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을 한 3년 이상 사용하고 있네요. 매달 1만 7천 원에 밀리의 서재까지 공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만족합니다. 다만 서비스 품질이 아주 뛰어나지는 못합니다. 고객센터 응대가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몇몇 부분은 좀 불편하더라고요.
유심 교체 후 지하철 와이파이 접속이 안되다

알뜰폰은 언제든지 요금제를 터치만으로 쉽게 바꿀 수 있고 편의점에서 유심을 사서 교체하고 몇 분 후에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개통할 수도 있지만 원격으로 개통도 쉽게 가능하기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이 좋은 점은 요금이 엄청 싸기 때문이죠. 데이터 용량도 7GB 내외면 한달 사용하는데 모자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7GB를 넘어가면 속도 제한이 걸릴 뿐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도 많습니다. 게다가 지하철로 출퇴근하면 지하철 와이파이 연결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지하철 와이파이 접속이 안 되는 겁니다. 신호가 강하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그냥 썼습니다. 다른 이통사의 무료 와이파이 연결하면 되니까요. 그러나 몇 번 더 터치해야 해서 좀 불편해서 고객센터에 문의했습니다. 그랬더니 요금제 중에는 지하철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는 요금제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 요금제가 그런가 보다 하고 한 2년 썼습니다.
알뜰폰으로 지하철 와이파이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

그런데 제 요금제가 지하철 와이파이 및 공공 와이파이 무료 사용이 가능한 걸 알았습니다. 이에 고객센터에 항의했더니 스마트폰 맥 어드레스를 수동으로 등록해야 한다고 하네요.
네? 자동이 아니였네요. 그래서 홈페이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등록하겠다고 하니 없답니다.
네? 일일이 불러줘야 하냐고 물으니 그래야 한다고 하네요.

전화를 끊고 맥 어디레스를 찾아봤습니다. 와이파이 고급설정에 가면 MAC 주소가 있습니다. 이는 내 스마트폰 단말기 고유번호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PC나 노트북도 네트워크 단말기 식별 번호인 맥 어드레스가 있습니다. 이걸 하나하나 적어서 고객센터에 알려줬더니 바로 사용할 수 있네요.
이것도 잘못 알아 들어서 한 2번 더 전화해서 제대로 등록했습니다. 맥 어드레스가 영어와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아니 이런 중요한 작업을 자동도 안 되고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것도 아니고 전화로 응대한다고요? 그게 돈이 더 들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시스템 구축 비용이 비싼가 봅니다.
알뜰폰은 통신망을 대여해서 사용하는 회사라서 이런 식으로 수동 등록을 해야 하고 있네요. 정부에서도 이통 3사에게 이런 건 자동화시켜주라고 좀 하지 너무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