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딘의 명성을 가져다준  영화 이유없는 반항이라는 영화에서 가장 명장면은   이성은 없고 감성만 만땅으로 채운 두 청춘이  절벽앞에서  자동차 치킨런 게임을  합니다.  먼저 차에서 뛰어 내리는 놈이  지는 이 경기는 한마디로 청춘의 객기가 만든 미친게임입니다



이 무모한 치킨런은  하나의 용어를 만들어 냈는데  어느 한 쪽도 양보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게임이 바로 치킨게임입니다.
정 대결하고 싶으면 목숨을 걸지 않고도 게임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단으로 치달으면  너죽고 나 살자 식으로  게임은 진행됩니다.

우리주변에  얼마나 많은 치킨게임들이 있나요.  과포화 상태인 자영업자들을 줄일 생각을 안하고  누가 오래 견디나  내기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죠.  정부가 교통정리를 좀 해줘야 하는데   강한놈이 살아 남는거라면서   팔짱을 끼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들 또한  마찬가지로  지켜만 보고 있죠.   약한놈이  떨어져 나가겠지.  그게 인생이야!! 라고 맞장구를 쳐줍니다.

네 치킨게임  어른들이 하는거  저도 말리고 싶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그렇게 세상을 만들었다는  책임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자라라는 아이들에게  치킨게임을 강요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은 우리 어른과 다르게  심성이 강건하지 않은 백지와 같은  상태입니다.    더구나  어린나이에 치킨게임을 경험한  아이는  심성이 곱게 자라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아이들이  대입이라는  치킨게임에 내 몰려 있습니다.
잘나고 공부 잘하는 놈만 살아남는  총 12년간의  긴 레이스에  뛰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들 부모들은   저 놈을 재껴,   쟤 따라잡으라면서  채찍질을 합니다. 

귀동냥으로 들었는데 요즘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보습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밤 11시에 학원차 타고  집에 온다고도 하네요.  아니 무슨 초등학생이  학원을 11시까지 다녀?   그리고 그 시간까지 공부가르치는 학원이 있나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순진했지요

지금  밤늦께까지  하는  학원들 많습니다.
대입이라는 치킨게임에서 이길려면   옆의 친구보다 한 시간 더 공부해야 이길수 있는 확률이 높기에   학원들도 치킨게임에 동참하는 모습입니다.  이런게 바른 세상일까요?   공부을 얼마나 더 시켜야  하나요?  지금  학원교습시간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나서서  치킨게임을  중재하고   선을 긋고  여기까지만 교육시키고 이 넘어서는 하지 말라는  역활을 해야 합니다.  이러다가 모두 죽는다는 절박함도 알려야 겠구요.

그러나  이명박정부는  자율성과  다양성을 위한다면서   심야 학원교습의  기준선 잡기를  포기합니다.


그 선봉대는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이 나섰습니다. 몇달전에  태터앤 미디어에서 인가 개최한  블로거 간담회에 나와  끝장토론을 했고 그 끝장토론을 통해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했던 이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블로거앞에서는  참고하겠다,  난 몰랐다.  그럴리가 있나. 당장 알아보고 조취하겠다 식으로 말하더니 이런식으로 뒤통수를 치네요.

역시 임태희라는 의원은 전형적인  정치인이네요.  만약 임태희 의장이  영화 이유없는 반항의 치킨게임 현장에 있었으면 어땠을까요?   자율성과 다양성 그리고 규제를  극도로 싫어하는  한나라당의 시선으로  지켜보면서    박수를 침을 넘어서  출발 총성을 직접 울리지는 않을까요?   자기들끼리 치킨게임하겠다는데   뭔 잘못이냐면서 오히려    신고받고 도착한 경찰에게  훈계를 할듯 합니다.

임태희 의장을 보면 무정부주의자 같습니다.  정부가 아무런 규제를 하지 않고  알아서  정화되겠지 하는 식으로 방관만 한다면
정부가 왜 필요한가요?  이게 작은정부의 장점인가요?   규제 싫어하느 정부가  환율에 영향준다고 애먼  미네르바 같은 사람 잡아들이고  무슨 되도 않는 MB생필품이나 지정하고    기업들에게 돈좀 풀라고   압력아닌 압력을 넣나요?

제발 아이들에게 치킨게임을 하도록 방관하지 말아 주십시요.  이러다가 공부머신들만 만들어내는 교육이 될것입니다.
썬도그
하단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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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ilyung.tistory.com BlogIcon 미령 2009.05.18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한나라당이 할 수 있는건 자기들 잇속 챙기기밖에 없네요. 하아... 한나라당좀 사라졌으면...

  2. Favicon of https://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05.18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딴거 할 필요 없이... 애들 공부하는 만큼 국회에 있으라고만 하면 모든 일이 잘 해결될겁니다. 법안 날치기 같은건 절대 있을수도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