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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어! 리얼프로그램 리얼이 아니고 시트콤이었네

by 썬도그 200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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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멍청한건지 순진한건지 갑자기 머리가 띵해오네요. 멍청하다고 일단 결론 내렸습니다.

라는 글인데요 저는 리얼, 야생, 어쩌고 하길래 실제로 리얼인줄 알았습니다.  어느정도 줄거리는 정하고 컨셉을 정하는것은  작가들이 하고  대부분의 모습은 애드립으로 하는것인줄 알았는데 극 아닌가 봅니다. 애드립초차 대본에 적혀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확 드네요. 


애드립이 주된 매력이자 예상하지 못한 애드립에  카메라뒤 여자작가들의 웃음소리까지 생짜로 들리던데요. 어느정도의 대본이 아닌  지문까지 적혀있는 패떳의 대본을 보니 이건  완전히 연극이나 시트콤이네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뭐 패떳이 신생프로그램이고 아직까지 서먹서먹하고 다 스타들이기에  지문 하나하나 대사, 애드립까지 적어놓은것 같지만  저는 그게 다 출연자들의 머리속에서 어느정도 나온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그래서  패떳, 1박2일, 무한도전이 그렇게 캐릭터 타령을 하는군요. 저는 그 캐릭터  출연자의 입김이 쌘줄 알았는데 가만히 보면 작가들이 다 만들어 내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출연자와 많은 대화를 가지면서 만들어 가는것이겠지요.


노홍철이나 박명수, 유재석, 강호동,이승기등  이 주말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보는  그들의 모습이  정말 실생활의 그들의 모습이 아닌 주말에  연극의 무대에 올라  연극배우의 지문과 대사에 따라  이건 리얼이다!! 라고 외치는 모습같습니다. 그러고  시청자들에게는  리얼로 봐달라고 하는 모습같아 보이네요. 저는  아무리 재미가 있는 사람들끼리 여행이나 무엇을 해도 재미없을때가 있기에

수많은 카메라가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다 담아서 그중 재미있는 장면만 편집하고 자막때려넣고  버무려서 주말저녁밥상에 올려 놓는지 알았더니  하나의 연극을 보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네요


1박2일의 복불복 게임도 대본에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지만 가끔  너무 우연의 연속이 계속될때 저럴수가 있나?  저런 복불복이 나올수 있나 할때  살짝 의심을 해봐야 겠습니다. 저거 대본에 있겠지


주말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  정말 리얼하게  시청자 가슴에 멍하나 안겨주네요. 앞으로 감안해서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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