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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종로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by 썬도그 200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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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동국대학교- 동대문- 종로1가로 이어지는 연등행렬이 있습니다. 매년  연등퍼레이드가  부처님 오신날 1주일전에 종로에서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축제 퍼레이드는 연등행렬립니다. 93년도에 대학 동아리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연등축제를 카메라로 담은적이 있는데  15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때도 썩 보기 좋은 연등축제였지만
최근에는  그 규모나  재미나  볼거리는  최고인듯 합니다.  그  모습은  외국인들이 증명해 줍니다.

연 3년째 연등축제를 카메라로 담으면서 느낀건데  외국인들이 단위면적당 최고로 많이 본것이  연등축제입니다.
저도 물론 좋아하지만 불교문화를 접하기 힘든  외국인들은  이 연등축제를 정말 좋아하더군요. 오늘도  외국인 DSLR 족을 수명을 봤습니다. 보통의 외국인들은 컴팩트 카메라로  한국풍경을 담는데 DSLR로 담는  모습은 정말 보기 드물거든요.

오늘은 내일 본행사 전의 전야제 성격의 연등행사가 인사동과 조계사를 잇는  짧은거리에서 맛보기로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종로를 가면서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비가 이렇게 추적추적 내리는데 행사를 할까?  이렇게 비오면 안하지 안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연등행사의 꽃인 각양각색의 연등조형물들이 비에 젖으면  안되잖아요.  그냥 강남 봉은사가서 전통등 전시회나 카메라로 담아볼까 했는데 그냥 종로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안하면 비오는 풍경이나 담자고 생각했죠.


사진과 동영상은 삼성블루 IT100으로 담았습니다.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사라진다는 피맛골목길을 막 나올려고 하는데 징과 꽹과리 소리가 제 발걸음을 빠르게 하더군요.
어!! 이 비에 행사를 하나보네 하고  인사동 골목으로 나오니 우비를 입은  불교신자분들이  춤사위를 펼치고 있었습니다.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오늘은 맛뵈기라서 작은  전통등만 나왔습니다. 내일은 메인게임이라서  크고 으리으리하고 불까지 뿜는 연등이 나올거예요.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지난주 일요일에 안양 삼성초등학교에서 본 한마음선원에서 만든 토마스기관차가 반겨주네요.  손 흔들뻔했습니다.  왠지 초면이 아니기에 친근감이 있습니다.

2009/04/21 - [내가그린사진] - 연등축제에 등장한 꼬마 기관차 토마스와 뽀로로 연등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이 토마스 기관차에는 뽀로로가 타고 있습니다. 이 한마음선원에서는  연도에 늘어선  분들에게 막대사탕을 나눠주었습니다.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초등학생들인데요. 이 비에  정말 고생이 많아 보이네요.    정말   강선생님처럼 니들이 고생이 많다라는 말이 입에 고이더군요.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짧은 행렬이 끝나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거대한 전통연등이  길가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비를 다 맞고 있더군요.
비를 맞게 하고 있기에  손으로 재질을 확인해 봤습니다. 비닐로 만들어서 방수재질인가? 했는데 두꺼운 창호지더군요.
색을 보시면 얼룩덜룩한데 비에 젖어서 그랬습니다.   다행히 지금 11시가 넘은 이시각 서울은 비가 그쳤습니다. 구름도 다 걷혔더군요.  내일   카메라, 캠코더 다 동원해서  다 담을 생각입니다.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이 뽀로로도 비를 맞고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시민들이  사진찍기 바뻤는데  사진찍기를 원하면  비닐을 벗겨서  사진찍기를 배려하더군요. 사진찍기가 끝나면 내일 행사를 위해 우비를 씌워주더군요,.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불교신자가 아니라서 처음에는 해태인가 했는데 어떤 불교신자분이 알려주시더군요.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님이 타고 다니는 법사자라고 합니다.    눈은 부리부리한데 상당히 귀엽죠.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배만 안젖고 다 젖었네요.  법사자도 고생이 많다~~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종로2가 조계사 앞길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시민들에게 연등을 나눠주는건데   비가와서 저렇게 반은 꺼져 있습니다.
도로에 놓은 작은 연등은 무슨 글씨를 표현해 놓은것이더군요.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젊은 불교신자가 300원짜리 라이터로  일일이 다시 불을 붙이더군요, 저 간이 연등안을 들어다 보니  초가 들어 있더군요.
부싯돌 라이터는   물에 젖으면 안켜지는데  정말 고생입니다.  저런 열정은 종교에서 나온것이겠죠.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조계사 앞에 가니 개죽이 같은 동자승이 나무를 타고 있습니다. 비가 와서  하반신에는 불이 꺼져 있네요.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인사동에서본 연등축제 전야제

세상이라는 글씨가 보이네요.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청계천 광고 근처에서  전통놀이 공연과 전통놀이 체험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전통 연놀이도 하고  여러가지 볼거리를 많이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동대문에서 종로1가까지의 연등축제가 있습니다.  날도 선선하고 좋은데  내일 시간되시면 청계천 근처에서 오후 즐기시고 저녁 7시부터 하는 연등축제를 꼭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의 4,5월이  아름다운것은  하이서울 페스티벌과  연등축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형형색색의 전통등을 카메라로 담으면 얼마나 아름다운데요.   소풍가기 전날의 초등학생처럼 흥분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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