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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나이키 생산업체 태광실업 박연차는 한나라당 재정위원이었다

by 썬도그 2009.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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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라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무슨 인간이기에 도덕성으로 똘똘 뭉쳤다던  노무현정권 깊숙히 관여하며  현정권인 이명박 정권의 최측근들의  돈줄이 되었을까요? 연일 터지는  박연차 관련 보도에   뭔 인간이   저리 로비를 잘하고 그 로비금을 잘 만드나 했습니다.
 
그리고 박연차에 대해서 좀 자료좀 찾아 봤습니다.
박연차라는 이름이 세간에 흘러 나오게 된것은 2007년 12월 3일입니다.  9.11 테러때문에  항공기들이 보안과 승객들에 대한 통제가 한층 심해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기내 난동이라도 잘 달래서  집에 보냈지요.  그냥 진상승객 만났다고 액땜을 했습니다. 그런데 9.11이후에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면 경찰에 체포될 수 있습니다. 

12월 3일 박연차는 김포에서 김해로 가는아침 8시40분 비행기에서 박연차는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승무원은  이륙시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것은 안된다며 등받이를 세워줄것을  요구했습니다.  보통은    불만을 토로해도 승무원의 지시를 따르지요.
하지만  이 기고만장한  박연차는 거부합니다. 그리고 난동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기내방송으로 경고를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박연차가 믿는구석이 있었지요.   감히 내가 누군데~~~    감히 내가 누군지 모르는 항공사는 박연차를 일단  여객기에서 내리게 합니다.  그리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죠.   실세  박연차님.   경찰은  그의 존재감을 알고 빌빌거리기 시작하며 조심하시라고 충고하는 수준으로 끝내고 대한항공은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실세가 들어난 모습이죠. 하지만  언론에 이 사실이 노출되면서 박연차라는 인간이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그때 기사들을 기억하면  노무현의  실세 박연차. 라는 문구가 기억나네요. 뭐 조중동이 악의적으로 썼던 안섰던  박연차와 노무현 정권의  관계가  불안 불안했었습니다.


나이키 생산업체  태광실업 회장  박연차

한국이  수출이 생명줄인 나라입니다.  무역으로 먹고 살지 않으면 나라가 돌아가지 않는 나라죠.
무역대국인 한국, 그러나 초창기는 초라했습니다.  한국은 초창기에 가발이나 의류, 신발같은  제품을  외국에 수출했습니다.
자체 브랜드가 아닌 OEM이 대부분이었죠. 우리가  니콘이나 캐논 삼성등 대부분의 대기업 제품들이 MADE IN 동남아시아 앤 중국
으로 찍혀서  판매되듯이 70,80년대 한국은  나이키같은  세계적인 신발제조업체의 OEM생산기지였습니다.

한국하면 신발제조국가로 알려지던 시대가 70년대 였습니다.  지금은 반도체, 자동차, LCD TV, 휴대폰 제조국가로 한국이 유명하지만 70년대만해도 한국의 일등 수출브랜드는   신발이었습니다.  아쉽게도 한국의 브랜드가 아닌 유명한 외국의 유명 브랜드를 OEM하는 미천한 존재였지요.  낮은 인건비와 생산성이 좋아서  일본에서 OEM하던 것을 한국이 가져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보다 더 싼 인건비의 나라들이 나옵니다. 바로 동남아시아죠.  80년대 한국의 신발사업은  사양산업이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화승고무같은 회사가  나이키 같은 외국 유명한 OEM을 탈피하여 자체 브랜드인 르카프를 생산하던 떄가 80년대 였네요.


이 위기의 80년대에  신발은 사양산업이었지만 태광실업의 박연차는  나이키의 OEM 회사로써 승승장부합니다. 그의 과감한 승부수로 공장을  중국과 베트남에  세운것도  박연차의 과감성과 로비능력이었지요.  중국은  외국 100대 기업으로   태광실업을 꼽았을 정도이고   박연차회장이 중국에 가면 VIP대접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또한  베트남에도 나이키 생산공장을 만들어서  큰 돈을 버는데
베트남과의 직항로를 노무현 정권때 개설하게 해준것도 박연차입니다.  얼마나  힘이 쎄면   베트남에서는  한국의 대통령급 대우를 받으면서  직항로를 개설했겠습니까


신발회사 그것도 세계예써 가장 잘나간다는 나이키 제품중 최고의 고급제품만 생산하는 태광실업,   그러나 나이키가 태광실업에 압박을 가합니다. 자꾸 뉴스에 태광실업이 안좋게 거론되면서 자꾸 이상한 뉴스에 나오면  나이키 생산업체 지위를 박탈하고 다른업체에 주겠다고 합니다.  급해진 박연차 회장은 세무조사무마등 노력을 하죠.


박연차 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과 박연차는 친구사이입니다. 
2002년 대선때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죠.  2002년 한나라당 재정위원으로 박연차가 위촉됩니다.  한나라당  돈줄을 맡은 박연차, 그런데 공고롭게도 친구인 노건평이 동생을 모른척 안하고 도와달라고 합니다.

노건평과  박연차 이 둘은 어떻게 만났을까요?
둘이 만나게 되고 연줄이 된것은 같은 김해출신이라는 지연이었습니다. 98년 박회장에게 동생 선거자금을 마련해야 된다면서  노건평의 거제도 부동산을 매각하고 2002년에는 주택 2채를 박회장이 비싼값에 싸줍니다.   하지만 박연차는 한나라당 사람입니다.

지연으로 친구 동생인 노무현을 도와주었지만   전공은 한나라당이었죠.  박연차회장에게도 좋은 모습이었죠.
한나라당의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도 좋고  곁다리로  지연으로 친구 동생인 노무현을 도와줘도 좋은 모습이었죠.
양다리를 걸친 그러나 한나라당에  살림을 차린 박연차.

결과는  다 알다시피   노무현 전대통령의 근소한 승리였습니다
박연차 뒷조사를 검찰에서 하고 있는데   노무현이 가장 유명하고 최고위층이여서 언론에서 이동과정을 스포츠중계하듯 생중계했지만
그 노무현과 노건평말고  그의 떡고물과 보은을 받은 사람 대부분은 한나라당 사람입니다.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자신의 죄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이라는 이름에 밀려서 잘 들어나지 않았죠.
이 사람 인터넷 언론사도 만들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격한 사람입니다. 또한 이명박대통령과 대학교 동기동창인 세모나중여행사의 천신일 회장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3부작 씨리즈중  마지막이 천신일이라고 하죠.


검찰이 의욕적으로 천신일을 수사하는것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현 대통령인 이명박의 최측근이었던  천신일을 조사하면서 흐지부지 끝내고  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장자연사건처럼  대충조사한다면   검찰의 존재가치와  검찰의 존재에 대한 심한 거부감을 국민들에게 받을것입니다(이미  떡검으로 더럽혀진 검찰이지만)


노무현을 철저히 조사하십시요.  티끌 하나라도 나오면  그 티클만큼 처벌을 해야 합니다.
또한  현정권의 대통령과 실세라고   꺼낸 칼을 집어넣는  보신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한나라당 명함을 가지고 다니면서 노무현을 도왔던   박연차. 이런 기형적이고  아이러니하고 블랙코메디 같은 인간이 나올수 있는 나라가  세상에 몇나라가 될까요.   학연은  현 정권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지연은 전 정권인 노무현 정권이 보여주네요.


학연지연 철폐하자고 주장하는걸 들었던때가 80년대였는데 20,30년이 지나도 똑같네요.  이젠 한국의 토착고질병인듯 합니다.
경남태생의 전라도가 지지한 대통령이 나왔다고  좋아했는데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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