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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대통령이면서 대통령 대접 못받는 이명박 대통령

by 썬도그 200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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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면서 대통령 대접을 못받는  불쌍해 보이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지난 대선중 가장 많은  표 차이로 대통령이 된  대통령이 있습니다.   

가장 많은 표 차이로 대통령이 되었다면  가장 행복해야 할 대통령이어야 할텐데  이 대통령은  요즘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취임하자 마자  별거 아니겠지 하고 생각한 미국 쇠고기 수입개방에  5,6.7월  종로는 촛불로  뒤덮였습니다.

그 촛불의 열기에  화들짝  데이고   두번의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자진해서  촛불을 껐습니다. 그런데   촛불킨 사람들을  하나둘씩  각개격파로 잡아 들였습니다.   촛불에 놀라 사과한것이 열받았는지   행정부 소속의 검찰을 동원해서   저 멀리 봉하라는 마을에 사는  전직 대통령을  달달 볶습니다.   제국의 역습인가요?  먼저  청와대 기록물 가지고 실랑이를 벌입니다.  국가기밀 어쩌고 주장합니다.
자기들이 볼수도 없고 (전진 대통령의 기록물을 현직 대통령이 볼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 보게 되면  전직 대통령의 허물을 캘려고 할테니까요)

애먼  사람 달달 볶으니  먼가가 떨어집니다.  박연차라는  뜨거운 감자를 가지고  그냥  구워먹습니다. 박연차라는 사람은  한나라당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구워먹습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대어를 낚기 위해서죠.

박연차가 말문을 엽니다. 6백만 달러를 줬다.   노 전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썼다고  노 전대통령은 고백하고 고개를 숙입니다.  그래도 노 전대통령은 쓰지 않았다고  주장 합니다.  권양숙 여사는 자기가 범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검찰은  권여사를 밀치고  노 전대통령을 더 수사합니다.    그래서  서울로 불려 올립니다.   엄청난 수치심을 안고  대검찰청에  노 전대통령은 봉하마을에서 올라옵니다. 

이후  검찰은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언론들을 불러모아놓고  노무현 뒷담화를 까기 시작합니다.  1억짜리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소설을 언론은 쓰기 시작합니다.  저도 속았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소설을 쓰고 거짓을 말해도  아님말고식으로 일관했습니다.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 욕보이기에 재미가 들렸습니다.

2003년인가요?  취임초기  검사들은  대국민 쪽팔림을  전국으로 생중계 당했습니다.  보복치고는 치열하고 조밀하고 정밀하게 오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겠죠.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검사와의 대화에서  검찰의 정치중립을 요구했는데  정치중립보다는 정권의 충견이 되는게 더 편한가 봅니다.


덕수궁 분향소에 갔을때  어느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를 귀동냥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아들 :  아빠 대통령 죽었어?
아빠 :  응 돌아가셨어.   전직 대통령이 돌아가셨어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없으니까  대통령이 돌아가신게 맞지



노 전대통령 서거  잘 치루고 잘 협조하라고  했던  이명박대통령   오늘  행안부 장관이 서울시청에서 할  노전대통령 추모제 불허로  추모제는  그 좁디 좁은 정동로터리에서 했습니다.  이게  정부가 협조하는 태도인가요?  앞으로 4년남았습니다.
4년내내 존경받지 못하는   4년내내 지지율 20%의  대통령이 될듯 하네요.   하지만  이 이명박대통령 개의치 않을것입니다.

보수들의 특징은 욕을 먹으면 부꾸러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명예나 도덕성은 없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움이 없는한 지지율 1%라도   대통령직에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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