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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카메라

광학 뷰파인더 대신 EVF를 단 최초의 라이카 M11-V 출시 예정

by 썬도그 202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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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E5를 보면서 라이카 M 시리즈 같다고 느낄 정도로 필름 카메라 감성이 충만했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라이카 M 시리즈는 고집스럽게도 아직도 불편한 광학 뷰파인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게 또 라이카 M 시리즈의 매력이죠. 

 

그러나 라이카 M11-V가 EVF를 사용하는 첫 라이카 M 시리즈가 될 듯하네요

EVF를 사용하는 라이카의 첫 카메라 라이카 M11-V 출시 예정

라이카 M11-V
라이카 M11

라이카 M 시리즈는 모서리가 둥근 황동 프레임이 아주 매력적이죠. 그리고 왼쪽 상단에 OVF가 달려 있습니다. 

 

라이카 M11-V

광학식 뷰파인더라서 렌즈 앞에 손가락을 대고 있어도 OVF에는 손가락이 보이지 않기에 그냥 촬영합니다. 그리고 알게 되죠. 손가락이 찍힌 것을요. 이 레인지파인더 방식의 카메라는 SLR 카메라와 달리 보이는 창과 촬영하는 창이 다릅니다.

라이카 M11-V

그래서 광학 뷰파인더에는 손가락이 안 보이지만 렌즈 앞을 손가락이 가리면 사진에 손가락이 담깁니다. 이게 레인지 파인더 방식의 단점이고 레인지 파인더 방식의 자동 필름 카메라 사진 중에 손가락으로 렌즈를 가린 사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전자 시대에 이런 광학식 뷰파인더는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라이카는 꾸준히 광학 뷰파인더를 고집했는데 이 고집을 드디어 버렸네요. 

 

라이카 M11-V가 곧 출시될 예정인데 EVF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라이카 M11-V
후지 X-E5

EVF입니다. 그냥 후면 LCD를 뷰파인더에 박아 넣은 느낌이죠. 하단에 촬영 정보 가득하고 AF 포인트 보이고요. 물론 딜레이가 있을 수 있어서 이질감이 느낄 때가 가끔 있지만 해상도 좋은 EVF는 그런 것도 없습니다. 

 

EVF 방식은 DSLR 또는 미러리스처럼 렌즈를 통해서 들어온 풍경을 그대로 쏘기에 손가락으로 렌즈를 가리면 바로 EVF에서 알 수 있습니다. 

 

라이카 M11-V 내장 EVF 루머 스펙

캐논루머스닷컴에 올라온 루머를 보면 

  • 5, 76MP의 0.5인치
  • 0.76배 확대
  • 초점 보조 장치
  • 디옵터 보정

EVF 스펙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펑션 버튼이 추가됩니다. 아마도 EVF와 후면 LCD 둘 다, EVF만, LCD만 선택할 수 있는 펑션 버튼일 듯하네요. 

 

이외에도 다른 스펙을 보면

 

  • 거리계 창이 없는 깨끗한 전면
  • 다이아몬드 패턴 인조 가죽
  • Leica 콘텐츠 자격 증명  - 디지털 이미지의 진위성 보장
  •  트리플 해상도 기술을 탑재한 60/36/18 메가픽셀 풀프레임 BSI 이미지 센서
  • Maestro III  이미지 프로세서
  • 64GB  내장 메모리
  • 독일에서 제조
  •  iPhone 및 iPad 용으로 제작됨
  • Adobe  카메라 매칭 프로필

등 라이카 M11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상 가격이 궁금할 겁니다. EVF가 OVF보다 제조가 쉬워서 좀 더 내려갈 것이라는 소리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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