고 한달만에 블럭이 풀렸습니다.  참 아마추어적인 대응이죠.  그나마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서 라면 판매량이 늘어서 예전과 같은 매출을 올린다고 합니다.

여하튼 이 4개사가 만든  서비스팩은 3종류가 있습니다

1. 긴급 대응팩  (45만엔)

악성루머 모니터링  : 인터넷 악성루머를 신속히 파악하고 보고한다 (30만엔)
대응책의 컨설팅 : 사태를 파악하고  피해 경감, 재발방지. 신뢰 회복의 시점에서 홍보및 법무 컨설팅 실시 (15만엔)


2. 예방 팩

리스크 모니터링, 대응책의 컨설팅

등이 있습니다.  45만엔이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대기업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악성루머, 혹은  안좋은 사건이 터지면  어리버리 대책을 취하지 말고 전문업체에 맡겨서 말끔하게 신뢰회복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안 좋은 사건 무조건 숨기고 하던  쌍팔년도는 지나지 않았나요?  우리나라 대기업들 중에는  인터넷을  오프라인처럼 대응하는 회사들 참 많아요.   솔직히 인정하는게  가장 빠른  사건진화입니다. 정우성처럼  쪽팔려도 그냥 인정하니까   논란 사라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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