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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오세훈 시장의 무능 행정의 끝판왕 종묘 앞 고층 빌딩 건설 욕망

by 썬도그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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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현 서울시장을 보고 있으면 고집만 남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난 후 야당 쪽에서는 그나마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서울시장인 오세훈입니다. 자신이 무슨 극우의 아이콘이라도 되는 듯 사람들의 지적과 문제점을 모두 진보 세력의 손가락질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비판을 진보의 비난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정말 갈수록 고집만 남고 무능력은 더 커지고 있네요. 

종묘 앞 30~50층짜리 건물은 세계문화유산 박탈을 야기할 수 있다 

조선 왕릉과 종묘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죠. 4대 고궁도 등재된 것으로 아는 분들도 있는데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은 세계유산이 아닙니다. 조선 왕릉과 종묘, 수운화성이 등재되었습니다. 

 

이 멋진 종묘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로 세운상가 옥상입니다. 

여기가 세운상가 옥상이죠. 박원순 전 시장 당시 승강기를 설치해서 종묘와 을지로 일대의 야경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지금은 폐쇄되었습니다. 오세훈 현 시장이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낀 것이 전임 시장이 한 건 다 없애려고 하더라고요. 이 세운상가 옥상은 운영비를 주지 않아서 여기 상가 주인들과 주민들이 폐쇄시켰습니다. 

 

좋은 관광 명소 하나가 사라졌죠. 좋은 경관을 일반 시민들에게 허용하는 시선의 공공화를 오세훈 시장은 50층 짜리 건물에 사는 사람만 볼 수 있는 시선의 사유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찌보면 오세훈의 철학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운상가가 높아 보이지만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한 10층 ~ 15층 높이 아파트 정도죠. 오히려 저 뒤에 들어선 아파트가 더 높죠.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종묘에 들어가면 서울을 잊게 됩니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가운데서 고층 빌딩이 전혀 안 보이는 곳이 종묘입니다.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모두 고층 빌딩이 보이지만 종묘는 안 보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죠. 

 

조선 왕릉 중에 검단신도시 아파트가 보인다는 문제 때문에 난리가 난적이 있었죠. 허가도 없이 아파트를 지었다가 국가유산청이 짓지 못하게 했었습니다. 원래 조선 왕릉이나 세계유산 근처에는 고층 빌딩 지을 수 없습니다. 짓더라도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제한 구역 너머에 고층 빌딩을 지으면 되냐? 아니죠. 유네스코에 문의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땅에 우리가 건물 짓겠다는데 뭔 상관이냐고 할 수 있죠. 그럼 세계유산 포기하면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그러나 세계유산을 유지하고 싶으면 유네스코의 가이드 및 허락을 받아야죠. 

 

여기는 예장동이었던 곳으로 세운 4구역 재개발 지역입니다. 지금 통으로 다 개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장동은 시계골목으로 유명했습니다. 시계 고치려면 여기로 많이 왔지만 오래된 지역이라서 재개발이 필요로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이 예장동이었던 세운 4 구역에 무려 30~50층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모두 국민의 힘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150미터 이상의 고층빌딩이 들어서면 종묘 안에서도 고층 빌딩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종묘는 세계유산에서 탈락할 수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유네스코에 문의를 하고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유네스코가 지난 4월에 서울시의 150미터 높이 빌딩 건설 이야기를 들었는지 서울시에 이메일로 문의했다고 하는데 서울시는 영문으로 보내서 답변을 안 했다는 옹색한 대답을 했습니다.

 

어이가 없죠. 영어할 줄 아는 사람이 서울시에 없나요? 그냥 구글 번역기 돌려도 되는데요. 

 

세운상가를 싹 밀고 주변에 고층빌딩을 세우는 오세훈 현 시장의 꿈 

오세훈 시장은 서울 시장 참 많이 했죠. 그래서 그가 한 지난 행적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9년 오세훈 현 시장은 세운상가를 싹 밀고 공원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최근에 서울시가 내미는 개발 계획도가 2009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가운데 공원을 만들고 대신 주변에 용적률을 500% 이상 줘서 고층 개발을 용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고층빌딩  개발 수익으로 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죠. 

 

그러나 현대 아파트 건물만 허물고 끝났습니다. 리만 브라더스 사태와 함께 허물어졌죠. 현대 아파트 건물만 깨 부셔서 없애는데 무려 1400억 원이 들었습니다. 아파트 보상비 이주비 포함해서 1400원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공원이 초록띠 공원으로 한국에서 가장 비싼 공원이 되었습니다. 

 

세운 4구역 원래 조감도는 낮은 건물이었다

종묘에 국가유산청장과 문체부 장관이 직접 찾아가서 종묘 앞 고층빌딩 짓는 것을 반대한다고 하자 세운 4 구역 건물주들이 항의하는 걸 똑똑히 봤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참 이상해요. 위 조감도는 2018년에 만들어진 세운 4 구역 개발 조감도입니다. 이렇게 개발한다고 했어요. 보시면 세운상가 바로 옆에 비슷하거나 살짝 더 높은 건물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보세요. 이 정도면 누가 뭐라고 하겠어요. 기존에 있던 건물 높이와 비슷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중요한 건 종묘 안에서 고층 빌딩이 안 보여야 합니다. 어떤 분은 나무들이 가리고 있어서 잘 안 보인다고 하는데 나무가 겨울에 잎사귀를 떨굽니다. 그럼 보여요.  그래서 고층 빌딩 짓지 말라는 겁니다. 

 

2018년 저 조감도 때는 아무 소리도 안 하던 분들이 서울시가 150미터, 정확하게는 145미터까지 상향을 허락하는 조례안을 통과하자 얼씨구나 하고 서울시와 동조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은 그렇게 높게 개발하지 않으면 개발 이익이 나지 않아서 어렵다고 해요. 

 

그런데 이 주장을 하는 이유가 있어요.  

 

종묘에서 남산까지 이어지는 공원을 꼭 만들어야 하는 오세훈 시장의 과욕

위 조감도가 서울시가 내세우는 개발 계획도입니다. 보시면 저 끝이 종묘이고 바로 앞이 충무로 위 남산입니다. 종묘에서 남산까지 직선거리로는 그렇게 길지 않아요.  이 공원을 기필고 만들겠다고 합니다. 다소 황당한 주장이죠. 땅값 비싼 종로구 중구에서 이런 거대한 공원을 만들기 쉽지 않죠. 

 

그래서 나온 이야기가 주변을 싹다 같이 개발하면서 동시에 고층빌딩을 올리는 겁니다. 그럼 고층빌딩 개발업자들이 내놓는 공개공지를 묶어서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죠. 이는 종로의 강남대로화를 만들 겁니다. 물론 공원 자체는 아주 좋은 관광 상품이 될 수 있지만 강남은 강남 하나로 족하지 강북에도 똑같이 강남을 심는 것이 옳은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야욕 때문에 세운상가 옆에 145M 높이의 고층빌딩을 짓겠다는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세계유산 문제

복잡한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가 종묘 앞에 고층빌딩을 못 짓게 하는 이유는 세계유산 때문이죠. 그럼 세계유산을 등재하고 탈락 시키는 권한이 있는 유네스코에게 이러저러한 고층 빌딩을 지으려고 하는데 너희들 생각은 어떻냐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유네스코가 이 정도 높이까지는 괜찮아라고 하면 그 높이로 지으면 됩니다. 그런데 유네스코가 이거 너무 높아 이거 지으면 세계유산 박탈할거야라고 하면 안 지으면 됩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유네스코의 권고나 문의까지 듣지 않고 있죠. 그렇게 밀어부쳐서 유네스코 그랬구나, 145M 빌딩 지었구나 그러면 종묘 유네스코 박탈!이라고 하면 그 책임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져야 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한데 서울시가 고집을 부리니 문제네요. 거대 도시의 시장이면 좀 제대로 세상을 판단하면서 살았으면 하네요. 어차피 저 개발 계획 성공 못합니다.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 못할지 안 할지도 모르고 한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쓸데없는 개발 계획은 참 많이 하는 서울시장이죠.

 

자신의 공약인 노량진에서 금천구청역까지 지하철 1호선 지하화 공약이나 지켰으면 하네요. 자신의 공약도 안 지키면서 무슨 이상한 망상만 늘어가고 있네요. 또 어디서 눈물 즙짜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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