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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경제이야기

에너지도 갈라치기하는 이준석 대선 후보의 졸렬함

by 썬도그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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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을 보면서 AI 가 지배하는 미래가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과 기술은 검증하고 합의하고 진화하지만 인간은 오히려 퇴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2차 대선토론은 역대 최악의 대선토론이었습니다. 상대 후보의 개인사와 과거를 들춰내는 것이 대선 토론입니까? 각자 공약을 내세워도 모자를 시간에 다른 후보를 공격합니다. 

 

더 웃겼던 건 구체적인 공약이 없는 대선 후보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준석입니다. 

역대 최악의 대선토론인 2025 대선토론 그 최악을 만든 이준석 

이준석 대선 후보의 졸렬함

이번 대선 후보 중에 가장 비호감도가 높은 대선후보는 누가 뭐라고 해도 이준석 후보입니다. 이준석은 대선 후보 이전에도 갈라치기의 제왕 펨코의 왕으로 불리던 후보로 주로 20,30대 남자들의 지지가 높습니다. 반대로 다른 연령층과 여성에게서는 극혐 하는 후보이기도 하죠. 

 

저 또한 이준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혐오하고 싫어하는 정도는 아니고 젊은 정치인이 참 정치를 이상하게 배웠다고 느끼는 정도입니다. 그가 하는 말을 들어보면 악플러의 태도와 참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악플러나 논쟁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태도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는 식으로 몰아붙이죠. 

 

이런 사람들을 30년 이상 만나보니 가장 현명한 것은 쓸데 없는 논쟁이라고 판단하면 바로 차단 박아 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하더라고요. 토론을 하고 싶다는 태도가 아니니까요. 그냥 자기 이야기만 줄기차게 하다가 끝이 납니다. 그래서 차단을 박아 버립니다. 하지만 토론을 해야 하고 조율을 해야 하고 의견을 들어야 하고 상대방이 대선 후보 같은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라면 차단을 박을 수 없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말뽄새와 태도는 마치 악플러와 비슷했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 AI 연산용 GPU 한 장 가격이 5천만 원 정도 합니다. 그런데 원가만 따져 보면은 120원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반도체가 모래에 있는 성분에서 나오니까요. 이걸 두고 GPU 원가는 120원이라고 하면 농담이지만 그것을 근거로 대기업이 폭리를 취하니까 이윤을 빼앗아서 국민에게 나눠 주자라고 하면 선동이 됩니다. 여기에 원가는 원두값의 줄임말 같은 억지 해석과 문자 폭탄이 따라붙으면 정치는 증오의 도구가 되는 겁니다."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염두해 두고 한 말이죠. 그런데 그 영상을 직접 봤는데 문제가 될 것은 없었습니다. 성남시 계곡에서 닭죽 팔지 말고 대신 커피 팔면 비슷한 수익 낼 수 있다는 소리를 하면서 나온 말입니다. 물론 과장은 있었죠. 다만 핵심은 냄새나고 더럽고 환경 파괴도 하고 주민들 민원도 많으니 도로 정비, 계곡 정비, 데크길 제공 등등으로 주민들이 찾는 계곡을 만들고 거기서 커피 팔면 닭죽 파는 것 못지않은 수익이 발생하니 커피 파시라는 소리가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쁩니다. 남들이 압축한 또는 곡해하고 왜곡한 이야기만 주워듣죠. 실제로 한 커피 가게 운영하는 분은 SNS에 분통을 터트리기에 영상 봤냐고 물어보니 안 봤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안 보고 비판합니다. 이게 한국 사회의 문제이고 병폐입니다. 생각은 남이하고 나는 동조만 하는 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ESS가 혐오시설이 되고 있다는 이준석 후보의 사실 왜곡 능력은 만랩

이준석 대선 후보의 졸렬함

2차 대선토론  중 이준석 후보는 이런 말을 합니다. 

 

" 자체가 화재 사고가 빈번하기 때문에 어쩌면 지역별로 좀 혐오 시설 또는 기피 시설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ESS가 기피 시설이 되면은 이재명 후보의 아이디어는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요?"

 

황당한 질문입니다. 제가 나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많고 수많은 전시회장에 가서 질문도 하고 현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먼저 ESS가 뭐냐?

 

ESS

ESS는 에너지 스토로지 시스템의 약자로 쉽게 말해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입니다. 그럼 무엇으로 저장하냐 리튬 이온 배터리입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전기차의 배터리처럼 리튬이온을 사용합니다. 다만 이게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삼원계 배터리이다 보니 화재 위험이 있고 실제로 초기에는 화재가 꽤 많았습니다. 

ESS

그래서 삼성 SDI 사장이 읍소를 하면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겠다고 했죠. 이후 기술을 발전시키고 최근에는 화재에 강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은 LFP 배터리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화 기술도 계속 진화해서 배터리 온도를 낮추는 액이 나오게 해서 전기 배터리 화재를 늦추거나 열폭주를 막는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ESS

ESS는 가정용도 있지만 컨테이너에 들어가는 대형도 있습니다. 이 ESS는 미국에서는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전력망이 부실한 지역이 많아서 많은 지자체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ESS는 사라져야 할 기술이자 장비입니다. 전기를 무식하게(?) 배터리에 넣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수명도 엄청 긴 것도 아니고요. 다만 지금은 대안이 없습니다. 이 전기라는 에너지가 변환성이 좋고 활용도가 높고 다른 에너지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서 인류의 미래를 밝게 했지만 최대 단점은 석탄, 석유처럼 저장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ESS는 혐오 시설이 아닙니다. 화재가 빈번하게 날 때도 있었지만 그건 2017~8년 이때의 이야기고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요즘 ESS 화재 이야기 들리나요? 개선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재가 난다고 해도 엄청난 공해물질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ESS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같은 재생에너지 단지에 만들어지기에 근처에 민가가 없는 곳에 짓습니다. 

 

따라서 혐오시설이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데이터센터 짓지 말라는 민원은 많습니다. 왜냐하면 데이터센터 자체가 전기 먹는 하마라서 대형 송전선로를 놓는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시위를 합니다. 

 

그런데 ESS가 마치 화재가 지금도 많이 나는 것처럼 왜곡하더니 혐오시설이라고 합니다. 누구도 ESS를 가지고 혐오시설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누구도요. 그게 왜 혐오시설입니까? 그렇게 따지면 전기차 충전소는 다 혐오시설이겠네요. 

 

살다 살다 저런 저질 대선 후보는 처음 봅니다. 어차피 20,30대 남자들만 열광하면 되는 것일까요? 사람이 말을 해도 품격이 있어야죠. 저런 사람이 대선 후보에 나온 자체가 놀랍네요. 노무현 운운할 때는 역겹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이준석 만화

이러니 싹수없다는 소리를 듣죠. 문재인 대선 후보의 목이 잘린 만화를 페북에 올렸다가 급하게 사과를 했던 사람도 이준석입니다.

 

어떻게 에너지 정책을 당파적으로 볼 수 있지?

수소 경제학

ESS는 과도기적인 기술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수소 경제로 가야 합니다. 태양광 풍력의 공통된 장점은 탄소 발생량이 적다는 것이고 공통된 단점은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합니다. 전기 생산을 꾸준히 하기 어렵습니다. 바람 많이 불면 전기 생산량 늘고 태양이 떠야 전기가 생각됩니다. 이런 간헐적인 생산을 보완하는 것이 원자력과 화력입니다. 

 

따라서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실제로 요즘 여름 전기 사용 피크 시간에 전기 아끼라는 소리 없어졌죠? 그게 왜 그러겠어요. 태양광 발전이 늘어나서 여름에도 전기 생산량이 많아졌습니다. 다만 해가 진후가 위험하다는 소리가 많아요. 이게 다 재생에너지 덕분 아닌가요? 무슨 전기를 정치적으로 활용해서 원자력은 선이고 재생에너지는 악마라고 지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무식한 소리예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화력 발전은 상호 보완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그래서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많을 때는 화력, 원자력 발전을 좀 낮추면 됩니다. 실제로 그렇게 운영하고요. 

수소 경제학

다만 전기가 남을 때는 ESS가 아닌 수전해 기술로 물을 전기 분해해서 수소와 산소를 분리한 후에 수소를 가득 생산했다가 전기가 필요하면 수소에 산소를 주입하면 전기가 나오게 하면 됩니다. 그게 바로 수소전기자동차이고 수소전기철도도 나올 겁니다. 

 

앞으로는 수소가 LNG나 석유, 석탄을 대신할 겁니다. 기존에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없던 인류가 새로운 에너지 형태로 전환될 것입니다. 이게 지구를 살리는 기술입니다. 유럽과 미국이 왜 RE100을 외치는데요. 기존의 탄소 뿜뿜 내는 석탄 화력 발전, LNG 발전, 철광소도 전기 고로로 바꾸는 등등 저탄소를 안 하면 인류가 멸종되기에 강제로 하려는 것 아닙니까?

 

5월에 열대야 현상 일어나는 게 정상입니까? 이게 다 탄소가 너무 많이 나와서 지구 온난화의 결과인데요. 

수소 경제학

문재인 정부는 그런 세계적인 흐름을 알기에 수소 경제를 외쳤고 실제로 안산, 울산 등등 수소충전소, 수소생산기지 등등을 만들고 시범사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업계에 물어보니 윤석열 정부가 원전에 올인하는 바람에 수소 생태계가 꺼져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 4월 강릉에 가서 놀란 건 청정 도시답게 너무 맑은 도시였고 실제로 녹색 청정 도시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하슬라 아트월드 가는 길에 새로 생긴 안인 화력발전소 보고 참 청정한 도시네라고 인상이 써지네요. 아니 전 세계적으로 화력 발전을 줄이자고 하는데 아직도 화력발전소 새로 짓고 있어요. 이명박 정부 때 동해에 화력발전 엄청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화력 발전소 덕분에 근처 관광은 박살이 낫다고 하죠. 

 

더 웃긴 건 화력발전 돌려서 만든 전기를 필요로 하는 서울과 경기도에 못 보낸다고 해요. 송전선로를 깔아야 하는데 극심한 주민들 반대로 송전선로가 아직 없어서 화력발전소를 30% 이하로 가동 중이라고 하네요. 

 

이준석 후보의 에너지 갈라치기에 저런 저질이 대선 후보가 되었다는 것이 참 짜증 나고 화가 나네요. 에너지 정책은 정치가 끼어들 것이 없습니다. 상호 보완 시스템으로 뭘 한다고 뭘 덜하고 하는 건 없습니다. 원자력을 이재명, 문재인 정부가 하지 말자고 한 것도 아니잖아요. 다만 전 세계적으로 탈원전 흐름이 있고 화력 발전은 아예 없애자고 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혐오시설은 화력발전소죠. 충남 당진 근처 가보세요. 태안 쪽에 있는 서해 화력발전소에서 날아온 분진이 엄청나게 날아다닙니다. 
원자력은 발전단가가 낮지만 사고 나면 엄청난 피해가 일어나는 걸 우리는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원자력 핵 폐기물은 혐오물질 중의 혐오물질 아닙니까? 그리고 유럽과 미국은 이미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원자력보다 낮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국과 중국만 유이하게 석탄 발전 단가가 재생에너지 단가보다 낮은 나라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를 안 하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하기야 보수층에서 재생에너지 혐오론자들이 득시글 하니 쉽지 않긴 하겠죠. 

 

그리고 1차 토론 때 중국산 풍력 발전기라고 주장했는데 전체 풍력발전기 중에 2개만 중국산이고 대부분은 유럽과 한국 자체 장비입니다. 유럽 특히 북유럽과 독일이 풍력발전 기술력이 좋아요. 운영 노하우도 많고요. 한국에서는 두산 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유니슨이 풍력발전기를 만듭니다. 이걸 중국산 택갈이라고 하는 것도 참 부끄럽네요.

 

오히려 중국산 태양광 패널이 워낙 저렴해서 유럽에서는 울타리 대신 태양광 패널 사서 울타리로 쓴다고 할 정도로 저렴한데 이런 덤핑 및 중국 태양광 패널을 쓰지 말고 국산 제품 쓰자고 하면 이해라도 하지 애먼 풍력발전을 들고 나왔네요.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아무 말이나 우기면 되는 줄 아는 철딱서니 없는 이준석 후보를 보고 있으니 나라 꼬락서니가 말이 아님을 다시 느끼게 되네요. 모든 것을 갈라치기 하더니 이제는 에너지 산업도 갈라치기 하는 능력하나는 알아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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