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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새로운 서울단풍명소 남산 하늘숲길

by 썬도그 202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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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산이 참 많은 나라입니다.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어딜 둘러봐도 높은 산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은 평지가 많지 않습니다. 종로구와 중구만 해도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남산으로 둘러져 있죠. 

 

산이 주는 혜택은 참 많죠. 무엇보다 산이 내뿜는 생기와 오르다 보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산을 오르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서울단풍 명소로 뜨고 있는 남산 하늘숲길

서울시가 최근에 남산도서관 옆 남산 남측 순환로 옆에 1.5km 무장애 길을 만들었습니다. 설명은 짧게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도앱에서 남산도서관 찍고 오시면 됩니다. 소월길로 걸어오시면 더 좋고요. 시작점부터 지그재그로 낮은 경사로의 데크 길이 이어집니다. 

초반부터 이럽니다. 그냥 단풍으로 천막을 만든 느낌이에요. 낮에 보는 은하수라고 할까요? 이런 거대한 단풍나무를 서울에서 보기 어렵습니다. 있다면 고궁에 가야 하는데 고궁에서도 창경궁과 창덕궁이 일품이죠. 그런데 여기도 그에 못지않게 거대한 단풍나무가 많네요. 서울시에서 이 '남산 하늘숲길' 설계할 때부터 다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하네요. 

8개의 조망 포인트가 있는데 이렇게 전망대가 가끔 나옵니다. 또한 장의자도 곳곳에 있고 작은 광장 같은 데크 광장도 곳곳에 잇습니다. 따라서 걷다가 쉬었다갈 수 있습니다. 

사실 산이 좋은 건 알지만 길이 험하죠. 돌도 많고 흙도 많고 무엇보다 경사가 가파르면 노인 분들이나 아이들은 어려워요. 그런데 여기는 술렁술렁 걸어가게 됩니다. 

전망대에는 이렇게 의자도 있어서 싸온 커피 마시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휴지통은 본 적이 없기에 1회 용품은 안 가져오시거나 음식 먹은 후에는 잘 들고 집으로 돌아가셨으면 하네요. 사실 이것도 개발이라면 개발입니다. 그래서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어요. 

뭐든 사람이 지나다니면 야생동물도 자연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무장애 길 설치한 곳들을 보면 큰 자연 훼손도 없고 오히려 자연에 대한 동경과 아끼는 마음이 더 늘어서 궁극적으로는 자연을 보호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소개할 곳은 참 많지만 여기가 압권입니니다. 메타쉐콰이어와 단풍나무가 섞여 있는 이 곳은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을 서야 할 정도였어요. 

이렇게 사진 찍기 편하게 안으로 쏙 들어가게 한 곳들이 많아요. 

내장산을 복사한 느낌이네요. 

서울에 이런 곳이 있다니 놀랍고 황홀했습니다. 

고난도 공사였을 텐데 아주 잘 만들어 놓았네요.

심지어 작은 출렁다리도 있어요. 

길은 하나였다가 둘로 나뉘었다가 다시 하나로 합쳐집니다. 주말에 그렇게 사람이 많았는데도 크게 정체되지 않았습니다. 눈 오면 또 와야겠어요. 

남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산인지 몰랐어요. 수종이 참 다양합니다. 소나무, 단풍나무, 메타세콰이어, 벚나무, 밤나무 등등 다채롭네요. 

중간중간 용산과 여의도 쪽인 남서쪽 전망도 보입니다. 이쪽으로 해가져서 노을 전망대도 있습니다. 언제 저녁 야경 촬영하러 삼각대 메고 가봐야겠네요. 

지난 주말에 갔다 왔는데 지금도 그 감흥이 남아 있네요. 놀랍고 놀라워요. 도심 한 가운데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뇨. 

아직 외국인 관광객들은 많이 안 보이던데 입소문 나면 평일에도 관광버스에서 내린 관광객들 많이 볼 수 있을 듯하네요. 다만 이곳이 가을에만 예쁘건 아닌가 하는 약간의 걱정이 들긴 하는데 봄에는 벚나무가 여름에는 메타세쿼이아가 겨울에는 눈이 이 아름다운 절경을 지켜줄 듯합니다. 

포토존도 곳곳에 있고 어떤 포즈로 어디서 찍으면 좋은지 사진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 2시간 걸린 듯 해요. 그냥 걷기만 한다면 1시간 정도면 충분한데 저는 사진 찍고 구름이 해를 가려서 좀 기다렸다가 사진 찍다 보니 2시간 걸렸네요. 다 오르면 남산 올라가는 길과 마주하게 되고 약간만 더 올라가면 남산 정상이 나옵니다. 

여기가 건강정원이에요. 여기도 사진 스폿으로 남산 타워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딱 좋습니다. 

저는 해방촌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한 10분 내려가면 해방촌이 나오더라고요. 

해방촌 앞 정류장이네요. 여기서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했었죠. 철수가 춘희의 시나리오 공모를 위해서 버스를 멈추던 정류장이네요. 여기도 소월로로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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