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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QOOK.간판만 바꾸고 영업한다고 장사가 잘될리가 있나?

by 썬도그 2009.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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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잘 안되는 음식점이나 중국집을 보면 자주 간판을 바꿉니다. 같은 장소에 인테리어도 별로 다르지 않고 더구나 주인이 같은 사람인데  중국집 이름만 바꿔놓고  신장개업했다고  떠드는 모습은  그 곳을 매일 지나가는 사람이 볼때는  쑈!! 하고 있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뭐 중국집주인장이야  별의 별  마케팅을 해도 효과가 없자  마지막수단으로 상호명을 바꾸는 꼼수를 쓴것이지만  짜장면맛이 변하지 않는데  간판바꾸었다고  손님이 늘리가 없습니다.


지난달부터인가  개고생씨리즈  광고를 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욕 많이 먹고 있는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는 쿡!! 이라는 광고는 
KT의 새 브랜드명입니다.   기존 KT의 메가패스와 KT집전화 IPTV를 통합하는 상품이 요즘 봇물터지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KTF와도 통합하여  집전화 핸드폰  IPTV 메가패스를 묶으면 많은 할인혜택을 준다고 하더군요.

이 통합시스템에 붙여진 이름이 QOOK입니다


QOOK인터넷존은 기존의 메가패스존에서 이름과 레이아웃 디자인만 바꿨습니다. 안에 들여다 보니 바뀐것은 거의 없습니다.
이 메가패스존이 인기가 없던것은  공짜 컨텐츠라고 해서 올려놓은것들이 별 볼이 없습니다.

개봉한지 6개월 이상 지난  정말 인기없는  영화나  최신개봉작이라고  공짜로 보여주는데  몇번 둘러보다가  요즘은 잘 안갑니다.
무료문자가 있어서 문자 날릴때나 이용하죠.   컨텐츠도 빈약하고  볼만한것도 없고 

참여하면 틀림없이 꽝으로 보답해주는  이벤트만 잔뜩 있습니다. 
KT는 인터넷 사업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란이라는 포털을 보면   관공서에서 운영하는 포털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모기업이 지원해주니 준공무원급  직원들이  세월아 내월아~~ 긴장감도 없이 사업하는듯 합니다.   한미르에서  파란까지 이름만 바꾸고  여전히 인기가 없습니다.  그 와중에  파리잡는 이벤트한것만 기억에 남네요.    정말 파리날리는 파란

쿡이라는 이 브랜드명도  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KT라는 공룡이미지가 KT를 먹여살리지  마케팅이나  이런쪽은  젬병이듯 합니다.
3년약정 1년 남았는데 약정기간 끝나면  핸드폰에서  인터넷선까지 다른 기업으로 옮겨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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