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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서울여행

서울도심의 크리스마스 트리들

by 썬도그 2008.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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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이 무척 추웠죠.  그런 거리가 왠지 더 관심이 가지더군요.
서울에 이런 한파가 있는 날이 오히려 드물기에 카메라를 들고 한파가 진군하는 도심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서 본  달, 금성,목성이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멀리 떨어져 있네요.


논란이 되었던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십자가를 꽂는것은 한국밖에 없을것 입니다. 예수탄생을 축하하는데 죽음을 표시하는 십자가라니  이런 블랙코메디가 어디 있을까요.

호텔의 장식물인데 근사하네요.


오늘의 주요사냥터는  롯데호텔입니다. 작년에 폰카로만 담아서 아쉬움을 많이 남았던 곳이죠.
올해도 이렇게 엄청난 전구로 겨울 장식을 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좀 차분해졌습니다. 작년엔 나무에 별,달을 주렁주렁 달았는데 올해는 긴 전구만 달아 놓았네요.
어제는  이 롯데호텔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폴란드 대통령이 방한했다는데  뉴스에서 보지 못해서 온지도 몰랐습니다.
청와대 경호실 차량근처로 지나가니까 경찰이 잡더군요. 여기 청와대 경호차량 있다구요. 

이명박 대통령도 오나보네요

작년에 없던  장식이네요. 둥글둥글 아주 좋습니다.


이날 폴란드대통령 행사때문인지 검은색 세단들이 무척 많더군요. 세차를 잘했는지 반질반질 합니다. 마디 얼어붙은 강과 같아 보이네요.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소박해 졋습니다. 경기불황의 여파인듯 하네요.


그래도 이렇게 거대한 나무에 많은 전구가 달린 모습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좋네요.


렌즈에 입김을 불어서 소프트필터 효과를 내봤습니다. 제대로 안되네요.



이건 좀 낫네요.


롯데백화점의 트리 디스플레이는 은백색이 많은데 서울시에서 은백색으로 좀 해달라고 권장했다고 합니다.

종로와 강남을 빛의 거리로 만들어서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인데  경기불황에 낭비아니냐는 소리도 많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의 노력에 가장 협조적인 곳이 롯데백화점이네요. 롯데 영프라자도 화려합니다.





오뎅국물이 간절한 날씨네요.

민들레영토앞의 트리인데 참 단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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