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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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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이명박 닌텐도발언, 강호순팬카페를 보면서 과열된 국민민심을 보다

썬도그 2009. 2. 5. 11:49
이명박대통령이 또 이상한 소리를 했나보다.  초등학생들중에  닌텐도 게임기 없는 학생이 없다면서 우리도 저런거 만들 수 없냐고 물어 봤다는 것이다.  이러저러한 사정을 듣고서는 한번 만들어 봐라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 말에  온라인상에서는  여러가지 비아냥의
글들이 보입니다. 

이 모습은  그냥 농담으로 넘어가는 사안이 아닌 뉴스에서 거론할 정도인걸 보면 심각하게 말한 듯 합니다.
사실 닌텐도가 대일무역전자의 원흉이란듯 한 신문기사를 작년에 받는데  너무 자극적인 기사였죠.  그래도 그 기사가 모두 틀렸다고 할수 없는게 닌텐도가 정말 많이 팔리긴 팔렸거든요.  뭐 작년데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다 적자를 기록할때 닌텐도만은 플러스성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인기는 가히 폭발적입니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초등학생 반 이상이  닌텐도DS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모습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들어왔겠죠.  아마 설날에  친척들 만나보고 꼬마들이 가지고 노는 게임기 보다가 생각이 났을 것입니다.
그래서  어제 닌텐도게임기 같은거 우리가 만들수 없냐는 말에  일본이 창조적인 제품쪽은 소프트 하드웨어에서 앞서간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쓴소리들이 흘러 나왔습니다. 

닌텐도가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나오냐.
IT 지원금 줄이고 정통부 없애놓고 닌텐도같은 소리하고 있냐
그런식으로 닌텐도 만들면  전세계에서 쓰는  WIINDOWS XP같은 제품도 쉽게 만들수 있게다 라는 소리들이 들리더군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대통령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말한것 같지 않습니다.
이 이대통령의 그동안의 성품과  인격과 행동양식을 되돌아 보면 즉흥적인것이 참 많았죠.  일산 초등생 납치 미수사건이 SBS에서 방송되자 그 다음날 일산경찰서  호위무사데리고   갔던 대통령이 누구였던가요.  닌텐도 발언도   곰곰히 생각하고 나온 발언은 아닐것 입니다.  이대통령이 생각하고 내놓는 발언은  주로  대운하와  부동산, 기업관련 발언 뿐입니다. 이 3가지는  아주 곰곰히 생각하고
발언을 하더군요. 어떻게 하면 기업이 더 잘먹고 잘 살게 해줄까.  강남 땅값이 떨어짐을 한탄하는 모습,  대운하가 막히자 4대강 정비로 우회상장하는 모습등  이 3가지의 모습만이  머리속에서 사칙연산을 하고 내놓더군요.  그 외에는  그냥 지나가는  말로 다 봐야 할것 입니다.  매주 목요일 지하벙커에서  탁한 공기속에서  탁한 생각만 하는 분에게 말의 큰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할것 입니다.



어제 강호순 팬카페 회원이 1만5천명이 넘었다는 자극적인 기사도 그렇습니다.
강호순 인권을 생각하다고 만든 카페에  가입한 사람 모두가  강호순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닌 댓글 하나 달려고 잠시 가입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생각의 자유야 억압받아서는 안됩니다.  강호순을 옹호하는 사람도 있는게  현실이지요.  다만 그의 주장이 아무리 설득력있게 포장할려고 해도 궤변이기에  그걸 들어주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별 것도 아닌 사항을 사람들이 흥분하면서 몰려들었구 그걸 기자들이 생각없이 증폭시켰습니다.


과열된 모습이지요. 이명박대통령은 무슨 말을 해도 이제 국민들이 좋게 보지 않나 봅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웃음거리로 재생산되는 모습 집권 딱 1년만에  이렇게 우수은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다 자업자득이지요.  앞으로 4년동안  대통령의 개그를 보는 재미가 솔솔하겠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국민들에게 웃음을 가져간 죄값을  퇴임후에는 꼭 받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대통령이 모든 이야기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만 스트레스 받잖아요.
닌텐도유머도  생각해보면  웃음보다는 화가나게 하는 모습 스스로의 심장에 바늘을 꽂는 모습입니다.  그냥 무시하고 살았으면 하는데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뉴스화 되니 이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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