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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1980년 5월 29일 대한뉴스가 담은 광주민주화 운동 본문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1980년 5월 29일 대한뉴스가 담은 광주민주화 운동

썬도그 2009. 5. 18. 14:44
광주민주화 운동을  알게 된것은  중학교가 지난 어디쯤이었습니다.
80년 어린나이에   광주에 무장공비가 내려와서  나라를 뒤집을려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소심한 아이는 매일 밤 기도하고 잤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말게 하옵시며 광주사태(당시는 광주사태라고 불렀음)같은 무장공비나 간첩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그러나  손바닥으로 태양을 잠시 가릴수는 있어도  평생을 가리고 있을수는 없습니다.
중학교에 올라가고 고등학교에 가면서  그 진실을 알게 되었죠.  그  진실은   5공청문회때문이었습니다.
당시  5공청문회를 하면서  광주민주화 항쟁도 다루기 시작했는데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할머니가  아들을 잃은 기억을 되새기면서 말씀을 하다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왜?? 무장공비와  폭도들이 아니였나?
왜 폭도의  어머니가 저렇게 우나 했고   동네형들에게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헬기에서 기총사격을 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공수부대가  여학생의 배를 찔러서  피와 함께 밥알이  나왔다는 끔찍한 증언에서는
설마 우리나라 군인들이 그랬을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증언과 함께 80년 광주의  일이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큰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정부도 거짓말을 하는구나.
이 충격은  지동설이 진리이지만  그걸 숨기고 천동설을 주장하는 정부와 같아 보였습니다.

우리는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과거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민족은  기필코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 합니다.

대한뉴스(http://film.ktv.go.kr/) 싸이트에는 정부가 만든  대한뉴스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80년  5월 27일  정부에서 만든 대한뉴스를 한번 보시지요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보수정권의  논리로 점철된 영상물입니다.   자기들의  죄를  반공이라는 깃발로 덮어 버리는 모습이죠.
그런데 신기한게 한세대가 지난 지금의 보수정권의 논리와  별로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영상출처 http://ehistory.korea.kr/pop/movie_pop.jsp?srcgbn=KV&mediaid=10259&mediadtl=21506&gbn=DH&qualit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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