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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오바마의 Yes! We CAN!과 이명박의 Yes! We CAN!

by 썬도그 200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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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OBAMA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라는 글이 청와대 블로그에 올라왔더군요.
오바마가 당선되자마자 청와대는 적잖이 당혹스러웠을 것입니다.

한나라당 미국 본사인 미 공화당 대통령인 부시와  이명박 정부는 코드가 너무 잘 맞았죠. 그래서  취임하자마자  미국으로 달려가서 축하선물로 미국쇠고기 수입을 허락한것입니다. 그러나 오바마는 한나라당과 너무 다른 당입니다.  미국은  공화당 민주당이라는 두개의 거대한 정당이 있습니다. 둘다  보수정당이지만  민주당은  온건파와 진보적 색채의 보수정당입니다. 
한나라당은 과격한 보수주의정당인데  한나라당과 미 민주당의 색깔의 다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과의 다름과도 비견될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오바마와 정치철학이 같다는 논평을 해  전 국민을 실소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진보주의자였나요?  그냥 갖다붙이면 다 말이 되는줄 아나 봅니다.


오바마는 지난 대선때   Yes! We CAN! 이라고 대표되는  미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외쳤습니다.
그의   Yes! We CAN!이라는 말에 많은 많은 유권자들을 움직였고  엄청난 투표율을 올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도 최근에 우리는 할수 있다고  수차례 라디오 국정연설에서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다르게 한국에서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그럼 두 사람의   Yes! We CAN!이 뭐가 다른지 적어보겠습니다

  Yes! We CAN!

1.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와 투표율로  지지를 얻은 오바마 
    그러나 역대 최저의 투표율과 20%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이명박대통령
   
오바마가 Yes! We CAN! 하면  국민들이 같이 손을 들어 Yes! We CAN!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이명박대통령이  Yes! We CAN!이라고 하면  들은체도 안합니다. 벽보고 이야기하는 것이죠.
지지율도 바닥이고  한국의 경제위기를 만든데  공모자의 모습까지 보여서  오히려  이명박대통령이 Yes! We CAN!하면
분노만 끊어 오릅니다.


2.  희망의 메세지가 분명한  오바마의 Yes! We CAN!
    그냥 밑도 끝도 없이  Yes! We CAN!만 외치는 이명박대통령

  오바마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미국을 변화시키겠다는 시나리오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먼저 세계적인 인권사각지대라고  수많은 나라가 지적하는 관타나모 기지내 테러리스트 수감소를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일방주의노선을 걷던 부시정부와 다른 대화와 협력으로 미국호를 이끌거 가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부시정권 8년에 지친  미국민들은 그의 그런 모습에 힘을 실어주고 있스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Yes! We CAN!이라고 국민앞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호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그가 공약으로 내세운 747은 언제부터  슬쩍 뒷주머리속에 집어 넣어 버렸더군요.  7%성장?  내년에는 3.3%성장할것이라고  KDI에서 발표하던데요.  희망이라는것은  내가 무엇무엇을 하면  ~~ 이렇게 되겠다라고  예측할수 있고 노력하면 댓가가 있다는 진리가 통할때나 희망이라는 단어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을 보면 희망이 없습니다. 내가 무엇무엇을 해도~~~ 어떻게 되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불확실한 미래에서
국민들이 무슨 희망을 가질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정부자체가 1%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착착 마련해 가고 방금전 종부세에 대한 위헌결정을 이끌어내는데
어떤 국민이 그런 정부를 믿고 따를까요?
이명박대통령이 아침에 라디오에서  Yes! We CAN!이라는 소리를 해도  버스운전사가 욕하면서 꺼버립니다.
친구가 버스타고 출근하다가 이명박 목소리나오니까 버스기사가 욕하면서 꺼버렸다고 하더군요.


요즘 어르신들 모임에서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이명박대통령을 찍어주신 분들인듯 합니다.  그런데 다들 후회하고 계시더군요.
노무현 하도 욕해서 이명박 찍어주었는데 이명박도 그놈이 그놈이라는 소리를요.


그러나  청와대블로그에 보니 오바마가 한국어인 안녕하세요를 했다고  좋다고 올리고 있습니다.



짐캐리가 최신영화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바마도 한국어 한다고 그게 뭐 대단하다고 청와대블로그에서 자랑하는지 
마치  짐캐리가 나에게 친필싸인해주었다고 좋아서 달뜬  중학생 같아 보이네요

청와대님 기분 좋으셋세요~~  오바마가 안녕하세요라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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