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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유명한 컴퓨터소프트웨어들의 버젼 1.0때의 모습들

by 썬도그 200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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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버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도 어린아이였을때가 있었나? 하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당연히 어린아이였을때가 있었겠죠. 그러나  사진한장 남아 있지 않은 아버지의 어린시절을 상상해보면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들도 마찬가지일것 입니다.
지금은  아버지 얼굴보다 더 많이  보고 사는 윈도우, 포토샵같은 프로그램도  어린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1.0의 갓난아기때 사진들이 있어 소개합니다.



윈도우 1.0
제가 윈도우를 처음본것은 윈도우 3.0가 처음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도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윈도우 3.0
을 사용하던데  별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좀 조악하다고 할까요.  윈도우 95와 비교하면 정말 허접해 보였습니다.  윈도우 95가 윈도우의 성공신화를 써갔지만 이전 윈도우들은  존재자체도 모르는 사람도 많을것입니다.

윈도우1.0은  1985년 11월 20일에 공개되었습니다.  지금은 박물관에서나 볼수 있는  플로피 디스크를 가지고  도스를 설치한 상태에서 원도우1.0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이 윈도우의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는  애플사것을 배꼈다고  애플이 소송을 하게 되지만  나중에 미법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손을 들어줍니다.

윈도우1.01에는  오셀로와 시계도 있었네요



Mac OS 1.0



맥 OS는 맥켄토시라는 하드웨어의 번들프로그램으로 깔려서 판매되었습니다. 이때가 1984년 1.24일입니다.
초기모습은  윈도우1.01과 비슷한데 둘다 GUI 기술을 쓰고 있습니다. GUI는  제록스가 최초로 사용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토샵 1.0
지금은 뽀샵질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낸  이미지편집프로그램의 대명사 포토샵입니다. 제가 처음 만져본것이 포토샵3.0인데  하루종일 포토샵 만지는 재미로 지냈던적이 기억나네요. 포토샵은 Thomas 와 John Knoll가 1988년 9월에 만들기 시작하여 1990년 맥켄토시 버젼이 먼저 발매됩니다. 그후 2년뒤 1992년에 윈도우 버젼이 발매되구요.  이 프로그램은 아도비사를 통해서 발매되었는데 세계적인 기업인 아도비사를 만든 1등공신입니다.




워드 1.0
한국에서는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이 강세를 펼쳐서 워드가  다른나라에 비해 큰 힘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워드는 전세계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의 대명사입니다.  워드는 1983년 IBM PC에 도스용으로 탑재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냥 타이핑만 가능했던 프로그램인데  GUI버젼으로 나온것은 맥캔토시용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때가 1985년이었구요.  위의 사진은 맥켄토시용 워드1.0의 스샷입니다.



엑셀 1.0
엑셀을 처음 봤을때 모자이크 모양의 창에  오목을 두라는건가?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몰라 한참 서성거렸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친구의 설명에  회사취직하면 많이 쓰겠구나 생각만 했었죠.  엑셀은  참 재미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자동연산도 해주고 표도 쉽게 만들어주고   정말 많이 사용할때는 워드작업으로 해도 될것을 엑셀로 한적도 있을정도 였습니다.
지금도  엑셀로 워드작업하는 분들 많을것입니다.
엑셀1.0은  1985년 맥켄토시용으로 발표됩니다.  그리고 윈도우용이 1987년에 선보입니다.


익스플로러 1.0
지금은 웹브라우저의 대명사가 되었고 어느나라보다 익스플로러에 대한 의존도가 많은 한국은  익스플로러 종속적인 나라입니다.  웹브라우저라는 단어는 몰라도 익스플로러는 다들 알고 있죠.  네스케이프가 점령한 웹브라우저 시장을  끼워펄기와  무료로 배포하여  네스케이프를  무너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경쟁상대가 없다보니  익스플로러는 나태해지기 시작합니다. 매년 판올림을 하던  익스플로러는 6.3을 최고정점으로 점점 하락하게 됩니다. 지금은 파폭이라는 강력한 상대를 만나  부랴부랴  7.0 ,  8.0을 내놓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1.0은 MS사의 명작 윈도우95가 발매되던  95년 8월 16일에 공개됩니다.  이후  윈도우 점프스타트킷인 마이크로소프트 플러스! 에 탑재되어  많은 사람들의 컴퓨터에 깔리게 됩니다. 저도  플러스! 로 첨 만났던 기억이 나네요




파이어폭스
파이어폭스가 이중에서 가장 젊은 프로그램이네요. 저도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 파이어폭스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2004년  11월 파이어폭스 1.0은  공개됩니다.  파이어폭스는  개발단계에서는  피닉스로 불리우다가 파이어버드로  불리우게 됩니다. 파이어버드는 데이터베이스 서버프로젝트와  이름이 겹치게 되어  파이어폭스로 바꾸게 됩니다..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파이어폭스 , 불여우 한번들으면 잊혀지지가 않네요.


한국 프로그램으로는  아래한 한글이 89년 4월에 첫선을 보였네요.  그리고 96년도에 이야기 7.3을 쓰던 기억도 나네요
프로그램들은 사람과 달리 나이가 들수록 더 젊어지는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처럼  세월도 버젼업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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