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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SBS가 언론파업 사실상 중단소식을 접하면서

by 썬도그 200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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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언론파업에 SBS가 참여했다는 소리에 많은 사람들이 놀란듯 합니다.
아니 정권의 시녀라고 자청하면서  지난 대선결과 발표날  청계천에서 케익커팅식을 하던 어용방송이 SBS가 아닌가요.
그런 SBS가 검은 옷을 입고 방송을 진행하면서  간접적으로  항의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에 우리는 얼마나 열광을 했나요.
박수를 쳐주었죠.  저 또한  그런 모습에 힘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런  SBS기자와 아나운서의 행동은    SBS의 전체의 모습이 아닙니다. MBC같이 거리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SBS의 사원 1100명중 80명만이 참여한것이라는 기사가 나왔네요

대부분이 교대근무자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뭐 저 기사를 다 믿을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사가 신빙성이 무척 높아 보이네요.SBS의 경우  방송차질도 없고  그냥 딴나라 이야기 다루듯 뉴스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온 이야기를 보니 SBS는 사실상 파업철회를 했다는 소리도 나왔습니다.

80명의 SBS사원분들의 노력을 가상하게 여기나 역시 SBS전체에 흐르는 분위기는 어용쪽이 아닌가 합니다.
SBS는  파업에 참여한  사원들을 엄중하게 처벌할것이라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 80명의 참가자들이 끝까지 저항할까요?
아니면  네 이놈~~~ 이라고  위에서 호통치면  파업현장에서 머리에 두른 띠 슬쩍 놓고  돌아갈까요.?


SBS의 수뇌부는  그대로 있는데  밑에 직원 몇분만이  소수의 입장으로 참여하는듯 하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는  어용방송이 두개나 있네요.  기존의 SBS와  신성 KBS   이 두 어용방송은  재벌이 장악하지 않아도 알아서 정권 프렌들리 방송행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두 방송사는 재벌이나 조중동이 방송사를 소유하던 말던 별 상관이 없습니다.
어차피 지금도 어용방송인데요.  문제는  MBC죠.

MBC 사원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MBC 혼자 이번 사태 끌어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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