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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금천구청역 옆 데이터센터 신축이 왜 문제일까?

by 썬도그 2026.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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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돌리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전국에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데이터센터를 반겨하는 지역이 없다는 겁니다. 

금천구청역 바로 옆에 데이터센터 신축허가를 낸 금천구

금천구는 낙후된 지역입니다. 그래서 개발을 많이 해야 하는데 이렇게 어영부영 부영이 산 땅은 20년 넘게 저러고 있네요. 여기 원래 대한전선 공장이 있던 곳인데 안양 쪽으로 이전한 후 빈터가 되었죠. 개발 이야기만 나오고 놀리고 있다가 부동산 업체인 부영이 땅을 삽니다. 부영이 산 땅은 잘 개발이 안 됩니다. 부영이 땅을 사서 묶혔다가 부동산 가격 오를 때 팔고 나가는 행동을 많이 하거든요. 

 

그럼에도 여기는 종합병원과 아파트 개발 조감도 까지 붙여 놓고 기사도 많이 나서 2010년대 중반 개발이 완료될 줄 알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러고 있네요. 제가 열받는 건 4년 전 그러니까 지난 지방선거가 있었던 2022년 초에 기공식까지 했습니다. 다음 선거를 의식했는지 기공식까지 하고 4년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이게 참 괘씸해요. 

제가 서두에 금천구청역 앞 부영 땅을 소개하는 이유는 현 금천구청장과 국회의원이 지역 개발에 너무 무신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이번 6월 지방 선건에 현 구청장을 절대로 찍지 않음을 넘어서 더민주당 후보는 시, 구의원 모두 찍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럼 국힘을 찍느냐? 절대 아니죠. 국힘은 정당이라고 부르기에도 기본도 안 된 정당으로 눈에 흙이 들어가기전까지는 찍을 생각이 없습니다. 두 거대 정당의 폐해를 제대로 받고 있는 곳이 금천구입니다. 금천구는 1996년 분구한 후 한나라당, 민주당 번갈아가면서 국회의원, 구청장을 하다가 2012년 이후 지금까지 더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이후 금천구는 발전이 없습니다. 그 이전에도 없었지만 그 이후도 육군 도하부대 이전 후 롯데캐슬 개발한 딱 1개의 개발만 있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러니 주택 및 아파트 가격이 경기도 보다 싼 특이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금 분노심이 가득합니다. 무능한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보면서 한숨만 내쉬고 있네요. 금천구청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보세요. 시골 간이역 같은 느낌입니다. 가산 2,3단지 교통 문제는 전혀 해결도 안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 개발이 안 되고 있는 와중에 금천구청역 바로 옆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미 작년에 허가가 나서 진행 중입니다. 전 이 플랜카드 보고 알았어요. 

 

위치는 경부선 철길 쪽입니다. 바로 옆에 주택이 있지 않긴 하지만 전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가 있죠. 고전압선의 진동과 소음과 전자파입니다. 

 

데이터센터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말만 있지 연구 및 관련 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나?

데이터센터가 유해하냐 무해하냐는 논란이 많습니다. 무해하다는 쪽에서는 전자파가 전자레인지 앞에 서 있는 것보다 약하게 나온다고 해요. 그게 말이 안 되는 게 전자레인지 앞에 24시간 서 있는 사람 없잖아요. 그러나 주택은 최소 하루 10시간 이상 최대 24시간 같이 있어야 합니다.

 

또 그런 말을 합니다. 저기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호들값이냐? 그분들도 하루 종일 있지 않고 퇴근하잖아요. 그리고 돈이라도 벌죠. 주택은 24시간 안에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전자파 규정이라는 것이 누적 데미지를 측정하는 것도 아닌데요. 

 

따라서 데이터센터에 관한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연구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근처 사는 사람들이 막연히 불안해 하지 않죠. 그런 연구 결과가 없어요. 뭐 이건 미신이라고 칩시다. 더 큰 문제는 데이터센터가 생기면 그 지역에 단 하나의 도움도 안 된다는 겁니다. 

가산 디지털 3단지, 2단지에는 5개 이상의 대형 데이터센터가 완공되었고 완공되고 있습니다. 여기는 준공업 지역이라서 사람이 거의 안 삽니다. 다만 위 사진의 데이터센터 바로 옆옆 건물이 오피스텔 건물이더라고요. 저렇게 창문이 없는 건물(데이터센터 건물) 옆이라면 미신이든 말던 살지 않고 싶네요. 

 

지역의 문제는 해결도 개발도 안 되고 안 좋은 것들만 늘어서니 더 화가 나다

가산디지털단지에 데이터센터가 많이 생기는 이유는 주민 반발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주택가가 없거든요. 그러나 다른 지역 보면 전국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송까지 가는 지역도 많고 구청장이 지역 민원 때문에 건축 허가를 안 주고 있습니다. 내주면 표가 날아가거든요. 

 

금천구는 지난 10년 동안 개발이 없는 곳이고 공약도 지키지도 못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천덕꾸러기라고 나가라고 하는 데이터센터를 넙죽넙죽 받아서 올리니 지역 주민의 분노가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괘씸해요. 유해하건 아니건 떠나서 데이터센터는 근로자도 많지 않아서 지역 경제 활성에도 도움도 안 되고 전기는 오지게 처먹고 냉각시키기 위해서 냉각팬 소음에 도시 열섬 현상이나 가속화시키는데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래서 지방 평지에 세우면 좋은데 전력망이 구축되지 않아서 그것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지역 전력망 구축을 하면 데이터센터들은 지방으로 많이 내려갈 듯 하네요. 또한 전기료도 차등화한다고 하니 자연스럽게 지방으로 내려갈 듯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 좋은 건 지방에 세우냐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센터 관련 법을 만들어서 지역 발전 기여금을 내거나 뭔가 혜택을 주면서 같이 공생하는 점을 강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데이터센터 관련 법도 없고 주민들이 싫어하고 반대하면 님비라고만 매도하고 있는데 왜 안전하고 무해한지 관련 연구 자료를 내놓고 설득을 해야지. 기존 기준치만 내밀면 설득이 되지 않습니다. 

가산패션단지도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지역 경제는 박살이 나는데 안 좋은 건 늘어가니 지역 주민들이 분노심이 끊어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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