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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상주고 싶은 MBC 임명현기자

by 썬도그 200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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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난시대라고들 합니다.  기자들이 기자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정권에 아부하고  권력에 휘둘리며  세상을 왜곡하는
사이비기자들이 판을 치고  TV 연예오락프로그램 시청하고 발로 글쓰는 기자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개나소나 기자라고 나서는 세상, 이런 혼탁한 기자세상을 만든것은 기자되는데 일정수준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자격증이 없다는것도 한몫하고 있구(좀 말이 안되지만) 기자가 너무 많아졌다는것도 한 몫 했습니다.

칭찬받는 기자보다는 욕먹는 기자들이 많은 시대, 군계일학처럼  보이는 기자분이 한분계시네요
바로 임명현기자입니다.

이 기자분을 처음알게되고 인지하게 된것은  바로 미 광우병쇠고기수입때  기자석에서 다른 기자들의 어버버 하는 질문과 확연히
다르게 똑부러진 질문과  조사를 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저 또한  임명현기자를 눈여겨봤죠.
다른 기자들은 질문하고 정부의 답변을 듣는수준이었다면 임명현기자는  질문과 정부의 대답을 듣고 반박하는 질문을 다시 해서
정부관계자들을 당혹케 했습니다. 이 임명현기자의 기사를 보면  그 방대한 자료조사에 놀랄때가 많습니다.  정말  발로 뛰는 기자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후에 임명현기자는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가끔  충격적인 사회기사를 보다보면 꼭 이 임명현기자분이   임명현입니다.라고 하더군요. 오~~ MBC에 좋은 기자분 한분 들어오셨나보다 했고 조금씩 그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2003년 입사한 입사 5년차이시다)

그리고 이달의 기자상을 받더군요

 제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수상자와 수상내용

 

▶ 뉴스부문

MBC 임명현, 이상현 기자 - ‘한국 식품에서도 멜라민 검출’

위 기자는 독성물질인 멜라민이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유명 가공식품에서도 검출된 실태를 ‘뉴스데스크‘를 통해 특종 보도함으로써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최근에는 임명현기자 기사를 일부러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가 방송하는 기사는 다른 기사들보다 신뢰도가 더 높아 보입니다.  기자같은 기자가 없다고 한탄하는 요즈음 임명현기자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 어두운곳에  기자의 글로써 빛을 주나 봅니다.

 

이상호 기자님 이후로 추종하는 기자가 또 한명 생겼네요.
지켜보고 즐겨보겠습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꽤 뚤어 봐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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