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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변희재씨는 지적이지 않다. 이건 사실일까 의견일까?

by 썬도그 200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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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발언 사태에 영화배우 박중훈까지 가세했습니다.
미국쇠고기 판매가 부진하다면서 배우 김민선을 고소한 에이미트 사건은  전여옥의원이 뛰어들고  변희재가 뛰어들더니
배우 정진영도 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변희재씨가 말한  지적수준을 운운하는 발언은 참으로 고약했습니다.
차라리 국회의원중에 싸움닭인 전여옥의원의 발언이 고상하다고 느낄정도였습니다.  

지적수준이 떨어진다는 발언은 참으로 고약했죠. 
그런데 영화배우 보고 지적수준 운운한  말에 배우 박중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본 변희재씨가   우익의 최극단을 달린다는 서재필의 독립신문과 전혀 무관한
독립신문에 기고했습니다. 

그런데 변희재씨가 쓴 글중에는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블로그나 트워터에 글을 쓸 때, 사적인 글로 착각하지만, 이것을 공적 매체가 인용보도하는 순간, 그 책임은 기고문이나 똑같다.
블로그나 트워터(기고문에 오타네 ㅠ.ㅠ)에 글을 써도 공적매체가 인용하면  기고문이랍니다.
참 웃기는 논리죠.  내가 내 블로그에 글을 써도 그걸 기자가 인용하면  기고문이 된답니다.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그럼 저는 기고문 수십개 썼겠네요.   내가 내 블로그에 쓴글을 인용한 방송뉴스가 나가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저를 제재할수도 있다는 논리인데 참 지적수준이 의심스럽네요


박중훈이 물어본 지적 수준의 기준도 쉽게 답할 수 있다. 김민선의 글은 순수한 의견이 아니라 “미국인도 피하는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미국산 쇠고기”, “LA에서는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 적시가 포함되어있는 글이다. 김민선이 적시한 사실이 허위라면 이는 민형사 책임의 위험선을 넘게 된다. 내가 김민선의 지적 수준이 떨어진다는 뜻은 김민선이 적시한 사실을 입증할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이다. 능력도 없으면 왜 사실을 적시하고,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사과도 하지 않고 “어쩌겠어요”라며 버티고 있냐는 것이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내가 변희재씨의 지적수준이 떨어진다고  이 블로그에 적었습니다.
그럼 이 글은  의견인가요? 사실인가요?  물론 저는  사실을 입증할 능력이 되지 않습니다. 변희재씨를  지적테스트장에  데리고 갈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적테스트장이 존재하지도 않구요.  뭐 아이큐테스트나 멘사테스트같은것을  할수는 있겠죠.
그런데 지적수준은  아이큐 몇이상 이어야  변희재씨의 지적커트라인에 통과되는지  변희재씨가 제시하지 않아서  사실을 입증할 수 더더욱 없습니다. 

김민선의 글이  사실인지 아닌지 전 관심없습니다.  다만  지적수준이 낮으면 글을 쓰지 말라는 그 변희재씨의 지적수준을 테스트를 해보고 싶을 뿐입니다.


박중훈, 김민선, 정진영 등이 사회적 발언을 하고 싶다면, 최소한 1주일에 2-3권 이상의 사회과학서, 인문과학서 책을 읽고, 매일 신문과 잡지의 글을 최소 3시간 이상 읽고, 정부 정책 등에 대한 보고서도 주마다 서너 편씩 읽어라. 이것을 읽지 않는다고 해서 블로그나 트위터에 글을 못 쓸 것이야 없지만, 김민선처럼 천문학적인 액수의 손해배상 소송의 위협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충고해주는 것이다. 참고로 나의 경우는 수많은 공격적 글을 쓰지만, 10년 간 오직 단 한번 소송에 걸렸으나 법적 책임을 물은 바 없고, 언론중재위에서 정정보도 판결도 받은 바 없다. 아무리 공격적인 글이라 하더라도 법적 선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노력해서 글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조심해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공적 글이다.
변희재씨의 기준대로라면 앞으로 사회적 발언을 할려면  직장 때리치고  공부를 해야 할듯 하네요. 그런데  이명박대통령은 매일 사회적 발언을 하는데요.  저 기준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까요?  변희재씨 기준대로 할려면  하루종일 책을 읽어야 겠네요.
그리고 변희재씨 기준대로라면  이명박대통령은 임기말까지  아무반언도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소송을 딱 한번 당해봤다고 자랑하는데  아무래도  인지도가 떨어지다 보니 그랬던것은 아닐까요?
저는 변희재씨보다 더 인지도가 없어서  소송을 단 한번도 당해보지 않았습니다.  

변희재씨의 궤변을 읽으면서 자신의 글에 대한  정리도 잘 못하면서  인지도 낮은  최우익 독립신문에 기고한 모습은  스스로가  자신의 글에 맥아리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네요.  정 그렇게 하고픈 말이 많으면  큰 우익신문들 있잖아요. 조중동 이런곳에 좀 기고해 보십시요. 그래야 지금보다 더 유명해질것이 아닙니까. 

변희재씨가 더 유명해지고 싶으면  하루에  책 두권씩 꼬박꼬박 읽지마시고  사회과학 인문과학서는 됐구 초중고 윤리교과서 다시 읽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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