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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잡동사니

놀이동산에서 놀면 가족이나 연인의 사랑이 깊어진다.

by 썬도그 200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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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코스중에 가장 달콤한 데이트코스가 어디신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놀이동산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서울에서 사신다면 가장 간편한 곳이 롯데월드와 서울랜드입니다. 그리고 좀 외각으로 나간다면 에버랜드가  있죠.

에버랜드는 밤이 아름답고  롯데월드는 가까워서 좋고 서울랜드는 미술관과 동물원이 같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런 놀이동산(테마파크)에서  데이트를 하거나 가족과 나들이를 가면  애정이 깊어진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일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의 발표에 따르면 

놀이동산에서 놀기전과 논후의 뇌 활동수치를 조사했는데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논후  뇌활동수치가 10배 이상 증가해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느끼는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조사한곳이 놀이동산 자체여서  약간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틀린말은 아닌듯 합니다. 주변에서 보면  놀이동산가서  애정이 깊어진 경우를 실제로 많이 보거든요.

대학다닐때 여자동기 한명을 두고 동기 3명(나를 포함)이 한꺼번에 좋아한적이 있는데  나와 가장 친한 동기와 군대휴가를 맞춰서 나와서 여자동기와 함께 롯데월드로 놀로갔었습니다. 그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이렇게 3명이서 놀어간 사실을 안 나머지 한 녀석,  그 녀석은 훈련병시절이었는데 이게 맘에 걸렸는지  전역하자마자 나만 빼고 셋이서 에버랜드로 롤러 갔더군요.   ㅠ.ㅠ   왜 그렇게 질투가 나는지,  그때 알았죠.  놀이동산 가는게  질투심 폭발직전까지 가는구나.

여하튼 놀이동산에 가는 행위 자체는 사랑을 증폭시키는  행동인것은 맞긴 합니다.
이 연구는  신경정신과 의사와 함께   6조 16명의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이 16명에게 4시간 30분간  놀이동산에 놀게 한후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면 수치가 올라가는  옥시 헤모글로빈의 농도를 측정했는데  무려 10배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피실험자에게  슬라이드로  다른 사람들의 얼굴들이 있는 사진 가운데 가족이나 연인의  사진이 나오게 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의 사진이 나올때 우뇌가 놀이동산이 가기전보다 14배의 높은 활동을 보였다는군요.
우뇌는 주로 감정을 주관하는  뇌입니다. 아무래도 감정적인 움직임이 있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감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알기위해 평가 테스트를 해봤습닏.
가족이나 연인에게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까?  서로 이해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하는 비율이
놀이동산에서 놀기전보다 논후가  큰폭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거기에 스트레스도 크게줄었구요.

놀이동산 마케팅용으로 한 연구인것 같기도 하지만 딱히 틀린말도 아닌것 같네요
혹시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밤에 술집에서 술만 마시지 말고 주말에  가까운 놀이동산에 가서 롤리팝같은  달콤한 추억하나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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