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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성룡이란 배우의 인간성에 또 한번 감동 (성룡 4천억 전액 기부)

by 썬도그 2008.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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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룡이 우리나라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중학교때 성룡에 미쳐서 살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사온 책을 넘겨보면서

이 사람 우리나라 사람이냐? 이름도 한국이름이고 생긴것도  한국사람같아서 물어봤죠. 그러나  TV에서 한번도

보지 못해서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물어 봤습니다.


친구는 어이없다는 듯이 보더니  홍콩배우야. 

홍콩?  그 나라 영화도 만드니?  하기야 추석때면 쿵후영화들 많이 하던데 그게 홍콩영화구나 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저는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보지 못했구  추석날 해주는 쿵후영화는  다 한국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사실  한국쿵후영화와  홍콩 쿵후영화의 차이점을 잘 몰랐죠.  두 나라가 60.70년대만 해도 합작영화도 많이 만들기도 했으니까요. 성룡또한  무명때 한국에 와서  무명배우로 활약을 했구  여자친구에게 한국어도 배웠으니까요.  성룡이 한국어를 잘하는게 바로 무명시절 한국에서
지내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성룡은 지한파 배우로 한국에 유난히 정을 많이 줍니다. 그 모습은 그의 행동 곳곳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성룡은 쿵후에 마샬아츠를 접목한  코믹스타일의 액션의 대가입니다. 동양의 찰리채플린이라고 해도 될정도로 코메디에 강하죠.

그래서 성룡영화가 좋습니다. 추석에 친척들과 함께 영화를 봐도 좋을 영화들이기도 하구요.

그러던 그가 헐리우드에 진출합니다. 같은 동양인으로써 기대를 많이 했구  어느정도 한계를 느끼지만 그래도 허리우드에서가장 성공한 동양배우가 되었습니다.

오늘 그가 다시 뉴스에 나왔습니다.   자신의 전재산인 4천억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합니다.

"아들에게 능력이 있으면 아버지 돈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능력이 없다면 더더욱 아버지가 모은 재산을 아들이 헛되이 탕진하게 할수 없다."
라는 말이 절 더 감동시키네요.

이 말을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들에게 읽어주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성룡은  일면식도 없는 김장훈에게  1만달러를 보냈습니다.  김장훈의 미담이 훈풍을 타고 홍콩의 성룡에게 들렸던 것이죠.성룡은  자필로 그것도 한글로 써서 김장훈에게 보냈습니다.

선한사람들은  국경을 넘어서 서로를 알아보나 보네요. 성룡이란 배우때문에  추석이 즐거웠고 그의 선행에 또 한번 뭉클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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