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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블로거들을 위한 간단한 동영상 촬영수칙

by 썬도그 200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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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들중  발빠른 분들은  사진을 지나 동영상 UCC를 만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작년부터 UCC캠코더를 구입후  화면편집프로그램으로  가끔 편집해서 올립니다. 그런데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신나게 캠코더로 세상풍경을 담아서 집에 오면   실망스런 모습이 많을때가 많습니다. 
무슨 UCC캠코더 줌성능 자랑하는건지  습관적인 줍과 패닝과   중구난방식  카메라워킹,   그렇다고 UCC 캠코더나  초보 캠코더 유저드을 위한 동영상 가이드븍도 딱히 없습니다. 대부분의 책이  영상편집방법에 대해서만  말하지   동영상을 촬영하는 방법을
 말하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사진에 관한 책은  도서실에서 빌려보고  사서 보고 있지만   동영상에 관한  책은 한권도 찾아볼려고도 (찾아봐도 없어요) 하지 않았네요.   동영상은 분명   사진과 다릅니다. 하지만 둘다 공통점은  시각예술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동영상이 좀더  종합적입니다.  


그럼 제가 캠코더로 동영상을 담으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리저리  캠코더를 움직이지 마라

초보자들이 하는 실수아닌 실수중 가장 큰것이  캠코더를 들고   이리저리  화면을 흔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캠코더를 켜면 답답한 좁은 화면으로  풍광이나 여러가지 담을거리가 많아지면  이리저리  다 담을려고 합니다. 화면을 끊어서  안정되고 흔들리지 않은 영상보다는   그냥 마구 흔들어서 다 담아버립니다.  마치 글씨를 쓸때 한번도 안떼고 쓰는 필기체같이 찍어 버립니다.  중간에 끊고  찍어주면 더 좋은 영상도 그냥 길게 다 담아버립니다. 정지했다가도  들고 뛰다가 혹은  줌인 줌아웃했다가
별짓(?)을 다 합니다.    이런 이유는 동영상 편집때 동영상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할줄 모르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팟인코더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화면을 이어줄수 있습니다.

를 참고하시구요
뉴스나 영화를 보면  일부로 의도하지 않으면 보통은  화면은 정지되어 있거나 고정되어 있구 그안에서 인물들이 뛰어다니거나 피사체들이 움직입니다.  카메라가 움직일 필요는 없죠.  그러나 우린 이걸 잊고  그냥  카메라를 흔들어서  이게 바로 동영상이다!! 라고 외칩니다.   이런 이유는  영화과  뉴스와 다르게  캠코더들이 해상도가 작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해상도가 작으면 피사체에 발줌으로 좀더 다가가서 찍는게 낫습니다.

저도 글은 이렇게 쓰지만 막상  담고 싶은 풍경을 만나면  어느새 카메라 흔들어 되고 있습니다.




2. 과도한  줌인 줌아웃을 하지 마라

요즘은 광학 20배줌의 캠코더도 많습니다. 그런데  줌기능이 좋다는것을  자랑하는듯 과도하게 줌을 땡기고 밀고 땡기고 밀고 하면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멀미납니다. 그러나 사용할때는 사용해야죠.  그러나 같은 피사체를  땡겼다 풀었다 땡겼다 하면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전경을 다 담고  줌인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줌인을 해놓은상태에서  그 장소가 어딘지 호기심을 느끼게 해놓고 줌아웃으로  사용하는것은  괜찮지만  너무 심하게 줌인, 줌아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줌인을 하면 카메라는 작은 떨림에도 크게 흔들려서  불안한 영상이 담깁니다.  어쩔수 없고 흔들리지 않은 영상을 담으실수 있다면 줌인을 해도 되지만  왠만하면  발줌으로 가까이 다가가서 찍는게 흔들림없고  더 보기 좋은 영상이 담깁니다.




3. 인물촬영시  머리위 공간을 남겨두어라

사진과 마찬가지지만 동영상을 찍을때 머리위 공간을 남겨놓아서  머리가 동영상 끝자락과 들러붙는 모습을 방지하십시요.
특별한 즉  클로즈업을 하여 인물의  표정을 화면 가득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머리를 다 담고 그 윗공간을 남겨두어야 보는 사람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4. 달리는 방향과 움직일 방향에 여백을 둬라

사진과 마친가지입니다. 인물이 달려간다면  그 진행방향의  앞쪽에 많은 여유를 줘야  답답하지 않습니다.

이 영상은  인물의 표정을 잡기위해 VJ가  일부러 이렇게 잡았지만   보는 사람은  불안감을 느끼면서 액션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동감이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5. 투샷일때는  웨이스트샷으로 담아라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투샷이라고 많이하죠. 화면에 두명이 들어오면  투샷입니다. 세명이 들어오면 쓰리샷이구요.
이렇게 두명이 화면에 잡히면  허리위에서 짤라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두 인물의 표정까지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투샷이 되엇다가 한명이 화면밖으로 나가면  촬영자는  갈팡질팡합니다.  둘다 담고 싶은데 담지는 못하고  그러다 수시로 두 사람을 번갈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혼란스러움만 가중시킵니다. 둘중 한명은  버리고 한명만 담아야 합니다.





6. 같은 장면을 3초이상 담지 마라

이건 촬영보다는 편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좋은 장면이라도 30초동안 보게 되면 지루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뮤직비디오같은  경우는  3초 이내에 다음컷으로 넘어갑니다.  촬영을 한 영상을 가지고   집에서 편집을 할때  3초정도에 한번씩 장면전환이 일어나게 하면 영상에 대한 몰입도가 올라갑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3초는 아니구요.  자신이 판단해서 길게 담아줄것은 길게 담되  화면에 큰 변화도 안보이는데 3초이상 끌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지루해 합니다.




7. 사건 사고를 담을때는  풀샷,  미디엄샷, 클로즈업 순으로

사건 사고가난 뉴스 영상을 보시면  풀샷으로 그곳이 어디인지(산인지, 바다인지, 도심인지, 시골인지)를 담고 
미디엄샷으로 사고,사건현장의 전체모습을 담습니다. 그리고   클로즈업으로  그 피해정도를 담아서 사고사건의 처참함을
느끼게 합니다. 수시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담습니다.


작년  미쇠고기 정국때 천정배 의원의 연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여기가 어딘지(광화문앞이였음)
왜 연설을 하는지  어떤상황인지  잘 알수 없습니다.  연설내용으로  대충 언제쯤인지는 알수 있습니다. 



8. 동영상편집프로그램 하나를 익혀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도비사의  프리미엄으로  동영상을 편집합니다.
하지만 저는 소니 베가스로 동영상을 편집합니다.    동영상 편집의 힘은  무한도전같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찍은 동영상 붙이고 자막넣고 할 정도는 되야 겠지요.  자막넣는것은 유튜브의 특수효과 기능으로 할수 있지만 이어붙이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초보자라면   다음팟 인코더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으로 하실 분 좀더 세련되게 하실분은  전문프로그램을 익히길 권해 드립니다.
UCC제작능력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블로그 포스트의 질을 향상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진편집과 다르게 상당한 노가다와  랜더링 시간을 요구해서 쉬운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진보다 동영상으로 만든 UCC는 인기를 쉽게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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