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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미네르바를 취직시켜준 검찰 청년실업률 문제에 동참하다

by 썬도그 200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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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라는 닉네임으로  아고라를 뜨겁게 달구웠던 논객  박대성씨가 검찰의 도움으로  온라인 논객이 아닌 돈을 버는 논객으로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이상한 사건이었던 미네르바 구속은 전세계에 알려져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습니다.
미네르바는 법원에 의해 무죄판결을 받고 구속수감이 풀렸고  구치소에서 나오자 마자  여러 언론들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클린턴 국무장관이 만나보고 싶다는 말까지 했다는군요

요즘 미네르바 박대성씨의 행보를 보면  많은 인기와 함께  보수건 진보건 상관없이 여러매체에  경제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박대성씨 정도면  경제전문팀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겠죠.

예전엔 이런 사건이 있었어요. 
청와대를 해킹한 한 청년이  구속되었는데  감옥에서 나오자 마자 최고대우를 받으면서  대기업 전산팀인가로 입사한 사건이요.   그 당시 시쳇말로 그런 말들도 많았어요

나도 청와대 해킹해서  인지도 올린다음 감옥에서 잠깐 있다 나와서 대기업에 특채로 취직할까? 라는 말이요
미네르바 사건을 보면서 그 청와대 해킹사건이 떠오릅니다. 두사건 모두 머리가 똑똑한 사람이 주인공인 사건이었습니다.두 사건이 다른게 있다면  한 사람은 죄를 짓고 취직이 된것이고  한 사람은 죄가 없는데  검찰이 취직시켜준것이구요. 

미네르바 박대성씨 아직도 무직이지만 근근히 경제컬럼을 쓰면서 살아도 봉급 이상의 돈을 받을것 같네요.
온라인에서 경제대통령으로 군림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주식을 안한다는 박대성씨,  그가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친구 아버지가 IMF때 사업실패로 자살한 모습을 보고서 경제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돈의 무서움을 생생하게 지켜봐서 주식을 안하는것 같기도 하네요.여하튼 검찰이 만들어준  스타 미네르바
그의 행보가 계속 기대됩니다.  책한권 내면 대박날듯 하네요.
서민들을 위한 경제서같은거 내면 딱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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