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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미술작품

예술과 놀이기구가 만났다. 섬유예술가 Toshiko Macadam

by 썬도그 2008.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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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과 놀이기구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작년에 조카들하고 추운 겨울날 서울랜드에 갔었습니다.

섬유예술가 Toshiko Macadam

그런데 이상한것을 발견했어요. 놀이기구 같기도 한데 놀이기구치고는 너무나 새련된 디자인감각의 모습에 이거 설치예술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 들더군요. 망사스타킹같은 굵은 천을 한올한올 따서 만든 듯한  털실로 짠 스웨터느낌을 나게 하는 이 놀이기구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다만 비가 온후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병균이나 냄새가 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놀이기구는 구멍으로 들어가서 저  그물안으로 나올수 있고 다시 구멍으로 나올수 있습니다.그리고 최근에 이게 놀이기구이면서  설치미술 작품임을 알았습니다.


세계적인 섬유예술가  도시코 호리우치 맥아담 (67)의 작품입니다. 고령의 이 노익장은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아이들에게 밝은 이미지를 만드네요

전세계에 퍼져 있는 엄마 거미(마망)

이란 작품을 만드는 루이스 부르조아라는 할머니도 97세에 왕성한 작가활동을 하는데 부르조아보다는 젊지만(?)  이 노작가도 열정이 대단합니다.

섬유예술가 Toshiko Macadam
섬유예술가 Toshiko Macadam

이 분의 작품은  지금 장흥아트파크에서도 만나볼수 있습니다. 미국 듀퐁사의 튼튼한 나일론으로 만들어서  끊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2.5톤의 무게를 견딜정도로 튼튼합니다. 그러네 수작업으로 해야 하니 이 작품 하나 만드는데 1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예술과 놀이가 만나면  웃음이 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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